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문제: 과연 중요한가?
성경을 떠나서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은 없습니다.
물론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이제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야하는지 속속들이 정보
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왜 우리는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지 그
근본부터 알려주는 책은 없습니다.
즉, 지금 밖에 나가면 흔하게 깔려있는 흙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인생은 큰 힘 들
이지 않고 쉽게 먹는 것이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의 식량문제는 크
게 힘들이지 않고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성경만이 근본으로부터 먹는 문제를 접근합니다.
즉, 창조주가 계시고 그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자세하게 어떻게 살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예를 들어보면, 보통 개솔린을 넣어야
합니다. 물론 디젤차도 있고 앞으로 상용화될 수소연료도 있긴 하겠지만, 보통
차들은 왜 개솔린을 넣어야 할까요? 물은 안됩니까? 식용유를 넣으면 왜 안됩
니까? 이 간단한 질문의 답은 바로 누가 그 차를 만들었으며, 무엇을 연료로 가
도록 만들었나 하는 것입니다. 태양전지로 가는 차는 연료주입구도 없을 것이고
또 쓸데없이 기름을 넣는다면 망가질 것입니다.
개솔린으로 가도록 만든 차는 그 만든 사람이 개솔린을 연료로 가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개솔린을 넣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바로 우리를 지으신 분이 누구시며, 그분은 어떻게 말씀하셨냐를
찾아보면 단순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모여서 먹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상한 것
들을 먹는다고 서로 웃고 있었습니다. 무슨 곰 발바닥을 먹느니, 원숭이 골을 먹
느니 하면서 미개하다며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먹는 소고기는 당연
하지만, 다른 지방은 말고기를 먹는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다가 개고기를 먹
는 미개한(?) 나라도 있다고 흥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의사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그거 다 같은 단백질 아니오, 따져보면.
그러니 우리가 왈가왈부할 이야기가 아니고 다 단백질로는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무엇을 왜 먹어야 되는 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아주 친절하게 무엇을 식물(食物)
로 하고 살 것인지 나와 있습니다.
1. 최초의 식물은 곡류
창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씨가진 채소 (곡류: 쌀,보리,밀,수수,조,콩 등)
(또 나무열매인 과일들, 견과류)를 식물(食物)로 허락하셨다. 인간의 범죄 이전이다.
2. 밭의 채소가 추가됨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제는 열심히 노동을 통하여 먹을 것을 구하게 되며, 밭의 채소 (흔히 생각하는
야채류)를 추가하셨다.
3. 육식의 한시적 허용
창9: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홍수이후 황폐해진 땅에서 식물을 얻을 수 없으므로, 한시적으로 육류를 허용하
셨다.
4. 정결한 짐승 부정한 짐승
레위기 11장에는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여 놓았다.
① 동물
정결한 동물의 특징은 되새김질을 하며 굽이 갈라진 동물이다. (대표적인 동물: 소,양)
② 바다생물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는 물고기 (명태, 조기 등)
③ 새
맹금류(猛禽類)와 청소부(scavenger)는 부정한 조류로 분류된다.
④ 곤충류
뛰는 뒷다리 (jumping leg)가 있는 종류는 정결한 곤충으로 분류되었다.
5. 채식기별
우리 재림교회가 갖고 있는 독특한 음식문화는 레위기 11장의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채식문화의 장점은 말세의 동물의 질병 (구제역, 조류독감, swine flu ... )등
으로부터 자유롭고, 환경오염에 따른 서식의 변화 (물고기)에 적절하며, 아울러 고기
제품 생산을 위하여 수많은 항생제와 영양제 (growth hormone 등)에서 해방되어
신선한 야채,곡류 위주의 식생활은 말세에 꼭 필요한 기별이다.
1863년 대총회가 조직과 함께 총체적인 계시로 음식물 개혁의 기별을 주신 것은
마지막 남은자손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전초수단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뭘 좀 오래 살라고 그렇게 힘들게, 또 유별나게 생활하느냐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따져보면 유별난 생활이 아니라, 에덴에 가깝
게 생활하는 것이며, 회복된 에덴으로 가는 길입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현란한 음식문화는 사실 최초의 것으로부터 너무 거리가 먼
죄악의 결과의 일부를 보는 듯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몇 년 더 살기 위하여, 또
몸에 좋다니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어떻게 하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두어야
합니다. 음식기별은 이러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하늘가는 백성의 식문화는 구별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최초의 타락은 먹는 문제로부터 나왔습니다. (창3:6)
앞으로도 사단은 계속 그래왔듯이 이것을 이용하여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할 것입니다.
재림교회내에 채식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은 아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보다
채식기별을 더 중점적으로 우위에 두고 가르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종의 반발심으로 우리의 중요한 기별이 별로 대접받지 못하는 위치로 내려갔습니다.
설교단에서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이제는 많이 접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또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누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음식문화는 다른 각도로 거듭나야합니다.
우리가 잠잠하고 외치지 않을 때에 밖에서 더 큰 함성으로 우리들의 기별이 울리고
있습니다. (눅19:40)
음식문화는 계속 연구되어야 하며, 좋은 글들이 점점 더 대중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별을 널리 접하고 알려서, 같은 식문화에 접어들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은 현명하게 그들에게 설득력 있는 자료로 그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길은 수월하거나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인내를 가지고
해 나가야할 일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이런 책에서 알고 있는 정보이긴 하지만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책 제목: 병 안걸리는 식사법 현미밥 채식
저자: 황성수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
출판사: 페가수스
(MBC 스페셜 - 목숨걸고 편식하다: 황성수 박사의 병을 이기는 식사법)
이 책에서는 중풍과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식문화로 질병을 다스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결론을
접하여 어느 일본 치과의사로부터 현미의 효험을 전하여 듣고 먼저 자신에게
임상실험을 하고, 또 가족들에게서 효험을 얻어서 확신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현미식을 고집하여 많은 환자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지만, 단백질은 많이
먹어서 저축할 수 도 없고, 꼭 필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는 점을 주목하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 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때는 신생아로부터 1돌이 될 때까지 인데
대략 3킬로의 몸이 9킬로로 3배 이상 성장하는 시기이지만, 모유의 성분에는
단백질이 7%밖에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미에는 약 8%의 단백질 함량이
들어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의학적 지식으로 현미식을 고집해야하는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내용을 많이 참고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서적인 '음식물과 식생활에 관한 권면'을 읽으시면, 어느 정도 건강
기별의 뼈대가 세워질 것입니다. 무엇이 좋다 무엇이 나쁘다를 떠나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식생활이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기초를 쌓는다면, 흔히 세상에서 일어나는 열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동안 심해상어의 간유, 노니쥬스, 알로에, 로얄젤리, 비타민 - C,
케일녹즙 ... 등으로 한국 사회는 일종의 파고를 매번 맞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은 비싼 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공통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현미, 야채
등 우리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보배입니다.
가정에서 식문화로 부딪치고 힘들 수 는 있으나, 원리와 원칙을 잘 소개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즐거운 식사시간과 가족 간의 건강한 웃음이 계속 흘러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좋지 않듯이,
일종의 절제와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인을 위협하는 것은 과식, 폭식, 과욕, ...
사실 이러한 것들은 음식물과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재림신문에 실렸던 "궁금한 게 있어요"를 여기에 옮겨드립니다.
질문에 답하여 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성삼위중 일위의 능력이 아닙니까?
말라기 4장 5,6절에 대한 질문입니다~^ㅡ^
김명호 목사님께(에스더의 문의에 대하여 답 글)
김명호목사님께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못하고 양심의 법을 따라 계명들을 지키고 죽은 사람이 구원을 얻습니까?
어린것들을 치는자는 복이 있도다.
목사님! 질문을 여쭈어봅니다.
예수님께 죄성이 있다 없다가 구원과 관련있습니까?
김명호목사님께
화잇부인의 저서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율법은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것인가요?
창4:14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거짓말은 다 나쁜가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순간 구원은 사라지나요?
애완견도 부활하나요?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들이 왜 실족하나요?
인간이 결국 타락할 걸 아셨으면서도 하나님은 왜 천지를 창조하셨나요?
재림교회 내부에서의 이단 신학자들
칭의와 죄의 도말
딤전의 난해 구절 질문
에스더님
먼저 한 질문의 대답이 이해가 되었습니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질문을 하면 대답 듣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오는 질문에 즉시 대답할 시간이 잘 없거든요. 이것저것 하다가 한 참 짬을 내어야 답을 쓰게 되니까 그렇습니다.
아무튼 지금 이렇게 쓰는 것은 먼저 질문에 답을 쓸 시간을 내었으니 계속 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려는 마음에 하나님께서 크신 은총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이 성경구절은 당시 고린도 교회의 사정과 관련하여 이해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할례받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에게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배웠고, 그래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주장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할례 문제로 논쟁이 계속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 문제를 말한 것이지요.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하여 새 사람이 된 자들에게는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헬라의 생활 방식에 적응한 유대인 중에는 할례의 흔적을 감추려 하거나 없애려 하는 자들도 있었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어떻게 없이했는지는 모릅니다. 없이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할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그들이 부르심을 받을 때에 할례를 받았으면 그것을 안 받은 것처럼 할 필요도 이유도 없고, 할례를 안 받았으면 받아야할 필요도 없고, 부르심을 받을 때에 상태대로 복음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사랑을 실행하는 생활을 하라는 권고입니다.
이 말씀을 현재 우리 생활에 적용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전7:17)는 말씀 때문에 질문한 것인 것 같은데, 맞았나요?
그래서 현재 우리가 처한 처지대로 예수만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그 부름을 받은 처지는 각자가 다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현재 내가 부름을 받은 처지가 어떻든지 성경 말씀대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계명을 지키기 힘 드는 처지에서 부름을 받았으면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도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정이 모두 불신자인데 복음을 받았으니 이제 식구들에게 전도해도 안 들으니 나는 이 집을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과연 13-16이 그런 사실을 지적하고 있지요. 그러니까 내가 복음을 받을 때 처한 환경을 억지로 변경하려고 하지 말고 그 처지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며 성경이 가르치는 신앙 원칙대로 생활하도록 하라는 권고라고 생각됩니다.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자유할 수 있거든 차라리 사용하라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형제들아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전7:20-24)
이 말씀이 질문한 사실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말씀의 원칙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