니고데모

니고데모

그는
바리새인이요
유대인이요
관원이었다.

바리새인,
인간의 노력으로 율법을 철저히 지켜서 구원을 얻어 보고자 하던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던 사람이다.

유대인,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친백성이고, 다른 이들은 세상에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관원,
다른 사람의 존경과 부러움 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칭찬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칭찬에 의지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만난 후
그분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람의 칭송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예수님의 시체를 돌보며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친 사람이다.

나도 한때 율법을 순종해서 구원을 얻어 보려는 바리새인이었고
사람의 칭찬을 소중히 여기는 관원의 정신을 가졌었으며
하나님의 남은 무리에 속한 사람이라고 자부하였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 벗어 던지고
예수님의 시체를 부여 안을 정도로 사랑하고 싶고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을 모두 바친 니고데모 처럼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