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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23:41

자유의지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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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지와 죄

최고의 피조물에 의해 하늘에서 시작되고 우리의 첫 조상에 의해 에덴 동산에서 들어온 죄는 하나님을 믿는 것과 불신하는 것 사이에서 불신을 선택한 결과로 나타났다.  불신을 선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였다면 죄는 없었을 것이다.

타락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의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러나 타락한 상태에서는 이 의지가 사단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선을 행할 힘이 없게 된다.  타락한 상태에 있는 모든 도덕적 존재가 죄인이라는 뜻이다.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는 의지가 사단의 지배 아래 머물러 있는 것을 “육신에”(=육신 안에) 있는 상태(롬 8:8)로 묘사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의 죄된 행위는 그 사람 속에 “거하는 죄”(롬 7:20)의 행위로 돌려지고 있다.  의지가 “죄”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에는 악을 행하려는 성향 곧 인간이 자신으로서는 저항할 수 없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교육, 29).

사람의 품성에 있어서 그처럼 요긴한 요소를 이루는 이 의지는 타락으로 사단의 지배하에 들어가 버렸다(5증언, 515).

저열한 욕정은 체내에 자리를 차지하고 그것을 통하여 일한다. ‘육체’ 또는 ‘육체의’ 또는 ‘육체의 정욕들’ 이란 말은 그 저열하고 타락한 성격[corrupt nature, 타락한 본성]을 포함한다. 육체 그 자체는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행위를 할 수 없다(원고 1, 1888; 가정, 127).
The lower passions have their seat in the body and work through it. The words "flesh" or "fleshly" or "carnal lusts" embrace the lower, corrupt nature; the flesh of itself cannot act contrary to the will of God.

의지의 굴복에 의해 악의 세력과 인간의 본성은 너무나 동질적이다(5증언, 230).  육체의 정욕들이 저열한, 곧 타락한 본성을 붙잡고 있다.  타락한 본성이 육체의 정욕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육체의 일이다.

성경에서 본성(nature)과 관련하여 사용될 때 종종 타락한 인류의 “자연적인[natural, 타고난] 상태”(본성)를 “육신”(flesh)이란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본성을 따라서 사는 사람을 “육신에”(=육신 안에) 있는 자로 표현한다.  반면에 성령의 역사로 새 본성을 받아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을 “영에”(=영 안에) 있는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표현한다.  “영 안에” 있으면 “육신 안에” 있지 아니하다(롬 8:1-9).

죄된 본성을 가진(육신에 있는) 상태에서 영적 본성(=신령한 본성)을 가진 상태가 되면 의지가 그리스도께 바쳐져서 그리스도가 마음의 보좌를 다스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될 때에야 비로소 죄의 속박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행할 수 있게 된다.  사단의 지배 아래 있던 죄된 본성의 상태에서 불가능했던,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가 가능해진다.  앞에서 인용했던 증언의 이어지는 부분은 다음과 같이 될 수 있음을 약속한다.

인간이 이러한 힘에 대항하여 싸우며, 진심으로 유일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힘으로부터이다. 그 힘은 곧 그리스도이시다(교육, 29).

그러나 하나님의 무한한 희생은, 그분의 독생자 예수님을 주셔서 죄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그분의 정부의 원칙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고 그분으로 하여금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게 한다. “그대 자신을 나에게 바쳐라. 그 의지를 내게 달라. 나는 그것을 사단의 지배에서 빼앗아 내가 소유하겠다. 그렇게 될 때 나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따라 그대 안에서 역사할 수 있다.” 그분께서 그대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실 때, 그대의 뜻은 그분의 뜻과 같아지고, 그대의 품성은 그리스도의 품성과 같이 변화된다(5증언, 515).

우리는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부패한 생각은 추방되어야 한다. 모든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혀야 한다. 모든 동물적인 경향은 심령의 더욱 높은 능력 아래 복종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보좌를 차지하셔야 한다. 우리의 몸은 그가 사신 소유로 간주되어야 한다. 몸의 지체들은 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원고 1, 1888; 가정,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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