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詩
김 명호
그의 말은 詩
그의 음성은 음악
그의 모습은 빼어난 인물화
얼굴엔
한 송이 봄꽃이 피고
동작엔 향기가 풍긴다.
말이 없어도 말씀이고
움직이지 않아도 행동인데
그 사람詩를
희미한 눈으로 읽고
추한 입술로 읊다가
아, 조금은
내 말도 시가 되고
내 목소리 음악 되고
내 존재
그것이
한 편
불멸의 시가 되었으면
한 폭
영원한 명화가 되었으면
그 사람詩
김 명호
그의 말은 詩
그의 음성은 음악
그의 모습은 빼어난 인물화
얼굴엔
한 송이 봄꽃이 피고
동작엔 향기가 풍긴다.
말이 없어도 말씀이고
움직이지 않아도 행동인데
그 사람詩를
희미한 눈으로 읽고
추한 입술로 읊다가
아, 조금은
내 말도 시가 되고
내 목소리 음악 되고
내 존재
그것이
한 편
불멸의 시가 되었으면
한 폭
영원한 명화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