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 땅에 계신는 동안 그는 '그분은 자신의 신성을 인성으로 옷입으셨다'는 화잇 부인의 글처럼
그는 완전한 하나님이셨고 또한 완전한 사람이셨는데.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죽으신 것은 완전한 사람이신 예수셨는지 궁금합니다.
1. 그렇다면 그의 신성은 어디로 간 것인가요?
2. 만약 아니라면 과연 예수님이 가지신 '하나님의 생명'이 죽을 수 있는 것인지요?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그의 신성은 어디에 계셨는가 하는 것이며
특별히 돌아가실 때 그의 신성은 어떻게 된 것인가 아는 것입니다.
늘 좋은 말씀과 명쾌한 대답 감사드립니다.
아글레망님
참 어려운 질문을 하셨군요.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할 때 그의 신성과 인성을 이원화시켜서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신학적 학문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과연 그렇게 이원화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으니까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고 동시에 사람이지요. 가당찮은 예를 들어보면, 한국 사람들이 손오공 이야기를 재미있게 여기지 않습니까? 손오공은 72개의 둔갑술을 익혀서 필요할 때 둔갑할 수 있는 것으로 둔갑한다고 하지요. 손오공을 원숭이입니다. 그런 그가 파리로 둔갑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 파리는 그냥 파리입니까 아니면 손오공인 동시에 파리입니까? 당연히 손오공인 동시에 파리이지요. 그때 파리를 때려 죽였다면 파리만 죽고 손오공을 안 죽는지요? 당연히 파리와 손오공이 다 죽지요. 그렇지 않나요? 글쎄? 이런 비유 설명으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설명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당찮은 예를 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성이 어떻게 죽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예수님의 신성을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마 모든 신학자들이 말하는 사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문제는 참으로 조심스러운 문제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저의 개인적 생각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신 것이지요. 그 예수님은 이원화된 예수님이 아니고 예수님이라는 분이 죽으셨다고 생각해야 성경이 계시한 것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루시퍼에게 심각한 도전을 받으셨지요. 성경을 깊이 상고하면 그 도전의 핵심은 예수님이 과연 여호와인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성적이고 인격적인 피조물의 모습은 예수님의 모양으로 창조했기 때문에 루시퍼나 예수님이나 외모가 같아보였습니다. 루시퍼는 계명성(새벽별)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덮는 그룹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원래 광명한 새벽별입니다.(계22:16)
그리고 그분은 영원한 왕이시기 때문이 즐거움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시45:7) 루시퍼는 이름까지 기름부음을 받은 것까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예수님과 동등하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가 여호와 회의에 참석하려고 할 때 말씀하사님이신 그리스도께서 거기 참석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회의는 여호와이신 분만이 참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신분이시오, 피조물이 아닙니다. 루시퍼가 아무리 외모가 말씀하나님과 거의 같아보여도 그는 피조물입니다. 그러니까 감히 여호와 회의에 참석할 수 없지요. 그러니까 루시퍼가 도전한 것입니다. 당신이나 나나 똑 같이 생겼는데 당신이 어떻게 여호와인가? 당신이 정말 여호와인 것을 증명해봐라, 아마 이렇게 도전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 회의는 렘23:18에 기록되어 있고 그분들이 모이는 집회의 산은 이사야 14:12~14에 잘 기록되어 있지요. 사단이 된 루시퍼가 하나님께 도전한 가장 밑바닥에는 바로 말씀하나님이 과연 여호와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는 하늘에서 반역했고 싸워서 이기지 못하여 쫓겨났지만 아담 부부를 유혹하여 자기와 같은 생각을 품게 함으로 하늘에서 있던 도전은 이 세상에서 계속되어 졌는데, 이제는 루시퍼와 동조한 천사들 플러스 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루시퍼 일당들에게 주셨던 구원의 기회를 얻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하여 아담에게 선고된 그 죽음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아담에게 선고가 집행되면 지구를 창조한 목적이 완전히 망가지지요. 그래서 아담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기 위하여 대속의 방법을 제시하고 말씀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마지막 아담으로서 첫 아담을 대신하여 죽기로 하셨습니다.
마지막 아담이 말씀하나님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시지요. 이제 루시퍼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가 죽어도 다시 존재하게 되면 예수님은 여호와라는 것이 온 우주에 드러납니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래서 예수님은 요10:18에서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여호와이심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자존성(自存性)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죽으셨고 그렇게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이렇게 깨닫고 믿지만, 이 이야기는 함부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글레망님도 읽으시고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것으로 족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는지 모르겠군요. 이 문제에 대하여 또 하실 이야기가 있으면 개인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질문에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조심스러운 대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