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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늘 말씀으로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쭐 말씀은  갈라디아서 3장의 말씀 중에서

19절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라는 말씀과

22절 "성경이 모든 것을 죄아래 가두었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주석을 읽어보니 십계명을 주실때 천사들이 도왔다는 말이 있다는데 제시하는 성경절을 읽어봐도 그런 뜻을 못찾겠습니다.

죄아래 갇혔다는 모든것은 무엇이며 무슨 뜻인 지요.

감사합니다.

  • ?
    김명호 2011.07.26 17:17

    말씀사모 형제 잘 지냈습니까?

    어려운 질문을 하셨네요. 저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겠어요.

    갈라디아서의 이 말씀과 비슷한 내용은 사도행전에서도 발견되지요.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기이히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 있어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알아보지 못하더라.”(7:30~32) “저희 말이 누가 너를 관원과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을 의탁하여 관원과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으니.”(7:35)

    이 말씀 중에 가시떨기 나무 불꽃 중에 나타나신 분을 천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에는 여호와의 사자라고 했습니다. 위의 말씀에 천사가 한 말의 내용은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로라.”입니다. 그러니까 여기 천사는 바로 여호와의 사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출애굽기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한 말이고 그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니까요. 우리가 여호와 이름의 뜻을 말할 때에 사용하는 출3:14은 바로 여호와의 사자가 한 말이며 그분이 바로 여호와라고 15절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구별되어 아들로 나타나신 그분이 바로 출애굽기 3장에서 가시떨기 불꽃 중에 나타나신 여호와이신데, 아버지 여호와와 구별되기 위하여 여호와의 사자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율법을 전한 분이라고 사도행전에는 기록합니다.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7:53)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7:38) 천사가 전한 율법은 바로 모세에게 주신 생명의 도입니다. 곧 십계명이며, 그 부속 시행 세칙들이지요. 출애굽기에는 그것을 모세에게 주신 분이 바로 여호와이시며 출3장의 기록으로는 바로 여호와의 사자입니다. 그분은 신약에서 천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록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증인들은 출애굽기 3장의 여호와의 사자를 하나의 천사라고 주장합니다.

    바울은 이런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여호와의 사자의 손을 빌어 주셨다는 뜻이지요. 문제는 사자라는 히브리어입니다. 사자는 말라크거든요. 우리말로 말라기라고 음역했는데 천사라고 번역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말라크 여호와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와의 천사라고 번역해도 잘못 번역한 것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성경 번역은 복음적 안목을 가지고 성경 전체의 일관된 사상을 깊이 깨닫고 거기에 합당하게 번역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장의 말라크 여호와여호와의 사자라고 번역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이신데 구약에서는 자주 여호와의 사자라는 칭호로 나타나고 때로는 그냥 여호와로도 나타납니다.(18)

    그런데 이 말라크70인역 헬라어 성경에는 앙겔로스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앙겔로스는 헬라어로 사자라는 말이지요. 천사라는 말입니다. 영어의 angel이 바로 앙겔로스를 번역한 말이지요. 그래서 신약성경에 이 앙겔로스가 거의 대부분 천사로 번역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나 사도행전이 동일한 패턴을 따를 것이지요. 그러나 계시록 12장에 미가엘과 그 사자, 용과 그 사자라고 한 것은 앙겔로스를 사자로 번역했습니다. 다른 곳 번역의 예를 따른다면 미가엘과 그의 천사, 용과 그의 천사라고 번역할 수 있지요.

    이런 사실을 이해하면 천사의 손을 빌어 중보인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다는 말이 바로 여호와의 사자를 통하여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다는 뜻이지요. 여호와의 사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출애굽기 23:20,21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자(말라크)를 이스라엘 백성 앞서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사자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여호와의 사자는 바로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그분이 바로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모세에게 주신 분은 여호와의 사자라는 이름을 나타나신 여호와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답이 되었는지요.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라는 말은 앞에 나타난 말씀에 의하면 율법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어로 헤 그라페인데 그 기록이라는 뜻이거든요. 또는 그 문서라고 할 수도 있지요. 신약에서 이 말은 주로 성경이라고 번역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찾아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헤 그라페는 율법의 기록을 뜻하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이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다 죄 아래 있게 되었다는 사상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에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낸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창조하신 지구의 만물이 변질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만물이 썩어짐의 종노릇 한다고 해석했습니다.(8:21) 그것은 지구의 모든 피조물은 예외 없이 사망 아래 놓였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이 사망하고 부식하게 된 것은 죄 때문이지요. 율법인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표상된 최초의 율법을 시조가 범함으로 모든 것이 죄 아래 갇히게 된 사실을 지적하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죄 아래 있는 것들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죄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자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필요가 없지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으로 만물이 사망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자유에 이르게 되는 사실을 극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누구든지 이 구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사망 아래서 생명으로 옮기게 됩니다.(5: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능력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누구든지 그분을 믿음으로 생명에 이른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성령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기록하여 주셨으니 감하만만입니다. 말씀사모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아마 그렇게 생각하리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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