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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다니엘을 공부하다가 의문이 생겼읍니다.
물론 목사님도 강의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단 9:24절의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며
이 말씀이 하늘성소의 관유라는 말씀은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이해도가구요

질문은 예수께서 탄생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의 하늘성소의 기능은 무었입니까?
승천하셔서 기름 부음으로 성소의 기능이 시작 되었다면 모세에게 보여주신 하늘성소의 기능은 예수님 오실때까지는 무슨 기능을 하였는지요?
질문이 되는 것인지 요.
  • ?
    김명호 2010.08.03 11:39

    youngso 님

    좋은 질문입니다. 그러나 쉬운 질문은 아니군요.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성소라고 계시하십니다. 이것은 성소의 근원입니다.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렘17:12,13)

    그러므로 성소는 건물 이전에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자신입니다.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기능이 하나님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물질로 구상화(具象化)하여 지은 것을 하늘에 있는 것을 보여준 대로 지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소이지만, 피가 필요한 성소는 아니었지요. 그러다가 사람이 범죄하여 사망적 존재가 되었을 때 그 사망을 처리하기 위하여 피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구원받아야할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하여 구상적인 성소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피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은 대신 사망해야할 대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며 그 대리자는 피를 흘림으로 인간이 죽은 그 죽음을 실제로 당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증거물로 피를 제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성소를 만들고 제물을 드리되 죽여서 피를 흘려 성소에 뿌리는 것입니다. 성소에 피를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사망의 값을 드린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린 죄인은 사망의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을 받는 것이지요. 즉 영원한 사망에서 놓여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모든 의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어떻게 일하실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이었습니다.

    지상에서 구상화된 성소에서 이런 일을 하는 동안 실제로 하늘의 참 성소 자체가 되시는 하나님은 지상에서 행하는 그 일을 받으셔서 장차 예수께서 하실 일을 전제로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지요. 그래서 아담부터 다 이것을 믿는 믿음을 제사로 나타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다가 예수께서 실제적으로 희생의 제물이 되신 후에는 예수님의 피로 친히 하늘에서 희생 짐승의 피를 필요로 하지 않고 믿음으로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속죄의 봉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이나 그 후나 성소의 기능은 여전한 것이었지요.

    그런데 다니엘서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 기름부음을 받는다는 말씀을 주신 것은 지상 성소봉사를 통하여 익숙하게 알게 된 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표현이지요. 지상 성소는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관유를 발라야 했습니다. 그처럼 주께서 승천하셔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신다는 사실과(히8:4) 그분이 제사장으로 봉사하시려면 성소가 필요하지요. 이 사실을 지상성소 봉사에 입각하여 계시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지성성소를 통하여 봉사에 대한 교훈을 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성소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도 동일한 말을 쓰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지요.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죄가 들어오기 전에는 평강의 왕으로 일하시고 죄가 들어온 후에는 제사장으로서 속죄의 일까지 하십니다. 속죄의 일을 하시는 것과 관련하여 성소봉사에 대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 두셨던 성소봉사와 관련하여 사용한 말씀으로 하늘성소 봉사에도 사용하셔서 사람들이 잘 알아듣도록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답이 되었는지요. 어떻게 보니 횡설수설한 것 같네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youngso 2010.08.04 18:34
    목사님 감사합니다. 어렴풋이 생각하던 것을 글로 너무나 정확히 표현해 주셔서감사합니다. 은혜의 왕국의 건설과 연관하여 그럴 것이라 생각 했었는데 잘 배웠읍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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