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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 타락

(49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2)

 

연구 범위: 3, 고후 11:3, 12:7~9, 8:44, 16:20, 2:14, 딤전 2:14, 15

 

기억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3:15).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첫 부모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들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경고의 말씀도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16, 17).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신 이 경고는, 그들이 선은 알아야 했지만, 악은 알게 되지 말아야 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경고가 주어진 이유는 그 경고(2:17)를 무시하고 불순종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기 때문이었다(3:19). 그들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3:24). 죄인이 된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3:22).

그러나 이와 같은 비극 가운데 소망이 주어졌다. 바로 원복음 또는 첫 번째 복음의 약속이라고 불리는 창세기 3:15의 말씀이다. 그렇다. 이 성경 절은 성경에서 발견되는 첫 번째 복음의 약속이다. 인류는 그들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길을 마련하셨음을 처음으로 듣게 된다.

 

*학습 목표

- 깨닫기

완벽했던 세상에 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깨닫는다.

느끼기

하나님 없이는 우리가 얼마나 연약하고 불쌍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며 구원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행하기

달콤한 사탄의 유혹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

 

TMI 위로

2. 뱀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가 가진 특징은 무엇입니까?(12:7~9, 8:44)

사탄이며 천하를 꾀며 거짓말하고 살인하는 것이다.

3. 뱀이 하와에게 했던 말의 핵심을 요약해 보십시오.(3:1~6)

금하신 나무 실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이다.

4.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 일어난 변화들은 무엇이었습니까?(3:7~13)

벌거벗은 것을 알알고 여자는 잉태와 해산의 고통을 당하고 아담은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일해야 했고, 땅은 저주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며 사람은 생명에서 사망으로 떨어지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5. 절망 가운데 빠진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망은 무엇입니까?(3:15)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뱀을 멸하시고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소망이다.

6. 타락의 결과로 아담과 하와에게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보십시오.(3:15~24)

여자의 후손이 대신 죽을 것이며 뱀은 존재를 상실할 것이며 땅은 저주받고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고 생명나무에 나갈 수 없게 되었고 마침내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결론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완벽하게 창조되었던 세상에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사탄의 달콤한 유혹에 귀 기울인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소망을 허락하셨고 그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장 확실한 소망의 이유가 됩니다.

 

 

43()

 

창세기 3:1, 고린도후서 11:3, 요한계시록 12:7~9을 읽어 보라. 뱀은 누구이며 어떻게 하와를 속였는가?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고후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뱁은 사탄이요 마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문제 삼아 여자가 의심하도록 유혹하였다.

 

창세기 3:1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히브리어 문장에서 맨 앞에 나오는 단어는 그 문장 전체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 문장에는 그 뱀이라고 쓰여 있는데 라는 단어가 함께 쓰여 있다는 것은 이 뱀이 이미 잘 알려진 존재라는 뜻이다. , 독자들이 이 존재가 누구임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이 존재의 실체가 3장의 첫 단어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성경은 뱀을 하나님의 원수라고 언급하면서(27:1) 분명하게 그를 마귀 그리고 사탄’(12:9)이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고대 근동 지방에서 뱀은 악의 세력을 상징했다.

사탄은 눈치채이지 않게 그의 계략을 성취하기 위하여 자기의 기만의 목적을 이루는 데 잘 맞는 변장물 즉 뱀을 매개로 사용하기로 선택하였다. 당시 뱀은 지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운 동물 중의 하나였다. 그것은 날개가 있었는데, 공중으로 날 때에는 금빛 광택이 나는 눈부신 모습을 나타냈다”(부조와 선지자, 53).

마귀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건 간에, 마귀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성경은 그저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대목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건, 성경은 마귀를 악이나 인류의 어두운 면을 묘사하는 단순한 상징이나 개념 정도로 표현하지 않는다. 마귀는 구체적으로 실재하는 존재이다.

뱀은 자신을 하나님의 원수로 나타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말하며 심지어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뱀의 첫 등장에서부터 그가 하나님을 인용하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약의 기록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인용하기도 한다(4:6).

또한, 뱀이 여자에게 자기주장을 대뜸 펼치지 않았던 것을 주의해 보라.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자신도 믿는 척하면서 질문을 한다. “하나님이 참으로...하시더냐?”(3:1). 우리는 첫 시작에서부터 그가 얼마나 교활하고 기만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펴보겠지만 그의 이런 작전은 먹혀 들었다.

 

<묵상>

요한복음 8:44과 요한계시록 12:9을 읽어 보십시오. 이 말씀에서 사탄은 다시 한 번 어떤 존재로 묘사되어 있습니까?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사탄은 거짓말쟁이요 살인자며 진리가 없는 자이다. 온 천하를 꾀는 자다.

 

<부가설명> 사탄이라는 말은 대적하는 자라는 뜻이다. 구약성경에 대적한다고 번역한 많은 부분이 사탄을 번역한 말이다. 마귀라는 말은 구약에 두 번 있다. 한글 성경에는 한 번 나온다. ‘세드라는 말인데 신32:17과 시106:37에 나오는데 시편에는 사신(邪神 개역, 개정에는 악귀)이라고 번역했다. 신명기와 시편에 이것은 세드이다. 신약에는 37회 나오는데, 원어 디아볼로스이다. ‘중상(中傷), 비방자, 마귀라는 뜻이다. 나는 이것이 디아발로를 합친 글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디아으로부터, 으로 말미암아라는 뜻이다. ‘발로쫓겨나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마귀 디아볼로하늘에서 쫓겨난 자라는 뜻으로 설명하기를 좋아한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존재가 사탄 마귀다. 원어의 뜻이 사전이 설명하는 것이 옳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더 합당하지 않은가라는 주제넘은 생각을 한다. 이는 지금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아 다닌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여 하나님을 괴롭히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한다. 창세기 3장에서도 여자를 유혹할 때 선악과를 먹으라고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참으러 너희더러 동산 안의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라고 물었다. 마귀의 교묘한 질문법에 넘어가서 뱀이 선악과를 드러나게 지적하면서 유혹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사탄은 나무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혹의 도구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사탄은 같은 수법으로 택하신 자라도 미혹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전체적으로 확실히 알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진리를 옳게 분별하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교훈>

창세기 3장에서 등장해 인류를 죄악의 길로 빠뜨리는 뱀은 사탄을 나타내는데,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는 매우 교활하고 기만적인 존재이다.

 

 

44() 금지된 열매

 

창세기 2:16, 17과 창세기 3:1~6을 읽어 보라(참조, 8:44).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계명의 말씀과 뱀이 여자에게 한 말을 비교해 보라. 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그 차이점의 의미는 무엇인가?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3:1~6]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는 날에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고, 뱀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했다. 뱀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반대로 말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나누신 대화(2:16, 17)와 하와가 뱀과 나눈 대화의 각 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라. 마치 뱀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하고 있는 듯하며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는 듯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그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여자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암시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의 의도를 드러내 놓고 의심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말까지 했다.

사탄의 공격은 두 가지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죽음과 선악에 관한 지식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 분명히 죽게 될 것이라고 확실히 강조하여 말씀하셨지만(2:17), 사탄은 그와 반대로 그들이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3:4).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금하셨지만(2:17), 사탄은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열매를 먹으라고 부추겼다(3:5).

그 열매를 먹어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탄의 두 주장이 하와로 하여금 그 열매를 먹게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금지된 열매를 먹기로 결심한 순간, 하와는 마치 하나님이 더 이상 존재하시지 않으시는 것처럼, 자신이 하나님인 양 행동했다. 하와에게 일어난 이러한 변화를 성경은 하와가 하나님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하와에게 금지된 열매는 본즉...좋았(NKJV, 3:6).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한 것들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한다(1:4).

이와 같은 두 가지 유혹(죽지 않는 것과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종교가 가지고 있던 불멸이라는 개념의 뿌리이다. 그들은 불멸을 신의 속성이라고 이해하고, 불멸의 존재가 되기 위해 신의 위치에 오르기를 원했다. 이와 같은 사상은 유대-기독교 문화에 서서히 스며 들었으며 그 결과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 안에 존재하는 영혼 불멸이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묵상>

우리 모두에게는 내재 된 불멸의 속성이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의 신앙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가진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와 죽은 자의 상태에 관한 이해가 이와 같은 위험한 속임수들로부터 우리를 어떻게 보호해 주나요?

 

<부가설명> 아마도 교인 대부분이 뱀이 선악과를 먹으라고 말한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많이 듣고 보았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사탄은 선악과 자체를 두고 말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이라고 생각하도록 말씀 자체을 문제 삼았다. 우리는 이것을 유의해야 한다. 기록한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말을 하면 사탄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는다. 사탄이 성경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말을 하면 아마도 속을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이용하면서 성경 사상과 다른 뜻으로 전하면 흥미를 보인다. , 새로운 진리를 이끌어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성경의 퍼즐고 같아서 모든 것이 제자리에 꼭 맞아야 성경적 해석이라는 생각으로 산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2:17). 자기의 생각과 신학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성경의 사고방식과 성령의 지도를 간절히 구하면서 성경은 성경이 해석하는 그 원칙을 따라야 한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까(40:8).

 

<교훈>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말씀이 아니라 사탄의 유혹을 따르기로 한 하와의 선택은 모든 인류를 절망 속으로 빠뜨리는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45()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은지라

 

창세기 3:7~13을 읽어 보라.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숨어야겠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왜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셨는가? 아담과 하와는 어떻게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는가?

[3:7~13]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다고 했다. 하나님이 물으신 것은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다.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 여자와 뱀을 만들었으므로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나님께 책임을 떠넘겼다.

 

죄를 지은 후, 아담과 하와를 둘러싸고 있던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영광의 옷이 벗겨졌다(8:5, 비교, 104:1, 2).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들 스스로 덮개를 만들었더라”(NKJV, 3:7)라는 말씀에서 사용된 만들다라는 동사는 지금까지 오직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께 속한 말이었다(1:7, 16, 25). 그런데 이제는 그들이 자신들의 죄를 가리기 위해 스스로가 창조주의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보인다. 이는 바울이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라고 부르며 단호히 비난했던 행동이었다(2:16).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찾아오셔서 물으신다. “네가 어디 있느냐?”(3:9). 이는 훗날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던지실 질문과 같은 것이었다(4:9).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유익을 위해 물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질문을 통해 그들의 잘못을 깨닫도록 도와주시는 동시에 그들을 회개와 구원의 자리로 이끌고자 하셨다. 인간이 죄를 지은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구원과 구속을 위해 일하고 계셨다.

이 모든 시나리오는 재판관이 최종 판결 전에 피고를 준비시키기 위해(3:14~19) 범인을 심문하는(3:9) 조사심판의 개념을 나타내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구원으로 인도하는(3:15) 회개를 유도하기 위해 이 과정을 거치신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주제이다.

아담과 하와는 서로 핑계를 대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님의 질문에 아담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여자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3:12).

하와는 자신을 속인 뱀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한다. ‘속이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나샤(nasha’)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줌으로 그들이 하는 행동이 옳은 일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왕하 19:10, 37:10, 49:16).

아담은 자기에게 열매를 건네준 여자에게 책임을 떠 넘겼고(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와는 자기를 속인 뱀에게 책임을 떠 넘겼다(이 또한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두 사람 모두가 죄인인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묵상>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겨 본 적이 있으십니까? 이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기 쉬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죄의 본능 때문이다.

 

<부가설명> 아담 부부가 선악과를 먹자마자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생명, 영생하는 생명이 떠났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라고 하신 말씀이 즉시 실현되었다. 영생의 생명을 얻어서 그들은 생령의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주신 영생의 생명을 잃어버리가 그들에게 입힌 빛의 옷이 사라졌다. 그때 그들은 죽는 것이 뭣인지 느끼고 두려웠다. 성경은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1:4)라고 계시하였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 인조 옷이 필요 없다. 생명이 빛의 옷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포유동물 중에 유일하게 사람만 스스로 옷을 만들지 않는다. 다른 포유동물은 털이라는 옷이 몸에서 나온다. 사람은 누군가가 옷을 지어 입혀야 한다. 하나님이 아담 부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힌 것이 타인이 옷을 지어 입히는 것의 시작이다. 무화과잎은 옷이 되지 않는다. 벌거벗은 것은 영생의 생명이 없어졌다는 표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4:18).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영생의 생명을 얻으면 세상의 빛이 되는 것으 그 생명이 빛의 옷이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것을 빛의 갑옷이라고 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라고 가르쳤다(13:12~14).

 

<교훈>

죄에 빠진 아담과 하와는, 찾아와 질문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신 다른 사람을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46() 뱀의 운명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3:15).

 

하나님께서 뱀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으며, 이 말씀 속에 어떠한 소망이 들어 있는가?

 

: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고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할 것이다. 이 말씀은 아담 부부와 그의 후손들이 사탄의 손아귀에서 구원받을 소망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뱀에게서부터 심판을 시작하신다. 뱀으로부터 이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뱀은 이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유일한 존재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창조 때와 정반대의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창조는 생명과 아름답게 만들어진 것들에 대한 감격과 축복을 가져 왔지만, 심판은 죽음과 악과 저주를 가져 왔다. 그러나 그 속에는 소망과 구원의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저주 받은 뱀이 흙을 먹고 있는 암울한 모습(3:14) 곁으로 예언의 형태로 나타난 인류를 위한 구원의 소망이 비치고 있다. 아담과 하와를 정죄하시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구속의 소망을 허락하신다(3:15). 그들은 죄를 지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죄로 인해 고통당하고 죽게 될 것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궁극적인 소망, 곧 구원의 소망이 있었다.

창세기 3:15과 로마서 16:20, 히브리서 2:14, 요한계시록 12:17을 비교해 보라. 이 성경절들에서 구원의 계획과 대쟁투가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께서 사탄을 멸하시고 아담 후손들을 사망에서 건져내어 생명으로 옮기는 구원사업을 이루실 것이다.

 

창세기 3:15과 요한계시록 12:17절의 유사점에 집중해보라. (), 분노(원수), 여자의 남은 자손(후손), 그리고 에덴동산의 여자와 요한계시록 12:17의 여자. 인류의 타락과 함께 에덴동산으로 옮겨간 전쟁(대쟁투)은 세상 끝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사탄의 패배에 대한 약속은 그의 머리가 상하게 될 것이라는 선언으로 이미 에덴에서 주어졌는데, 이 주제는 그의 최종적인 멸망을 묘사한 요한계시록에서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20:10). 첫 시작에서부터 인류에게는 악을 알게 됨으로 경험하게 된 비극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리라는 소망이 주어졌으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소망을 나눌 수 있다.

 

<묵상>

지구의 죄와 악이 시작된 에덴에서부터 하나님께서 구원의 계획을 나타내 보여주기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사망의 세상에서도 생명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기 때문에 위로가 넘친다.

 

<부가설명> 창세기 3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 부부를 찾아오셔서 어디 있는지 물으셔서 아담 부부가 대답하게 하시고 그들을 불러내셔서 숨은 이유를 물으신다.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상태를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벌거벗을 것을 알게 된 까닭을 물으시고 그 원흉이 뱀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하신다. 이 장면은 조사심판 장면이다. 아담 부부에게 그들의 허물을 스스로 드러내게 하셨다. 그렇게 되도록 한 범인이 누군지 고백하게 하셨다. 결국 뱀이라고 증언했다. 뱀은 현장 목격 증인 앞에서 할 말이 없다. 그는 하늘에서 반역하였고 그때 권고를 받았으나 도망했기에 다시 묻지 않으시고 선고하셨다. 여기서 조사심판의 성질을 알게 하셨다. 그것은 사탄을 온 우주 앞에서 정죄하여 그 존재를 없앨 수밖에 없다는 합리적으로 알도록 선포하신 것이다. 조사심판은 성도를 신원하시고 사탄을 꼼짝 못 하도록 우주가 다 알게 하시고 종내 그의 존재를 없이 해야 하는 것을 다 시인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사탄은 자기 때가 얼마 안 남은 것을 안다. 그래서 세상이 끝나며 동시에 자기 존재도 끝날 것을 알고 모든 힘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공격할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용서받고 의롭다는 선언을 듣고 영생을 확정하게 된다. 이 대쟁투는 예수 안에서 승리해놓은 것이다. 아멘. 그래서 은혜이다.

 

<교훈>

지구에 죄가 시작된 그 첫 순간부터 사탄의 패배는 이미 예언되었으며 절망 가운데 빠진 인류를 위한 구원의 계획이 공개되었다.

 

 

47() 인간의 운명

 

창세기 3:15~24을 읽어 보라. 타락의 결과 아담과 하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3:15~24]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 여자는 임신의 고통과 해산의 수고가 더해졌고, 남자에게 다스림을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남자는 땀을 흘려야 먹게 되고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

 

뱀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히 저주로 밝혀진 것과 달리(3:14), 여자와 남자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그렇지 않았다. “저주라는 단어가 유일하게 다시 언급되는 곳은 그 단어가 에게 적용될 때이다(3:17).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뱀과는 달리 남자와 여자에게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음을 보여준다. 그들에게는 뱀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소망이 주어졌다.

여자의 죄가 뱀과 가까이 한 결과였기 때문에 여자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뱀에게 내려진 심판과 연관이 있다. 창세기 3:1615절의 말씀 바로 뒤에 이어질 뿐 아니라, 두 예언 사이에 나타나는 연관성은 여자와 관련된 창세기 3:16의 예언을 창세기 3:15의 메시아 예언과 연결해 이해해야 함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출산을 포함한 여자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구원이라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비교, 딤전 2:14, 15).

남자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신 여자의 말을 들은 것이었기 때문에, 남자가 창조될 때 사용된 땅이 저주를 받았다(3:17). 그 결과, 남자는 땀 흘려 일해야 할 것이었으며(3:17~19), 결국 그가 왔던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었다(3:19). 이와 같은 상황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했던 일이었으며, 이것은 절대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본래의 계획이 아니었다.

죽음이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게 된 아담이 여자에게로 돌아서서 그녀의 해산을 통해 생명의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3:20). 아담은 그가 받은 사형 선고 가운데서 생명의 희망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자녀를 사랑하는 모든 부모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직 좋은 것만 주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악한 것을 알게 된 지금,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부터 그들을 살리시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실 것이었다.

참된 낙원에서 살고 있던 그들에게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그리고 노골적으로 불순종했다. 그러나 그로 인한 심판 가운데서도 인류의 첫 부모를 위한 소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묵상>

마태복음 625~34을 묵상해 보십시오. 이런 분명한 약속이 있음에도 우리가 자꾸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6:25~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자아가 죽지 않았고 마음에는 원함이 있어도 육신이 약해서 그렇다.

 

<부가설명> 창세기 3:15은 최소한 세 가지 약속이 있다. 구주의 탄생(여자의 후손), 구주의 고난(뱀이 여자 후손의 발꿈치를 상함), 구주의 승리(여자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함) 이 세 약속은 성경 내용 전체다. 3:16~22:21은 창3:15 약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 주는 말씀이다. 아담이 사망의 존재가 되었으므로 그의 후손들에게 생명을 전수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모든 후손들은 다 사망의 존재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여자의 후손이 오심으로 뱀의 머리를 깨어 죽게 하고(2:14, 개역), 누구든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게 하셨다. 그것이 구원의 경륜이다. 아담의 후손으로 출생하는 자는 이미 하나님의 생명이 없으므로 죽은 자로 출생한다. 그래서 구주 예수님은 남자의 생명인 육체 생명의 씨와 상관없이 자신의 생명을 씨로 하여 여자에게 친히 잉태되셨다. 성령께서 그 일을 맡으셨다. 성경은 이것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1:18)라고 기록하였다. 예수님이 동정녀에서 탄생하신 것은 그분이 창세가 3:15에 약속한 그분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또 이사야 7:14에 예언하신 바로 그분이라는 것도 증명한다. 우리는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발꿈치를 상하셨고 부활하심으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 누구든지 그분을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5:24,25).

 

<교훈>

인류의 첫 부모였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소망 없이 버려두지 않으셨다.

 

48()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생명나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라. 이 둘의 밀접한 관계는 두 나무가 동산 가운데”(2:9)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이미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지리적 관계 이상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기 때문에, 그들은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없었으며 영원히 살 수 없었다. 이 연관성은 매우 심오한 원칙을 가르쳐 준다. 솔로몬이 그의 아들에게 가르쳤던 것처럼, 도덕적 그리고 영적 선택들은 우리의 생물학적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3:1, 2). 이와 같은 연관성은 길 가운데오직 생명나무만 있는 미래의 하늘 예루살렘에서 다시 등장한다(22:2).

 

하나님께서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그분은 그가 남성보다 열등하거나 우월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시고, 모든 면에서 그와 동등하게 되도록 계획하셨다.그러나 하와의 범죄 이후, 그녀가 첫 번째 범죄자이므로, 주님께서는 아담이 그녀를 다스려야 한다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녀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했으며, 그것은 저주의 일부였다. 많은 경우에 그 저주는 여성의 운명을 매우 괴로운 것이 되게 했고, 그녀의 생애를 짐이 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남성에게 부여하신 우월성은 남성이 여러 면에서 독재적인 힘을 행사함으로 그것을 남용하게 하였다. 무한하신 지혜자께서는 인류에게 또 다른 시련의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에게 두 번째의 은혜의 기간을 허락하는 구속의 경륜을 고안하셨다”(교회증언 3, 48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아오셔서 질문하신 이유는 단지 그가 지은 죄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와 같은 주제는 가인(4:9, 10), 홍수(6:5~8), 바벨탑(11:5),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18:21) 사건에서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 사건들 속에서 조사심판의 개념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므로 나타내셨다.

 

2. 하와는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그녀에게 지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가? 어떻게 하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얻고자 하는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항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는가?

뱀에게 유혹을 받아드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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