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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디모데전서를 공부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네요.
1)  2:15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당시 에베소의 여인들의 입장이 어떠했는지요?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는다 할때 해산함이란 단어는 아기를 출산한다는 뜻인데 비유인가요?
2) 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는 부분을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
    김명호 2010.01.31 19:23

    whatihave님

    저의 홈 폐지에 오신 것 환영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셨으니 앞으로도 많이 방문해 주세요.

    그런데 질문한 내용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딤전2:15절은 바울 서신 중에서 가장 난해한 구절이라고 주석가들이 말하거든요. 정말 읽어보니 어렵지요?

    이 구절은 앞에 있는 말씀들과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딤전2:13-15]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그것을 남편에게 주어서 남편도 먹도록 했습니다. 성경의 창조 순서는 남자가 먼저이고 여자는 남자에게서 나왔습니다.(창2:21-24) 그래서 남자가 여자의 근원이라는 것을 창조 사실로 계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잘 보살필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는 과정은 그 현상이 반대로 나타납니다. 여자가 먼저 먹고 남자에게 그것을 먹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감성적인 면에서는 남편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여부도 이런 정서적인 면을 감안하라고 가르치고 있거든요.

    이런 결과로 여자는 잉태의 고통과 해산의 수고를 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이것을 죄로 저주받은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보일 수 있지요. 그러나 저는 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3:16에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15절에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했습니다. 그 여자의 후손 곧 그리스도께서는 아담 안에서 죽은 자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기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새로운 생명을 드러내는 사실에 대한 예언적 말씀이라고 이해합니다.

    [요16:20-2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여자가 해산하는 것과 같은 사건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수고가 바로 해산의 고통과 수고입니다. 결과로 예수 안에서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생명이 해산된 것이지요.

    그래서 여자에게 하신 이 말씀은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당할 고통이 여자가 살아 있는 아기를 낳기 위하여 당하는 고통과 같다는 것을 여자에게 인식시킵니다. 잉태하고 해산하는 여자가 이 이치를 깨달으면 자기에게서 태어난 생명을 가진 아기를 영원한 생명을 가지도록 길러야 하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여자들이 아기를 낳을 때에 그 고통과 수고를 통하여 인류를 살리기 위하여 당하시는 하나님의 고통과 수고를 깨닫고 그가 낳은 아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산 자가 되도록 잘 길러야 한다는 축복의 기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저주가 아니라 영생의 생명을 얻도록 하라고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복된 기별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면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이해하는데 배경을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해산하는 여자들은 구주 예수께서 해산의 수고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분 구주를 정절과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으로 따를 때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낳는 아기들도 그렇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될 것을 말씀한 것이 아닐까요. 그들이 비록 교회에서 사람을 가르치는 데는 남편들의 역할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상에 말한 그런 믿음으로 아기를 낳아 기르면 그들이 담당해야할 구원을 증거하는 가장 훌륭한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동시에 자신도 확실한 구원의 보증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날 어머니들이 이 권고를 깨닫고 자녀들을 이처럼 양육하는 것은 특권입니다.

    학자들은 대강 아래와 같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여자는 여자의 삶의 모든 조건들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얻을

    것이다.(Calvin)

    (2) 여인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해산함으로써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Elicott, Lock).

    (3) 여자가 해산을 안전하게 치름으로 구원을 얻을 것이다.(Moffatt)

    (4) 자녀를 양육하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Chrysostom)

    (5) 여자는 해산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을 것이다.(Scott)

    이상의 견해 중에서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그 이유는 여자는 형벌로 주어진 해산의 고통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있어서는 남자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딤전4:4에 대하여

    [딤전4:3-5]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이것도 참 어려운 말씀이지요. 그러나 자세히 읽으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절만 떼어서 생각하면 이해가 원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3절부터 5절까지 읽으면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말씀을 읽을 때 유의해야 하는 것은 바울이 음식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식물(食物)은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식물은 선하다고 한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다 선하지요. 그러나 돌멩이가 선하다고 식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은 식물로 지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음식물을 음식물이 되도록 창조하신 사실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이것이 하나님이 창조해주신 식물(食物)입니다.

    음식물이라고 할 때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지역과 문화와 민족을 따라 그들이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신탕이라고 하여 개고기를 먹지만 서구 사람들은 개고기를 음식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음식이 다른 곳에서는 전혀 음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처럼 성경이 음식이라고 할 때는 성경이 말하는 음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먹으라고 한 것 외에는 성경의 음식이 아닙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라야 성경이 가르치는 음식, 곧 하나님께서 음식물로 창조한 식물(食物)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이 음식물로 창조한 음식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무거나 먹지요. 그러나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은 하나님이 음식물이라고 한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들은 그것을 먹을 것입니다. 그것들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아야지요.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어떻게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구별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 또 믿지 않으면 결코 구별할 수 없지요. 오늘날 많은 재림교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거나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음식물로 창조한 것이 분명히 구별되어 있는데도 무시하고 음식 아닌 것을 음식인줄 착각하고 먹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음식물로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것을 구별하여 알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음식물에 대한 전체적인 기록과 창조하신 사실을 확인하면 이 말씀의 뜻은 너무나 분명하지 않습니까?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마디 부연하면 성경에는 창조한 음식물과, 음식물로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허락한 음식물이 이렇게 두 가지 음식물이 있습니다. 허락한 음식물은 하나님이 보시고 허락을 거두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허락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허락한 음식물을 거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실 그때는 창조한 음식만은 못했어도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지금 그것들은 우리의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건강 기별을 주시고 허락한 음식은 이제 거둘 때가 되었다고 사랑의 기별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창조해 주신 음식으로 모두 돌아갔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
    소망 2010.02.07 13:38
    곁들인다면,
    "선하매"(good)라는 표현은 창세기 1:31의 심히 "좋았더라"를 인용한 것입니다.
    히브리어, 헬라어, 영어로 각각 동일한 단어가 "선하다"와 "좋다"의 뜻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good"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 1:31)
    "And God saw every thing that he had made, and, behold, it was very good.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sixth day."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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