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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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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료를 보다가 아래와 같은 주장을 펴는 내용이 있어서 혹시 원어 상으로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창세기 125절과 27절의 내용입니다. 다른 기록에도 동물과 사람에 대한 창조 기록이 있겠지요

 

성경에는 창조란 낱말로 사람과 짐승에 대하여 똑같은 단어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람에 대한 창조와 짐승에 대한 창조란 낱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동물들에 대한 창조란 말은 만드셨다는 의미이지만 사람에 대한 창조해산했다, 낳으셨다는 의미입니다. ……?

 

don 형제가 좋은 질문을 했군요. 어떤 분이 그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창세기 1:25에는 동물 창조에 대한 기록을 했는데 우리말 번역에는 만드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아사입니다. 그런데 26에 사람을 만드시는 사실을 기록하면서 만들고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27에는 창조하시고라는 말을 사용했군요. “만들고는 여전히 아사입니다. 그러나 창조하시고바라입니다. 이 말은 창세기 1:1창조하시니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저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원어에 대하여 깊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의 말을 빌려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네요.

그런데 제가 참고한 대로는 이 창조라는 말 바라에는 해산했다, 낳으셨다는 뜻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오직 창조주의 창조행위에 대하여서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아사에도 그런 뜻을 발견하지 못했고요.

성경에 바라라는 말은 주로 세 가지 형태로 사용된 것 같은데 칼 형과, 니팔 형과 피엘 형입니다. 이 문법적 말의 뜻을 저는 잘 모르지만, 칼 형 바라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하시는 행위에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에서 유를 이끌어낸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불러내신 것입니다.(4:17) 유명한 개신교 신학자 폰 라드(Von Rad)창세기 주석에서 바라, 창조하다란 동사는, 한 편으로는 전혀 힘들이지 않는다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재료에 대한 진술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무에서의 창조(Creatio ex nihilo)란 의미를 포함한다.고 했습니다. 올바른 설명이지요.

니팔 형은 일단 피동형으로 모면 됩니다. 피엘 형은 강조하려는 사실에 사용하지만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그래서 니팔 형은 창조 되었다. 또는 창조함을 받다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피엘 형은 베어 넘기다, 베어 버리다는 뜻이 있네요. 그러나 해산하다 낳았다는 뜻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창세기 1장에는 창조와 관련된 단어 세 가지가 사용되었는데, 바라, 아사, 야차르입니다. 아사는 자주 바라와 상호 교대로 사용되어 단순히 창조 과정에서 관련된 대상들을 조성하거나 만드는 행동을 나타내지만 바라는 그 물체자체를 없는데서 있게 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야차르는 주로 어떤 물체의 형태(모양을 만드는 것이나 형성하는 것)를 만드는 것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7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라고 했을 때 지으시고가 야차르입니다. 2:19에 동물들을 지으시고 라는 말도 야차르입니다. 창세기 12장에는 창조와 관련하여 이 세 단어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이 단어들 중 어느 단어도 해산했다. 낳았다는 뜻이 있다고 기록한 참고서는 제게 없습니다. 그런 말을 쓰신 분은 어떤 책을 읽고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했으니 믿음으로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일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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