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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평안하십니까?

하나님의 강건케 하시는 역사가 목사님과도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정체성 강의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오는데요.

45:10 – 10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신다는 것은 종말을 알고 계신다는 말씀일텐데요.

예지예정교리인가요? 그게 생각이 나네요. 아마 우리 재림교회와는 다른 교리인 것 같은데요.

어디서 주워 들었는진 몰라도 제가 이것 때문에 많이 헷갈립니다.

하나님께서 종말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고, 어떤 사람이 구원을 못 받을 것인지 다 알고 계시고,

다시말하면 그것은 다 정해져 있다. 이런 정도로 알고있는데요.

이것이 잘못된 사상인데,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또한 어떤 것이 올바른 이해인지가 정리가 잘 안됩니다.

목사님의 현명하신 답변으로 이해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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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2010.07.22 14:45

    detos 형제

    예정 문제에 대하여서는 수차 언급했던 것 같은데 나의 칼럼난을 찾아서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카스다 칼럼난도.

    예지와 예정은 결과는 같아보여도 전혀 다른 것이지요.

    예정은 예정된 사건에 예정자의 의지가 들어 있어요. 다시 말하면 그렇게 되도록 정해놓고 그것을 미리 말하는 것이지요.

    사실 이것은 사기(詐欺)지요. 그것을 미리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완전히 거짓이랍니다.

    detos 형제도 그런 것을 할 수 있지요. 물론 정한대로 안 되는 수가 있겠지만요.

    예지는 예지된 사건에 예지자의 의지가 전혀 들어 있지 않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detos에게,

    “오늘 아침 9시에 어느 지점에 대형 사고가 날 것 같은데, 그 길로 가지 않도록 해요. 그 길로 가면 틀림없이 사고로 큰 변을 당하게 돼.”라고 말했다고 해봐요. 그런데 과연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엄청난 사고가 났어요. detos 형제에게 말한 사람이 그렇게 되도록 해 놓고 말해 준 것인가요? 전혀 그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알고 말해 준 것인가요? 물론 후자이지요. 그 친구가 그 말을 해 주지 않아도 그 사고는 났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종말을 처음부터 아시는 것도 그와 같은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지 않아도 일은 그렇게 되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역사적 시점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의 진행을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때 그 현장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사실을 알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개인에 대하여서도 마찬가지지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정해놓은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의식이 있고 생활이 있는데, 그 의식과 생활이 어떻게 전개될는지를 미리 아시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그런 상태를 가능한 깨닫도록 지적하시고 고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노아가 함을 저주했기 때문에 함의 후손들이 종의 종이 된 것이 아니지요. 노아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도 함과 그의 후손들의 성질이 그렇게 발전할 것이지요. 그래서 노아가 함의 이름을 불러 저주의 말을 한 것이 아니고 함의 아들 가나안의 이름을 불러 말했지요. 이미 함의 그 좋지 못한 성질이 그 아들 가나안에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함과 그 아들이 회개하고 성질을 고쳐서 올바르게 살게 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는 성경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요나와 니느웨에 대한 사건이지요.

    하나님은 종말을 처음부터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라고 정한 것은 아니지요. 다만 미리 아시고 그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은 사람들이 영생의 자리를 잃지 않게 되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충고라는 것을 알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겔18:32]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사람들이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구원과 멸망이 미리 정해져 있다고 말하지요. 하나님께서 미리 정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이 있다는 사실이며, 그 일을 위하여 예수께서 고난을 당하실 것을 미리 정했지요.

    [엡1:3~7]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된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 안” 이것이 예정된 것이지요.

    [행2:23]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마26: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마26: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눅24:26,27]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래서 예수님은 기록된 대로 구원의 일을 이루신 것이며, 이제 우리도 기록된 대로 예수를 믿으면 누구든지 영생에 이르게 되지요. 이렇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도록 예정되어 있지요.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형상을 닮지 않으면 이상한 것이랍니다.

    [롬8:28,2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대답이 되었는지요? 성경을 깊이 깨닫는 기쁨을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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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os 2010.07.24 21:54
    목사님,

    항상 자세한 설명으로 깨달음을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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