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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단 병원에서도 안식일에 당직을 서는데, 안식일을 범하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데 당직을 서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되는 건가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면 당연한 것이지요.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명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공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제칠일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언제나 여호와의 안식일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그분의 말씀을 진심으로 준행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질문한 내용은 안식일에 병원에서 당직을 서는 것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인가? 같은 일을 교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하는 것과 다른 병원에서 하는 것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가 없는가 라는 질문인 것 같군요.
여호수아 6장에는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하여 매일 그 성을 한 바퀴씩 돌다가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게 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일곱 날 중에 하루는 틀림없이 안식일입니다. 저의 생각은 일곱째 날이 안식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게 했습니다. 그것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하나님께서 하라고 한 것을 수행하는 것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1장에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등극하게 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한 여인 아달랴가 다윗의 혈통의 왕자들을 다 죽이고 자기가 6년을 왕노릇 하였습니다. 왕의 자손으로 여호야다의 아내인 공주가 요아스를 몰래 길러서 7세가 되었을 때 왕으로 즉위식을 하는 사건입니다.
그때 성전과 왕궁을 지키는 호위 군사들을 동원하여 왕을 세웁니다. 그 군사들은 안식일에 근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하나님의 왕국인 유대 왕국을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 13장 16절~21절을 읽으면 느헤미야가 성에 파숫군을 세워 안식일에 장사꾼들이 성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안식일에 성문을 지키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나라에 가서 안식일에 성문을 지키는 일을 하면 어떨까요? 그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지요.
이런 성경의 예를 생각하면 안식일에 하나님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성전 안에서 안식의 규례를 지키지 않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마12:5) 제사장이 안식일이기 때문에 성소봉사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이 되지요. 그래서 제사장은 안식일에 성전에서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일터에서 믿음으로 그 일을 수행하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일터에서 하지 않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일이며 하나님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이 여호와 하나님의 날이요 예수님이 주인인 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날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한 것을 행하는 것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 생활을 위하는 일로 일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안 됩니다.
이런 사실을 잘 기억하시면 대답을 스스로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답에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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