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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가르치셨는데요, 전 그게 안 됩니다. 제 아버지는 절 때리기만 하셨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아버지”라고 부르면, 이 땅의 아버지의 얼굴이 보여서 도무지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지요?

참 안타까운 질문이군요.
오래 전에 미국 어느 지역 교회에서 전도회를 했는데, 그날 저녁 강사 목사님이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에 대하여 아주 감동적인 설교를 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강사 목사님이 출입문에서 나가는 회중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처녀가 인사를 하고는 목사님 뒤편에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떠나고 이제 목사님이 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에 그 처녀가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하나님이 아버지이십니까?”
“예? 예,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면 목사님,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아가씨 무슨 말이지요?”
“저는 아버지라는 말만 들어도 온 몸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게 바로 그런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아버지시라니, 그 말을 들을 때에 나의 아버지 생각이 온 마음을 점령하고 있어서 도저히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내일 저녁에 꼭 오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또 다른 측면으로 들어보시면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꼭 오세요.”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질문자의 경우가 이 경우와 아주 흡사하네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아버지라는 말의 성경적 의미를 말하면 될까요? 성경적 의미만이 아니라 육신적으로도 성경적 의미와 다르지는 않는데요.
성경에서 아버지라는 호칭은 존재의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면 내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신32:6] 우매무지한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너를 얻으신 너의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를 지으시고 세우셨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에는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여 존재하게 해 주시지 않았으면 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존재 근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호칭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성장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아버지의 손길에 의하여 먹는 것과 입는 것과 필요한 것을 공급받으며 성장합니다. 인간 아버지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때에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영생의 생명을 책임지시는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첫 번째 것과 의미상으로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중심으로 생각할 때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시36:9]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민27: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컨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시42:8]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질문자가 이런 사실을 기억하고 육신의 아버지는 그럴지라도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이심을 마음속에 외우면서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보세요. 성경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는지 나도 안타깝군요. 성령께서 질문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 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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