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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하루 posted Aug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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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최근에 팔복과 관련해서 묵상을 통해서 얻은 생각이 있어 목사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 보냅니다.

조금 길지만 한번 읽어주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팔복은 참 유명한 말씀이고 저도 여러번 읽었지만 저에 이해수준은

심령이 가난해야 하고, 애통해야 하고, 온유해야 하는, 그래서 심령이 가난해질수 있도록, 애통해질수 있도록, 예수님처럼 온유한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가 기도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예수님 제가 심령이 가난해지게, 깨끗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얼마전에 이 말씀을 다시 읽으면서


마태복음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전에는 그냥 스치고 지나쳤던 문장이었는데 그날은 위에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왜 팔복 말씀전에 마태는 위 문장을 먼저 기록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1절에서 "무리" 라는 단어와 "제자"라는 단어가 보이면서 그 이유를 묵상하는데 마태복음 13장에 씨뿌리는 비유가 생각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13장 2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마태복음 13: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3: 10: 11: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 (제자) 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 (무리) 에게는 아니되었나니


위에 씨뿌리는 비유에 나타난 말씀이 생각이 나면서, 마태가 5장1절에서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라고 적은 이유는 아래 계속해서 적는 팔복의 비유에도 감추어진 기별 즉 무리에게가 아닌 제자에게 전하는 기별, 또 다른 뜻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팔복을 계속해서 소리내서 읽으면서 묵상을 하면서 팔복에 메세지가 무엇인가, 또  다른 뜻이 있을까,  예수님이 전달하시고자 하시는 기별이 무엇일까? 생각하던중 팔복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무엇이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자주 나오는 단어가 가장 중요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보니 "복" 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면 복은 무엇인가? 예수님이 팔복에서 말씀하시는 복이 무엇인가?


그때 떠오른 성경구절이 시편 133:3절입니다. 이 구절은 김목사님의 설교중에 하신 말씀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그렇구나. 복은 영생이구나. 예수님이 팔복에서 말씀하신 복이란 영생이구나.


요한복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7: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위에 말씀까지 생각이 나자 저절로 팔복의 글씨가 제게 이렇게 읽어졌습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한 사람입니다. (복이 있다면 심령이 가난하게 됩니다 )

복이 있는 사람은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복이 있다면 저절로 애통하게 됩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복이 있는 사람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온유하게 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복이 있는 사람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긍휼이 여기는 사람이 됩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이 나에 마음에 있으면 긍휼이 여기는 사람이 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됩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있으면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됩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있다면 그는 예수님처럼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됩니다. (복이 있다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있다면 예수님이 겪으신것처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핵심은 복이며, 복이 있는 것이고, 복이 있는 것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을 받아 들이는 것, 예수님을 나에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천국이 은혜로(나의 노력이 아닌) 주어지는 것이고, 위로가 주어지는 것이고, 땅이 기업으로 주어지는 것이고, 배부르게 되는 것이고, 긍휼이 여김을 받게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것입니다.

결국 팔복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영생, 복)을 받으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을 위해 기록된 책이고 이 말씀은 예수님의 첫 설교로 구약의 출애굽 사건이 비교되었습니다. 출애굽의 내용과 팔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굽의  마지막 재앙에서 유대인들이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은 이야기는 팔복으로(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라는)

 

홍해사건(침례)은 세상의 빛, 등불이라는 말씀으로 

 

출애굽이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사건은 "내가 율벌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께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받드시 없어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라는 말씀으로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후 세세히 지켜야할 규칙을 주신것은 예수님의  5장에 이후 교훈들로

이스라에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간것과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는 교훈으로



결국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본인이 너희들을 애굽에서 구해낸 여호와가 본인이심을 팔복과(그래서 8번씩 복에 대해서 언급하신것으로) 산상에서의 설교로 말해주고 싶으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구주로, 메시아로 받아들이기를 말씀하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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