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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18~19절의 뜻을   우리실생활상  어떤 예로  이해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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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2010.04.30 13:20

    에스더님

    먼저 한 질문의 대답이 이해가 되었습니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질문을 하면 대답 듣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오는 질문에 즉시 대답할 시간이 잘 없거든요. 이것저것 하다가 한 참 짬을 내어야 답을 쓰게 되니까 그렇습니다.

    아무튼 지금 이렇게 쓰는 것은 먼저 질문에 답을 쓸 시간을 내었으니 계속 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려는 마음에 하나님께서 크신 은총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이 성경구절은 당시 고린도 교회의 사정과 관련하여 이해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할례받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에게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배웠고, 그래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주장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할례 문제로 논쟁이 계속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 문제를 말한 것이지요.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하여 새 사람이 된 자들에게는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헬라의 생활 방식에 적응한 유대인 중에는 할례의 흔적을 감추려 하거나 없애려 하는 자들도 있었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어떻게 없이했는지는 모릅니다. 없이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할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그들이 부르심을 받을 때에 할례를 받았으면 그것을 안 받은 것처럼 할 필요도 이유도 없고, 할례를 안 받았으면 받아야할 필요도 없고, 부르심을 받을 때에 상태대로 복음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사랑을 실행하는 생활을 하라는 권고입니다.

    이 말씀을 현재 우리 생활에 적용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전7:17)는 말씀 때문에 질문한 것인 것 같은데, 맞았나요?

    그래서 현재 우리가 처한 처지대로 예수만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그 부름을 받은 처지는 각자가 다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현재 내가 부름을 받은 처지가 어떻든지 성경 말씀대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계명을 지키기 힘 드는 처지에서 부름을 받았으면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도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정이 모두 불신자인데 복음을 받았으니 이제 식구들에게 전도해도 안 들으니 나는 이 집을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과연 13-16이 그런 사실을 지적하고 있지요. 그러니까 내가 복음을 받을 때 처한 환경을 억지로 변경하려고 하지 말고 그 처지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며 성경이 가르치는 신앙 원칙대로 생활하도록 하라는 권고라고 생각됩니다.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자유할 수 있거든 차라리 사용하라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형제들아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전7:20-24)

    이 말씀이 질문한 사실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말씀의 원칙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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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2010.05.03 02:23
    목사님!  답을 네 아니오.로 간단히 답할문제가  아니고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야하는 일이니 만큼  목사님 수고가 많으심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떻게 재림교인이 되었는지, 어떠한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게되었는지  자세히 말씀드리긴 너무 길고  제게 생명이 필요할때  그분께서 당신의 존재를 나타내심으로  교회가 아니라  불교를 찾아 내 위안을 삼을까 했었던 제게 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아무 성경에 대한 지식도  가족중에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제가  기도와  말씀을 꾸준히 보려고는 하나  많이 부족하며  알고 싶은 것이 많아 여쭤보게되었습니다.  처음 교회를 들어오자마자  율법주의  개혁파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고생많이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 많이했어요.
    어찌 되었든  그분들 덕에 빨리 음식물개혁을 하게 된것같다는 생각도해요.  아주 처음에는  하라고 하는데로 그래야하나보다하고 했는데  그렇게 되다보니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게 싫어지고,  내가 하는 방식을 싫어하게되고 힘들게 하니까 그 사람까지 미워지더라구요.  나머지식구에게 그들이 먹고자하는것을 다 해주어도  함께 먹지않는 음식들로 인해 기분을 상해하니  참으로 힘들더라구요.
    신경이 곤두서서  식사시간이 즐겁지를 않더라구요.  그 시간을 몇달간 하고나니 예수 믿는게  사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이 먹을것때문에  더 중요한  하나님을 소개할 수도 내가 과연 뭘하고있느건가?  예수님은 서로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처럼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건만  나는 내 구원을 위해, 내 몸을 깨끗게하기위해   내가족과 함께 먹어주는것도 꺼리고 이렇게 하는게 옳은가  하고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 많이했어요. 지금도 무엇이 정답인지는 잘 안다고 할 수 없지만,...예전보다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의견도 , 성경적 바른 이해속에 듣고 싶습니다.
    시댁이 다 바닷가사람이라  성경에서 먹지말라고하는 음식들을 좋아하고 육식을 좋아하는 터라,  외식을 한다고 나가는 것이 아들이아닌 며느리로서 참으로 어렵습니다. 게다가 세상에서는 이단소리듣는 이상한 교회?,......
    그러나  제가 음식물을 개혁한 이유는, 물론 두려움과 떨림도 있었고 어찌할바를 모르면서 시작하긴 했으나  다른 사람은 어찌했는지모르겠으나, 가장 제게  중요한 문제는  음식과 영적생활이 관계가 있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느낀 자유와 제 평생 처음 맛보았던 평안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고  알지도 못하는 성경이 자꾸만 보고싶어지고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데 깨달음은 잘 오지 않고,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잘못들이 내 잘못같고  어떻게 내가 살아야된다고 내게 말씀하시는것인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랬기때문에  그 말씀들을 깨닫기위해서라면 내 입맛쯤이야 희생이되더라도 더 중요한 영적생활을 위해서 결심을 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먹던 음식들 생각이 나기도했지만, 더 좋은 것을 위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허락이되었던 고기도 아예 먹지 않습니다.
    커피는 고기보다 더 어려웠으나  그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어렵게  이것은 인정이 되었는데  생선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운지라 (저는 워낙 어릴적부터 생선은 좋아하지 않는터라  끊는차원이아니라  안먹는것이 더 좋으나)
    시댁식구들이 만나면  갈때가 없고  , 그분들은 이 신앙을 이해할 수도 없는지라  되도록이면  성경이 지시한 범위에서 허용하기도하나
    때론 그것도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고기를 끊을때는 저도 엄하게 시행하여  이상한 종교에 빠져  먹는것도 안먹고 자식에게도 주지않는 어리석은 엄마로 많은 어려움을 당했으나  이제는 그럭 저럭 인정합니다.  그러나 생선까지  손을 대면  반감이 너무 심해질까봐
    서서히 조금씩 이야기를 해나가고있으나  아직은 부담입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 그것도 가족들이고,...해서  나로서는 영적통찰력을 위해서 또한 성소정결기별을 받는 자로서는
    더 잘하고싶으나   그입장으로 내려가 맞춰주는것도 필요하다는 결론을내리고 아마도 채식을98%정도는 하고 있을거라봅니다.
    2%~3%는  저에게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의 원은 아닙니다. 
    제가 이런 가정에서 살고 있으면서 그 여지를 주지 않고 하려니 이것은 영적성장이 아니라 쇠약증에 걸리겠더라구요.  가족끼리 밥먹는것이 즐겁지 않는다는것은 또한 어려움뿐아니라  그외의 중요함과 다른부분을 잃을까봐서요.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런 후 가족과의 관계는 더 회복이 되었고  신랑도 말씀을 보는 사람은 아니고  아직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서  우리 교회를 나오고 있지만  그에게 말씀이 들어가면  그도  변화되리라봅니다.
    식단도 3년전보다 많이 개선되어  우리집은 모두 100%현미만을 먹습니다.  외식에서는  몰라도  집안에서는 거의98%채식입니다.
    말은 우리신랑이"  니가 장로냐   목사냐   왜 그 사람보다 까다롭나?"하고 말은 하지만  제가 내심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마냥 비꼬는 말로 들리기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로 들리기도합니다. 물론 겉으로 하는 말로는 핀잔을 많이 주지만요.
    왜냐면,  모두가 고기먹고  교인끼리 갈비도 먹으러가고,  안식일설교예배 끝나고나면 밥먹고 모두 커피타임을 갖는  모습을 보고
    무엇이 진짜인지 모르지만 , 나름 자기 아내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것같아요.
    저는  완전 이방인으로서(  일요일교인도 아니였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이상하다고 말하면 그것은 인정하겠는데, 우리 교회안에서도  너무 완전주의자? 아니 율법주의자?
    사람들과 관계가 안좋은것은 아니나  좀  하여간 너무 타이트하다고 느끼고 있다는것을 압니다.
    제 아이에게 식생활개선을 위해 노력을하는데 교회안에서  피자다 통닭이다 과자이런것을 안식일 어린이예배시 이런것으로 파티를
    해주다보니 제 아이도 혼동이되고  어울리기위해 먹을 수도 안먹을 수도 유혹이 참심하지요. 아직 어린데,...
    교회 안에서 만이라도  이러지 않았음해보지만, 어쩌면 제 안에 그들을 정죄하는 맘이 있지 않는가 생각해보면서 제발 그런 맘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도 잘 못하면서,...
    채식을 100%한들 저도 완벽하진 않으니까요. 조리법이나 발효된 음식들,...저도 온전치 못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초신자와  아이들에게  혼동은 주지 않아야하지 않는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최대한, 아니 온전한 순종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  그렇게 해주시리라 바라며 기다립니다.
    이 교회에 들어오자마자  재림이 가깝다고  시골로 가야 한다, 말해서 안따라오면  어쩔 수 없다,너라도 말씀에 순종하라" 여러 소리를
    듣고  참으로 이것이 무엇인가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지금  시골을 가야할때이며 벌써 가 있는 환경이라면 얼마나 좋을런지도 알겠고, 지금도 그 기회가 오길 기대하나, 제가  아무리 계획하고 구상한들  질 수 없는 짐을지어 괴롭고  그럴수록 더 중요한것을 놓치고  맘만 급해져서  그 부분은 제가 놓았습니다.
    제가 만약  하나님의 품성을 경험하고 복음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다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거두어주시겠다는 생각이왔어요.  이것이 사단이 준 생각이 아닐거라봅니다. 아마도,....
    그리고 나만 살라고 이 마지막 시기에 절 부르시지도 않으셨겟지요. 좀만 먼저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지막이라서  피하기위한 시골생활말고,  하나님이 돌보시고 하시는 일을 보기위해 시골생활하길 원합니다,
    마지막이라  시골에 가야한다팀과 예전에도 예수님오신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왓다며 시골생활이 쉬운줄아냐며 좀 더 있다간다는팀?
    아예 관심도 없는 팀?대충 이렇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시골생활은 비록 제가 죽는 날까지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도, 시골생활하는 생활을 선택하는 것 입니다.
    왜냐면, 그 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속의 의미와 사랑과 오묘를 깨닫고 보는것이 제 믿음이 자라날 것을 믿기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온통 보이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놓은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성경을 내 입장에 좋은대로 해석하게 될까 염려되어 , 목사님께 여쭈어본것이며 윗글 깊이 참고하겠습니다.
    또한  고전9장20-22의 말씀이 저의 사정과도 같은 심정으로 (저와 비교도 안되는 사랑의 마음으로 적으셨겠으나)
    그렇게 씌여졌다고 어느정도 이해하여도 좋을지 한번 다시 생각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
    곰솔 2010.05.03 08:49

    음식물 문제: 과연 중요한가?
    성경을 떠나서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은 없습니다.
    물론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이제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야하는지 속속들이 정보
    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왜 우리는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지 그
    근본부터 알려주는 책은 없습니다.

    즉, 지금 밖에 나가면 흔하게 깔려있는 흙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인생은 큰 힘 들
    이지 않고 쉽게 먹는 것이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의 식량문제는 크
    게 힘들이지 않고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성경만이 근본으로부터 먹는 문제를 접근합니다.
    즉, 창조주가 계시고 그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자세하게 어떻게 살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예를 들어보면, 보통 개솔린을 넣어야
    합니다. 물론 디젤차도 있고 앞으로 상용화될 수소연료도 있긴 하겠지만, 보통
    차들은 왜 개솔린을 넣어야 할까요? 물은 안됩니까? 식용유를 넣으면 왜 안됩
    니까? 이 간단한 질문의 답은 바로 누가 그 차를 만들었으며, 무엇을 연료로 가
    도록 만들었나 하는 것입니다. 태양전지로 가는 차는 연료주입구도 없을 것이고
    또 쓸데없이 기름을 넣는다면 망가질 것입니다.

    개솔린으로 가도록 만든 차는 그 만든 사람이 개솔린을 연료로 가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개솔린을 넣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바로 우리를 지으신 분이 누구시며, 그분은 어떻게 말씀하셨냐를
    찾아보면 단순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모여서 먹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상한 것
    들을 먹는다고 서로 웃고 있었습니다. 무슨 곰 발바닥을 먹느니, 원숭이 골을 먹
    느니 하면서 미개하다며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먹는 소고기는 당연
    하지만, 다른 지방은 말고기를 먹는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다가 개고기를 먹
    는 미개한(?) 나라도 있다고 흥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의사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그거 다 같은 단백질 아니오, 따져보면.
    그러니 우리가 왈가왈부할 이야기가 아니고 다 단백질로는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무엇을 왜 먹어야 되는 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아주 친절하게 무엇을 식물(食物)
    로 하고 살 것인지 나와 있습니다.

    1. 최초의 식물은 곡류
    창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씨가진 채소 (곡류: 쌀,보리,밀,수수,조,콩 등)
    (또 나무열매인 과일들, 견과류)를 식물(食物)로 허락하셨다. 인간의 범죄 이전이다.

    2. 밭의 채소가 추가됨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제는 열심히 노동을 통하여 먹을 것을 구하게 되며, 밭의 채소 (흔히 생각하는
    야채류)를 추가하셨다.

    3. 육식의 한시적 허용

    창9: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홍수이후 황폐해진 땅에서 식물을 얻을 수 없으므로, 한시적으로 육류를 허용하
    셨다.

    4. 정결한 짐승 부정한 짐승
    레위기 11장에는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여 놓았다.
    ① 동물
    정결한 동물의 특징은 되새김질을 하며 굽이 갈라진 동물이다. (대표적인 동물: 소,양)
    ② 바다생물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는 물고기 (명태, 조기 등)
    ③ 새
    맹금류(猛禽類)와 청소부(scavenger)는 부정한 조류로 분류된다.
    ④ 곤충류
    뛰는 뒷다리 (jumping leg)가 있는 종류는 정결한 곤충으로 분류되었다.

    5. 채식기별
    우리 재림교회가 갖고 있는 독특한 음식문화는 레위기 11장의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채식문화의 장점은 말세의 동물의 질병 (구제역, 조류독감, swine flu ... )등
    으로부터 자유롭고, 환경오염에 따른 서식의 변화 (물고기)에 적절하며, 아울러 고기
    제품 생산을 위하여 수많은 항생제와 영양제 (growth hormone 등)에서 해방되어
    신선한 야채,곡류 위주의 식생활은 말세에 꼭 필요한 기별이다.

    1863년 대총회가 조직과 함께 총체적인 계시로 음식물 개혁의 기별을 주신 것은
    마지막 남은자손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전초수단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뭘 좀 오래 살라고 그렇게 힘들게, 또 유별나게 생활하느냐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따져보면 유별난 생활이 아니라, 에덴에 가깝
    게 생활하는 것이며, 회복된 에덴으로 가는 길입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현란한 음식문화는 사실 최초의 것으로부터 너무 거리가 먼
    죄악의 결과의 일부를 보는 듯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몇 년 더 살기 위하여, 또
    몸에 좋다니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어떻게 하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두어야
    합니다. 음식기별은 이러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하늘가는 백성의 식문화는 구별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최초의 타락은 먹는 문제로부터 나왔습니다. (창3:6)
    앞으로도 사단은 계속 그래왔듯이 이것을 이용하여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할 것입니다.

    재림교회내에 채식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은 아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보다
    채식기별을 더 중점적으로 우위에 두고 가르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종의 반발심으로 우리의 중요한 기별이 별로 대접받지 못하는 위치로 내려갔습니다.

    설교단에서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이제는 많이 접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또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누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음식문화는 다른 각도로 거듭나야합니다.
    우리가 잠잠하고 외치지 않을 때에 밖에서 더 큰 함성으로 우리들의 기별이 울리고
    있습니다. (눅19:40)

    음식문화는 계속 연구되어야 하며, 좋은 글들이 점점 더 대중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별을 널리 접하고 알려서, 같은 식문화에 접어들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은 현명하게 그들에게 설득력 있는 자료로 그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길은 수월하거나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인내를 가지고
    해 나가야할 일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이런 책에서 알고 있는 정보이긴 하지만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책 제목: 병 안걸리는 식사법 현미밥 채식
    저자: 황성수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
    출판사: 페가수스

    (MBC 스페셜 - 목숨걸고 편식하다: 황성수 박사의 병을 이기는 식사법)

    이 책에서는 중풍과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식문화로 질병을 다스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결론을
    접하여 어느 일본 치과의사로부터 현미의 효험을 전하여 듣고 먼저 자신에게
    임상실험을 하고, 또 가족들에게서 효험을 얻어서 확신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현미식을 고집하여 많은 환자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지만, 단백질은 많이
    먹어서 저축할 수 도 없고, 꼭 필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는 점을 주목하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 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때는 신생아로부터 1돌이 될 때까지 인데
    대략 3킬로의 몸이 9킬로로 3배 이상 성장하는 시기이지만, 모유의 성분에는
    단백질이 7%밖에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미에는 약 8%의 단백질 함량이
    들어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의학적 지식으로 현미식을 고집해야하는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내용을 많이 참고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서적인 '음식물과 식생활에 관한 권면'을 읽으시면, 어느 정도 건강
    기별의 뼈대가 세워질 것입니다. 무엇이 좋다 무엇이 나쁘다를 떠나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식생활이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기초를 쌓는다면, 흔히 세상에서 일어나는 열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동안 심해상어의 간유, 노니쥬스, 알로에, 로얄젤리, 비타민 - C,
    케일녹즙 ... 등으로 한국 사회는 일종의 파고를 매번 맞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은 비싼 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공통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현미, 야채
    등 우리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보배입니다.

    가정에서 식문화로 부딪치고 힘들 수 는 있으나, 원리와 원칙을 잘 소개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즐거운 식사시간과 가족 간의 건강한 웃음이 계속 흘러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좋지 않듯이,
    일종의 절제와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인을 위협하는 것은 과식, 폭식, 과욕, ...
    사실 이러한 것들은 음식물과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 ?
    에스더 2010.05.03 14:10
    곰솔님! 관심을 가지고 긴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권하여주신 책자들은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 채식기별로 건강기별로  자세한 말씀을 해주셨으나   건강은 덤으로 얻는것이고
    이 기별을 성소정결기별로 생각하니  더 잘지켜나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지난 일들에서부터 지금까지를 쭉 적어본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이젠 성경이 말하지 않아도  성경의말씀을 증거하는 시대가 왔으니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또 그것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라고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받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자신의 지식이 더 옳다고 믿으면
    받을 수 없고, 그것을 옳다인정해도  자신의 습관을 버릴 마음이 없으면 옳은 지식에 대해 애써 눈을 감는것도 보았습니다.
    아마 신앙을 오래하시고, 또는 재림집안으로 살아오신분들은  초보자로서 겪어야되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기 어려우실거예요.
    저도 더 지혜롭게  현명하게 가족들과 자녀들에게  대처하며  가족을 위하면서도  사랑의 율법도 범치않는 사람이되고자 그 답을 찾는
    중입니다.
    제가 사람만 기쁘게하고자했다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없지요. 또 율법만 잘지키는 율법주의자였다면  갈등은 전혀없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그저 율법만 지키면 되니까요. 이렇게든  또 저렇게든 다 어렵지않아요.
    율법도 소중하고 가족들도 소중하기에  하나님의 뜻은 어떤것인지 고민하게된것이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나와 접촉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의 구원을위해 그들의 유익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함께 고민해주시고  먼저된 선배된신앙인으로서  마음으로나마  기도해주시고  좋은정보와  권면감사드립니다.
  • ?
    곰솔 2010.05.03 17:24
    그래도 어려운 문제.

    같은 의견입니다.
    옳은 일도 귀를 막으면서 안 들으려면 소용없습니다.
    음식/건강 기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리
    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에 흡족히 느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채식을 덜 하
    는 사람들) 비판할 수 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이
    것은 약간 더 의인 같은 사람들이 약간 덜 의인 같이
    보이는 사람들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같아서 그
    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저 진리와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줄 뿐, 그것을 따
    르는 것은 각자의 책임과 소임입니다. 우리가 신앙생
    활을 하다가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나와 같지
    않는가? 라는 접근법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것보다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필요할 경
    우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아무리 올바른 것이라고 할지라도 억지로 하거나
    강요하게 되면 부작용이 일어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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