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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식일날 좀 이해하기 힘든 설교를 들었습니다.

시편 1379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시는 하나님이 쓰신것이 아니라, 인간이 쓰고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신 시라고 하는것을 믿기가 힘듭니다.

비폭력 사랑의 종교원칙에서 볼때 이해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기독교를 가장 수준높은 윤리적 도덕적 종교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더욱이 이해할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재림교회는 기독교를 윤리적 도덕적 종교로 보지않고 있어서,

시편 137편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가지고 싶습니다.


네 어린것들을 집어서 돌에 메어 치는 자는 복이 있도다.의 복받는 자와

산상교훈에서의 복받는 자가 차이가 없어야 될테데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겠읍니까?

저의 생각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물론 그당시의 시대적 상황도 있겟으나,

9절의 내용은 바빌론의 딸에게 하는 말이며, 바빌론의 딸은 요한계시록에 음녀와 같은 표현이 아닐까...

어린것들은 바빌론의 딸들의 자식들,

즉 사람을 구원받게 못하게하는 타락한 교회들을 상징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경고의 시편이 아닐까요?
목사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 ?
    김명호 2010.05.17 11:37

    Klavier님

    저희 홈 폐이지를 자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네요.

    시137편은 바벨론 포로 중에 있는 이스라엘의 마음을 노래한 것이지요. 이 노래의 마지막 구절이 Klavier님이 질문한 말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포로가 된 이스라엘 민족의 솔직한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개심이 강하게 나타난 표현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표현을 한 시를 성경에 포함시키도록 영감을 하셨습니다. 이런 표현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가르칠 것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표현 자체로는 잔인이 극에 달한 것 같아 보이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경에 이런 표현을 했는가라고 마음이 몹시 언짢은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이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런 정서의 표출을 이해하시고 그것을 통하여 사람에게 인 치듯이 교훈하실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용납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은

    첫째로, 바벨론이 받을 심판의 결과에 대하여 말합니다. 어린 것들까지 다 멸절될 것을 가리킵니다. 바벨론과 바벨론에 속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둘째로,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속히 떠날 것을 강권합니다. 계18:4이 바로 그것을 나타내지요. 내 백성은 거기서 나와서 그들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들이 받은 재앙을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재앙은 완전한 멸절입니다.

    셋째로, 바벨론적 사상에서 떠나라는 기별입니다. 그것이 아주 여린 싹이라도 뽑아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성경의 사상대로 깨닫지 아니하면 바벨론적 사고방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재림교회 안에도 바벨로적 발상으로 성경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 싹부터 잘라버리라는 기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예수 반석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질 것이요, 반석이 그 위에 떨어지면 가루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21:42~44)

    우리는 스스로 예수 반석에 자신을 메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바벨론이라는 말의 유래를 생각해보세요. 그것은 언어를 혼잡한데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바로 말씀(언어)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혼잡하게 하는 것이 바벨론입니다. 고대 제국 바벨론이나 현대 영적 바벨론이나 다 예수님을 왜곡한 세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성경이 계시한 대로 깨닫고 만나지 않고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세상 문화나 종교 전통으로 생각한다면 그는 개인적으로 바벨론입니다. 이런 것들을 다 예수 반석에 메어쳐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런 사상이 아주 여린 싹이라도 예수 반석에 메어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좀 엉뚱한 말입니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우상화하지 말라는 기별로도 읽힙니다. 요즘 젊은 부모님들 중에는 자기 자녀가 우상이 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보입디다. 아이들이 화를 자취해도 깨닫도록 교훈하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 말입니다. 어린아이가 우상이 될 정도라면 그것을 예수 반석에 깨뜨려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삼상3:12~14)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예수님 앞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수 반석에서 깨어지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네 어린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시137:9) 대답이 되었는지요? 저의 설명은 바벨론적이 아닌지 꽤 두렵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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