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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평소 열심이던 교회 청년 두 명이 견고한 토대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냉랭한 교회분위기 때문에 우리 교회로 다시 나오라 말하기가 두렵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질문자님 질문이 쉽지 않습니다. 견고한 토대, 지금은 생애의 빛이라는 이름으로 있지요. 그들이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아주 건전해 보이고 성경적이며 예언의 신의 증언을 인용하여 합당하게 말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가장 기초되는 사상이 성경적인가를 주의 깊게 살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말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는 그런 문제들을 말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고요.
  아마도 그 청년들이 열심이 있었기 때문에 미지근한 교회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겠지요. 질문하신 분께서는 그 청년들을 위하여 올바르게 성경적인 신앙사상을 깨닫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근원부터 바르게 알도록 가르치지 않으면 그런 현상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누가는 복음서를 기록할 때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서 기록했다고 했습니다.(눅1:3) 성경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피려면 창세기 1장부터 3장까지 더 나아가서는 11장까지를 자세히 미루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곳에 사람들에게 주신 복음의 필요성과 이유 등이 잘 계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봉사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복음을 설명하려고 하면, 왜 하나님이신 분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사실을 믿는 것만도 좋은 것이지만 근원부터 미루어 자세히 모르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사람의 상태를 도덕적 측면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도덕적으로 선을 행하면 구원을 얻게 되고 도덕적으로 악을 행하면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형벌을 받게 된다는 사상에 빠집니다. 이런 사상은 갓난아이는 도덕적으로 아무런 죄의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도덕적 측면에서 말하면 이런 주장이 틀린 것이 아니지요. 그러나 그 갓난아이도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사망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 됩니다. 만일 갓난아이가 죄가 없다면 그 상태대로 죽는다면 그 아이는 예수의 십자가 공로 없이도 구원을 받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지요. 누구든지 그것이 비록 갓난아이라도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으니까요.(요14:6) 죄가 없는 갓난아이가 갓난아이 때에 죽을 때 왜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어야 하지요? 죄가 없는데 말입니다. 아담의 후손 누구든지 아담 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생명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은 누구든지 도덕적으로 선하든지 악하든지 다 사망하게 됩니다. 도덕적 선인이나 악인이 왜 다 사망해야 합니까? 도덕적으로 아주 선을 행하는 사람은 사망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들은 죄를 짓지 않았으니 죄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들도 죽습니다. 도덕적 행위적 측면으로만 죄 문제를 설명하면 여기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듣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상에 빠질 때 다원주의에 빠지게 되지요. 어느 종교든지 선을 행하면 궁극적으로는 다 구원을 받는다는 사상에 빠집니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에서 다원주의를 주장하는 학자들이 생긴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상태가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요,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망각하는 것이며,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지었다는(행17:26) 말씀의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덕적 죄와, 사망으로서의 죄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또 그런 사상으로 복음을 설명하면 왜 한 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어떻게 온 인류의 죄를 속할 수 있는지도 설명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성경이 말했으니 그렇게 믿으면 된다는 대답은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성경은 무조건 그렇게 믿으라고 하는 책이 아닙니다. 아주 합리적으로 이런 사실에 대하여 대답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간단하게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지요.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서 깨달아야 성경을 말할 때에도 성경적으로 말하는지 단지 성경구절을 그들의 사상에 맞추어서 말하는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의하여 진리를 올바르게 깨닫게 되면 주위에 있는 이런저런 신앙풍조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아무쪼록 질문자께서 이런 확실한 이치를 깨달으시고 교회 분위기가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의 말씀에 의하여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대답이 충분하지 않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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