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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늦은 비 성령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 “늦은 비 성령”이라는 말은 우리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성경에는 “늦은 비 성령”이나 “이른 비 성령”이라는 표현이 없다. 다만 “이른 비 늦은 비”라는 말 뿐이다.
그런데 팔레스타인 지역 기후에 가을에 파종할 때 내리는 가을비를 이른 비라 하고 보리와 밀을 추수할 때가 가까운 봄철에 내리는 비를 늦은 비라고 표현한 것을 빌려서 성령의 역사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성경에 비를 직접적으로 성령을 표상하는 말로 사용한 곳은 없다. 예수께서는 배에서 솟아나는 강물을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기록하였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요7:38,39)
그러나 비를 성령의 역사의 표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씀은 있다.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사32:15) 위에서 성신을 부어주시는데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고 삼림이 된다. 광야에 꽃이 피고 삼림이 되도록 위에서 부어지는 것은 비다. 그런데 이 말씀에는 성신(성령)을 부어줄 때에 그렇게 된다고 하였으니 성령께서 비의 역사를 하시는 것을 표상하는 것이 확실하다.
이런 성경의 계시에 의하여 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비가 내리는 것에 비유하여 이른 비 늦은 비라고 표현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른 비 성령, 늦은 비 성령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마치 성령이 이른 비 성령이 계시고 또 늦은 비 성령이 계시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성령의 이른 비 역사, 성령의 늦은 비 역사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물론 때때로 늦은 비 성령이라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내 대부분 위에 기록한 것과 같이 표현한다.
성령의 이른 비 역사와 늦은 비 역사는 성령의 역사(役事)의 역사적(歷史的) 개념이다.
역사적 개념이라는 말은 항상 역사(役事)하시는 성령의 역사(役事)가 아니라 어는 역사적(歷史的) 시점에 특별히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가리키는 표현이라는 뜻이다.
성령은 매일 매 순간에 인류를 위하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역사하신다. 그러나 세상 역사의 어는 시점에 특별한 능력으로 역사하실 때가 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복음을 온 세상에 증거하도록 분부하신 후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고”(행1:8)라고 하셨을 때, 그때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능력으로 증거하도록 하기 위하여 성령께서 특별한 능력으로 예수의 제자들에게 역사하셨다. 그것이 바로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의 역사이다. 이것을 성령의 이른 비 역사라고 말한다.
사도행적에는 이 사실을 명백히 기록하였다.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업이 마쳐지는 종말의 때에 성령의 지도하에 헌신한 신자들이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 있어 거룩한 은혜의 특별한 증거가 그 노력에 수반될 것이다. 동방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 비, 혹은 먼저의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종말에도 성령의 임재가 참 교회와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 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이 더해진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봄비 때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을 올려야 한다. 그 응답으로 주께서는 “번개를 내”시고,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리실 것이다. “그가 … 비를 내리시되 …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슥 10:1; 욜 2:3).”(사도행적 54)
늦은 비 성령이란 위의 말씀의 설명대로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얼마 전 역사적 시점에 온 세상을 환하게 하는 능력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하여 성령께서 오순절에 역사하셨던 것보다 더 큰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른 비가 씨앗을 움트게 하는 역할을 한다면 늦은 비는 곡식을 여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추수를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다.
그처럼 오순절에 나타난 성령의 능력의 역사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시작하게 하였다. 역사의 종말에 성령께서 또 한 번 능력으로 역사하심으로 영원한 추수를 하도록 성도들을 영글게 하며 세상을 복음의 능력으로 압도하게 하실 것이다.
이 역사는 교회를 통하여 나타난다. 오순절 때 이른 비적 성령의 역사도 제자들이 함께 모여 가도할 때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여 역사하였다. 그러므로 성령의 이른 비 역사나 늦은 비 역사는 교인 개인에게 임하는 역사이기 전에 교회에 임하는 역사이다.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업이 마쳐지는 종말의 때에 성령의 지도하에 헌신한 신자들이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 있어 거룩한 은혜의 특별한 증거가 그 노력에 수반될 것이다. 동방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비, 혹은 먼저의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종말에도 성령의 임재가 참 교회와 함께 할 것이다.”(사도행적 54)
이런 사실에 의하여 이른 비와 늦은 비로 표상된 성령의 능력의 역사는 역사적인 사건인 동시에 교회적 사건임을 알게 된다. 개인에게는 참 교회에 속한 성도 개인이 그 참 교회에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위하여서는 성도 개인이 성령의 늦은 비의 역사에 참여하도록 항상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성도 개인의 이런 준비를 주장하시는 분도 성령이시다. “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 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이 더해진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봄비 때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을 올려야 한다. 그 응답으로 주께서는 “번개를 내”시고,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리실 것이다. “그가 … 비를 내리시되 … 이른비와 늦은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슥 10:1; 욜 2:3).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의 신자들이 모든 영적 성장의 근원되신 분과 살아있는 연결을 맺지 않는다면 그들은 추수 때를 위하여 준비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등을 손질하고 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특별히 필요되는 때에 더해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은혜의 공급을 받는 사람만이 매일의 필요에 알맞는 권능과 그 권능을 사용할 능력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영적인 권능의 특별한 부으심을 통하여 영혼 구원 사업에 기적적으로 적합하게 될 어떤 미래를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날마다 하나님께 복종시킴으로 그분이 그들을 그분의 사용 목적에 적합한 도구로 만드시게 할 것이다. 날마다 그들은 그들의 활동 범위 안에 있는 봉사의 기회를 활용한다. 날마다 그들은 그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가정에서 어떤 대수롭지 않은 노동을 하거나, 유용한 공공 분야에서 일하거나 주님을 증거한다.”(사도행적 55)
이렇게 성도 개인이 날마다 늦은 비의 역사를 위하여 준비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나는 이슬과 같은 역사라고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호14:5)
성도들은 모름지기 날마다 이슬과 같은 성령의 역사로 생활해야 한다. 그들이 성령의 능력의 역사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이렇게 생활하지 않고 그날 성령의 늦은 비의 역사에 참여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바른 생각이 아니다.
비가 오는 것은 이른 비와 늦은 비뿐만이 아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 사이에 때를 따라 필요한 비를 내려 주신다. 성령의 이른 비와 늦은 비 역사는 역사적 개념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오순절과 역사의 종말에 행하실 능력의 역사(役事)뿐만 아니라, 세상의 이어오는 역사적 기간에도 항상 일하셨다. 그것이 이슬과 같은 역사이며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는 것과 같은 일상적 비의 역사도 하셨다는 말이다.
이른 비적 역사는 오순절 때 역사적 사건으로 지나갔다. 늦은 비의 역사는 아직 역사적 사건으로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매일 매 순간 성령께서는 이슬과 같이 또는 때를 따라 주시는 비와 같이 역사하신다. 이 성령의 역사를 받아 진정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생활하는 자만이 성령의 늦은 비 역사에 참여할 것이다. 그것은 능력의 역사이다.

                                                       2010. 10. 15.(금) 9: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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