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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좀 늦긴 했지만 목사님의 홈페이지 개설에 축하f를 드립니다.
이 곳을 통하여 진리의 빛이 더욱 빛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1 5:16, 17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위의 인용절을 보면 두 가지의 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어떤 것이며, 사망에 이르는 죄는 또한 어떤 것입니까?

늘 성경 연구에 도움을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시원한 목사님의 답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균 드림
  • ?
    김명호 2009.08.18 11:03

    다음 글이 대답이 될는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었다면 감사합니다.

     

    이 말씀은 항상 어려운 말씀으로 인식되고 또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는 말씀 같이 여겨지는 말씀이다. 주석들을 살펴보면 이런 설명들이다.

    본교회 주석은 14,15에 기록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얻을 수 있다는 말과 연관하여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무것이나 다 구해도 얻는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16,17에서 말하는 것이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때 그것은 응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며 이 사망에 이르는 죄가 무엇인가? 주석은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고 말한다. 그것이 무엇인가? 회개에 대한 거절이라고 말한다. 곧 성령을 훼방하는 죄이다. 성령은 우리를 회개하도록 감동하시고 인도하시는데 그를 훼방하면 사람은 회개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그것은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회개하는 모든 죄들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본교회 주석 한글판 요일5:16,17)

    다른 주석들도 이 설명과 별로 다르지 않다. 설명하는 단어들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것뿐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 성경 자체의 설명을 들어보는 것은 할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죄에 대하여 성경은 아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모든 것을 다 다루려고 하면 엄청난 분량의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말씀들을 생각해보자.

    아담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생명을 잃었다.(엡4:18) 하나님의 생명을 잃었다는 것은 영원한 사망 곧 존재의 영원한 상실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었다. 그 스스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이 존재를 완전히 상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셔서 그분의 대속적인 죽음으로 아담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일을 하시고 아담과 아담 안에서 죽은 모든 아담의 후손들이 여자의 후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담의 후손들이 예수께서 이루신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그들은 여전히 사망 안에 있다.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죄이다.(요16:9) 예수를 끝가지 믿지 않으면 그는 사망에 이르는 죄에 거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사망에 이르는 죄인들이지만 예수를 믿을 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 그런데 예수를 믿게 하는 그 일은 성령의 감화와 역사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화를 거절하면 그는 사망에 이르는 죄에 머물러 있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런 죄는 용서받은 수 없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떤 도덕적 율법적 행위적 죄라기보다는 예수를 믿지 않는 그 자체의 죄이며, 성령의 감화를 소멸하는 죄이다.

    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생활에서 저지르는 도덕적 율법적 허물들을 전혀 허물로 생각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그것도 사망에 이르는 죄가 된다. 허물 자체가 사망에 이르는 죄이기보다는 그 허물을 회개하지 않는 그것이 사망에 이르는 죄가 되는 것이다. 회가하라고 마음에 호소하는 성령의 감화를 소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무엇인가?

    이것은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짓는 도덕적 율법적 허물들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렇더라고 그것을 회개하지 않으면 역시 사망에 이르는 죄가 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짓는다는 죄가 무엇인가?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지 못한 것들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것들이며, 사랑하기는커녕 미워하고 싸우고 시기하고 원망하고 해롭게 한 모든 것들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할 마음이 없어진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 당면하면 이런 것들이 생긴다.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그런 경우가 되면 그 경우에 대처하는 의식이 생겨나게 된다.

    동물 영화들을 보면 동물의 연기가 어떻게 그렇게도 대단한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동물의 생태를 잘 연구해서 그런 행동이 나올 수 있는 환경에 놓아두면 그런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동물이 멋진 연기를 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인이 죄 된 의식이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런 환경 안에 그리스도인을 밀어 넣는데 명수이다. 그러면 지체 가운에 있는 죄의 법이(롬7:23) 이 환경과 맞장구를 치며 죄의 의식을 발동하여 죄에 빠지게 한다.(요13:2 참고) 이렇게 되는 경우를 성경은 악한자의 불화살을 맞은 경우로 설명하고 있다.(엡6:16) 그러나 그가 참으로 그리스도인이면 이런 경우 통증을 느끼게 된다. 굉장히 아프고 괴롭고 고통스럽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감각이다. 이런 감각이 없으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며 아직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경험이 없이 사망에 처하여 있는 사람이다. 생명의 성령이 통증을 느끼게 하는데 그런 감각이 없으면 아직 사망에 있는 것이고, 그런 감각이 있는데도 예수께 달려가지 않으면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되는 것이다.

    사단이 만들어놓은 이런 환경에 빠진 후에 극심한 고통과 통증을 느끼면 예수께 달려가서 용서의 치료를 간구할 수밖에 없다. 그런 것을 치료하는 의원은 예수님뿐이며 그 약은 주님의 보혈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회개라고 한다. 이런 회개를 하지 않으면 비록 그것이 사소한 허물이라도 마침내 그것이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생명을 죽게 할 것이다. 성령을 거스르는 죄가 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사망에 이르는 죄는 성령을 거스르고 회개하지 않는 죄이고,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그 죄가 어떤 것이었든지 진정으로 회개하면 용서받은 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짧은 질문에 너무 긴 설명이라서 미안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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