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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기도의 응답을 받은 간증을 많이 듣습니다. 저 역시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고요. 그런데 가끔 그것이 기도의 응답인지 자기합리화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구분하는 방법 있나요?

A - 기도는 내가 기대하는 응답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의 삼위일체 하나님 여호와를 섬긴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 사상입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기 합리화인지 정말 하나님이 응답한 것인지를 어떻게 구분하는가라는 질문은 쉬운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 것 같군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도하지 않았을지라도 기대하는 것이 성취될 수 있겠지요. 그때 그 성취를 본 사람의 마음에 감사가 누구를 향하겠습니까? 재수가 좋았다고 할 것입니까? 아니면 횡재했다고 할 것입니까? 그러나 기도한 후에 그런 성취를 보았다면 감사와 찬양이 누구를 향하겠습니까? 분명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는 것과 자기 합리화의 가장 현격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고 공기를 호흡하고 기도하지 않고 햇빛을 받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물을 흔하게 쓰고 기도하지 않고 이것저것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다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이 아닙니까? 그런 것을 우리는 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막을 여행하는 중에 가지고 간 물이 다 없어졌을 경우 그 나그네의 물을 구하는 심정은 어떨까요?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겠습니까? 그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감사와 찬양이 주된 내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을 뿐입니다.(행17:28) 그래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내가 기대하는 응답이 있든 없든 기도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 생명의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응답 없는 응답에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에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들은 그들의 조국이 바벨론에게 망하지 않게 해 주시도록 얼마나 간구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응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경험을 배경으로 하나님께서 풀무 불에서 그들을 구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상에게는 절하지 않는다고 분명한 태도를 취했습니다.(다니엘 3장) 이것이 기도하는 태도가 아니겠습니까. 그들은 응답이 없는 응답에도 하나님을 믿고 그분 편에 굳게 섰습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삶이지요. 그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대하는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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