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월 14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22분)

 

기억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연구범위: 창 17:10~17, 민 16~17장, 수 4:3~9, 마 26:13, 눅 22:19.

 

안식일 오후

모세와 아론에 대한 분노가 여전히 군중의 마음에 사무치고 있었다. 애굽에서 나온 1세대가 다 죽을 때까지 광야를 방황해야 한다는 선고를 그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 중 몇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는 대신 자기들을 이런 상황 속으로 끌어들인 책임이 모세와 아론에 있다고 판단하고 그들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 반역의 주모자인 고라는 고핫 가족에 속한 레위 사람으로서 모세의 사촌이었으며 재능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성막 봉사의 직분을 맡았으나 자신의 지위에 불만을 품고 제사장직을 갈망하였다. 전에 각 가족의 장자에게 줌으로 발전되어온 제사장 직분을 아론과 그의 집에만 준 처사에 대하여 질투와 불만을 품은 고라는 은밀하게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반대하였다. 마침내 그는 행정적 권위와 종교적 권위를 모두 전복하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웠다.”(부조와 선지자, 395)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부패한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교만, 시기, 권세욕 등 이런 것들은 내버려 두면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쓰디쓴 씨앗이 열매 맺도록 허용한 자들에게 어떤 고통과 상실의 열매가 맺히는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우리는 여기에 나타난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고 그들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겠다.

 

핵심본문: 민 16:47~48

 

학습 목표

깨닫기: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에 대하여 일으킨 반역에 대해 이해한다.

느끼기: 반역의 치명적이고 끈질긴 속성을 인식하고, 그것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극단의 처방이 필요함을 느낀다.

행하기: 우리로 하나님의 길을 걷게 하기 위해 주신 기념비들을 기억한다.

 

교과 개요

I. 깨닫기: 하나님의 택하신 지도자에 대한 반역

A. 고라에게서 시작된 반역의 정신이 다른 지도자들에게 퍼져 나갔다. 반역의 정신은 또 누구에게 번졌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B. 고라, 다단, 아비람 및 그들의 가족들에게 두려운 형벌이 내려졌으나 징계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또 어떤 징계가 이어졌는가?

C.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예증하기 위해 어떤 기념물이 고안되었으며, 그것은 어디에 놓여졌는가?

 

II. 느끼기: 반역의 치명적인 본질의 위험성

A.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게 대한 반역은 왜 그렇게 나쁜 것인가? 지도력에 대한 반역이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다른 예는 무엇인가?

B. 이 이야기에서 은혜와 중보가 명백히 나타난 실례는 무엇인가?

 

III.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기념물을 간직함

A.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 하나님의 최상권을 잊지 않을 수 있는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기념비를 어떻게 상기할 수 있는가?

 

요점: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 대한 반역은 우리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두려운 감화를 끼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중보와 자비를 요청하라고 호소하신다.

 

일요일(11월 8일) 또 다시 반역함(민 16:1~3)

 

1. 민수기 16:1~3을 읽으십시오. 반역자들이 모세에게 한 말을 주의 깊게 읽으십시오. 어떤 네 가지 거짓말이 숨겨져 있습니까?

민16:1-3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답: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다.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계신다. 너희가 스스로 높이느냐.

이 말들은 다 사실이 아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시키는 것 외에 하지 않았다.

 

이 공격에 대한 모세의 반응은, 그가 이처럼 왜곡된 비난에 대해 느꼈을 실망감을 보여 준다. “그들은 모세와 함께 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본 사람들 중에 속해 있었다. … 백성의 번영에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처음에는 저들의 불만을 서로 주고받았으며 그 다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그들이 넌지시 던진 말은 너무나 잘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그들은 한걸음씩 더 담대하게 나아갔고 마침내 자신들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참으로 믿게 되었다.”(부조와 선지자, 396~397)

여기서 우리는 사단이 최초에 하늘에서 범한 죄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이 사람들과 족장들은 비록 존귀하고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원했던 것이다.

우리도 조심해야 되지 않겠는가?

 

2. 그들의 반역 이면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이러한 비난이 완전히 거짓임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민 16:12~14)

민16:12-14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답: 그들은 종살이하던 애굽을 가리켜 “젖과 꿀이 흐르는 땅”(민 16:13)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반역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정말로 믿어지지 않는 것은 이들이 한 말이다. 그들은 애굽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종살이하면서 억압받던 나라를 가리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라고 언급한 사실은 죄가 그들의 판단력을 얼마나 심하게 왜곡시켰는지를 잘 보여 준다.

 

고라와 그 동료들의 반역

“고라, 다단, 아비람, 그들과 연합한 250명의 족장들은 처음에는 시기하였고, 다음에는 질투하였고, 그 다음에는 반역하였다. 그들은 백성의 통치자로서의 모세의 지위에 대해 말하였으며, 드디어 모세뿐만 아니라 그들 중 누구라도 차지할 수 있는 탐낼 만한 자리라고 상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불만 속에 완전히 빠져 버림으로 결국 스스로를 속이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스스로 취하였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교회증언, 3권, 346)

 

<부가설명> 그들이 반역한 결과로 광야를 헤매게 되었는데, 그 책임을 모세에게 돌렸다. 그리고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 있으면 백성들을 이렇게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도 받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통상적인 태도이다. 그들이 지도자가 되면 그들은 자기 이익을 도모하며 자기 권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백성들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 백성들을 진심으로 돌보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권력 자체를 탐하는 자들은 결코 섬기는 자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섬기는 자로 살아야 한다. 하늘의 왕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우리가 어떤 정신과 태도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주셨다.

 

교훈: 고라와 250명 족장의 모세에 대한 반역은 사단이 하나님에 대해 일으킨 반역과 흡사하다. 반역의 정신에 물들면 시야는 심하게 왜곡된다.

월요일(11월 9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민 16:15~35)

 

이 사람들에게 한 모세의 반응을 보라(민 16:4~11). 그들에게 주어진 높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 높아지기를 원했다. 모세는 그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을 들어 보면 모세와 아론이 모든 권력을 빼앗고 자신들의 영역을 침해하여 스스로를 높이고 그 백성을 광야로 끌어내어 죽게 한 것인 양 그들에게 대적했던 것이다.

 

1. 그러나 실제로 그들은 누구를 대적하고 있었습니까?(민 16:11)

민16: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 아론은 어떠한 사람이관대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답: 고라와 그의 동료들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거스르고 있었다.

 

이 사람들의 비난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확인해 보자. 홍해를 가른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었는가, 모세와 아론의 능력이었는가? 매일 아침 만나를 내린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었는가, 모세와 아론의 능력이었는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나타나신 분은 하나님이셨는가, 모세와 아론이었는가? 이 모든 사실을 목격한 그들이 이렇게 행동했다는 것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2. 민수기 16:15~35을 읽으십시오. 특히 28~30절에 나오는 모세의 말을 주목해 보십시오. 이 말에서 핵심적 내용은 무엇입니까?

민16:15-3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16 이에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17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이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18 그들이 각기 향로를 취하여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두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문에 서니라 19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회중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좇았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

 

답: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민 16:29~30)

 

그들이 처한 상황을 생각해 보라. 만약 그들이 더 광범위한 반역을 조장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더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었겠는가? 이스라엘 백성은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너무나도 쉽게 타락에 빠지고 말았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제어하신다는 것과 그분께서 그들을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야만 했다. 모세와 아론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해 명하시는 대로 행하고 있을 뿐임을 이해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죄는 사람의 마음을 흐리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번 반역의 정신이 일어나면 그것을 가라앉히기가 어렵고 무서운 기세로 퍼져나간다.

 

반역자들의 최후

“모세가 말하기를 마쳤을 때에 굳은 땅이 갈라져 반역자들은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과 함께 구덩이에 빠져 '총회 중에서 망하'였다. 백성은 그들의 죄에 관여된 자라는 양심의 가책을 받고 도망하였다.

그러나 심판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구름에서 번개와 같이 불이 나와서 분향하던 250인의 족장들을 태워버렸다. 이 사람들은 최초에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으므로 음모의 주모자들과 함께 멸망당하지 않고 그들의 종말을 보고 회개할 기회를 갖도록 허락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반역자들을 동정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운명에 빠지고 말았다.”(부조와 선지자, 400-401)

 

<부가설명> 고라와 그 일당들이 망한 방법은 새 일이었다. 땅이 갈라지고 그들이 산 채로 음부에 떨어진 것이다. 음부라는 말은 무덤을 뜻하는 말 이상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산채로 무덤에 묻힌 것이다. 그 일을 새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육체의 생명을 잃은 후에 장례한다. 이 사람들은 산 채로 장사되었다. 이 모습은 둘째 사망을 집행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둘째 사망은 산 채로 화장(火葬)되는 것이다. 산채로 화장될 때 느끼는 고통이 지옥의 고통이다. 고라 일당들은 산 채로 땅에 묻혔는데, 그 고통이 잠깐이었을 것이며, 또 향로를 가진 250명은 산채로 화장되었다. 그들도 아마 잠깐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둘째 사망의 고통은 그들이 어떤 상태가 되었느냐 하는 것에 따라 타는 기간이 다를 것이다. 주인의 뜻을 모르고 잘못 한 자들은 적게 맞고 알고도 행하지 않은 자들은 많이 맞을 것이기 때문이다.(눅12:47) 우리는 하나님께 반역하는 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아니어야 한다.

 

교훈: 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한 반역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었다. 사단의 정신에 물든 그들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징벌을 받았다.

화요일(11월 10일) 기념물(민 16:36~40)

 

팔레스틴 지역에서 많은 고고학적 발굴 작업이 있었지만 사해사본 외에는 별다른 '기록된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가시적 기념물들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 28:11~22에는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 곧 자기와 자기 후손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의 돌기둥을 세운 기록이 나온다.

 

1. 모세와 아론을 대항하는 이 무서운 반역은 어떤 식으로 기념되었습니까?(민 16:36~40). 이 기념물은 특별히 백성에게 무엇을 상기시켜줄 것이었습니까?

민16:36-4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 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답: 분향한 향로를 두들겨 펴서 제단을 두러 싸게 하였다. 그것을 볼 때마다 분향은 오직 아론 자손에게만 허락된 하나님의 허락의 표가 되게 하셨다. 반역자들은 자기들도 분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주장하였으며, 하나님께서 그들도 거룩하게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구별한 사람들만 하나님께 분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함으로 누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지 다 알게 하셨다.

 

구약에 언급된 대부분의 기념물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과 언약의 복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 기념물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해 주었다. 예를 들어, 홍수 후의 무지개(창 9:13)나 할례(창 17:10~17), 유월절 축제(민 9:1~14)나 옷단 귀에 술과 함께 단 청색 끈(민 15:38~41), 혹은 요단강을 건넌 후에 여호수아가 세운 기념의 돌단(수 4:3~9)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번제단을 감싼 편철(片鐵)은 아론의 후손이 아닌 타인이 제사장 직분을 범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한' 경고의 기념물이었다. 넓은 의미에서 그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인간이 자신의 탐욕과 권력에 대한 야망을 채우기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고 하나님을 대항한 사건을 기억나게 해 줄 것이었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라와 그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민 16:40)

 

2. 성경에서 우리는 또 어떤 기념물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예, 출 20:8~11, 민 31:54, 마 26:13, 눅 22:19). 특히 동물의 희생은 무엇을 상기시켜주었습니까?

출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민31: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들여서 여호와 앞에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마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눅22:19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답: 제칠일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이요, 유월절은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며, 성만찬 예식은 예수님의 대속적 희생을 기념하는 의식이다. 특히 죄지은 인간을 대신하여 죽임당하는 희생제물은 죄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하였다.

 

향로를 쳐서 만든 제단을 싸는 편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기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민 16:36~38)”

 

<부가설명> 기념이라는 말은 무엇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기념물은 기억하게 하는 어떤 것이다. 안식일은 창조를 기억하고 창조주를 기억하게 하는 표이며,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게 하는 표이다. 성만찬은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 희생으로 죽으신 것을 기억하게 하는 예식이다. 하나님은 잊어버리기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으로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 주셨다.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는 마땅히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기념물들을 통해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는데, 향로를 쳐서 만든 제단의 편철은 제사장 직분을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한 기념물이었다.

 

수요일(11월 11일)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민 16:41~50)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250명의 족장들에게 내린 심판은 광야의 백성으로 하여금 정신을 번쩍 차리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몇을 소멸하고, 땅이 갈라져 나머지를 삼켜버리지 않았는가? 공공연한 반역과 배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이보다 더 명백히 나타날 수 있었겠는가?

 

1. 민수기 16:41~50을 읽으십시오. 이 구절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그들의 비난은 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이 했던 비난과 얼마나 비슷합니까?

민16:41-50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답: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250명의 족장들이 멸망당한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나와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민 16:41)라고 원망하였다. 반역의 정신은 고라의 멸망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백성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말은 사람들 속에 있던 반역의 정신이 고라에게서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 반역의 정신은 무서운 심판이 내린 후에도 진영에 남아 있었다. 반역적인 행동의 결과가 어떠한 것임을 목격한 후에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일단 반역과 배교로 기울어지게 되면 얼마든지 무모하고 분별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그러한 반역의 정신이 우리를 파멸로 이끌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그분의 약속을 붙잡고(고전 10:13, 빌 1:6) 반역의 정신을 버려야 한다.

2. 민수기 16:48을 읽으십시오. 아론이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장면에서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까?

민16: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답: 중보의 일을 담당했다는 뜻이다. 문자적 의미로서는 당시에 염병으로 죽은 자와 아직 죽지 않은 자 사이에 섰다는 뜻이며 그렇게 하여 산 자들을 죽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상징하는 모습이다. 예수님만이 생명과 사망의 경계이시다. 그분을 통하여서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오직 산 자와 죽은 자(육체적으로 죽은 자가 아닌 영적으로 죽은 자) 두 부류의 사람들만이 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예수께서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 계신다. 그분은 경계이시며 전환점이시다. 오직 그분을 통해서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선 아론

“진노의 사자가 나아가 진중에 전염병을 퍼뜨려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다. 아론은 그의 동생의 지시로 향로를 취하여 급히 회중 가운데로 달려가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였다. 그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다. 향이 올라갈 때에 성막에서 드린 모세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재앙이 멎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중에서 1만 4천여 명이 불평과 반역의 죄의 결과로 죽임을 당했다.”(부조와 선지자, 402-403)

 

<부가설명>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선 이 모습은 아론의 중보적 사역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장면이다. 즉 그는 제사장의 고유 권한인 향로를 취하고 그 향로에 향을 사름으로써 속죄 사역을 담당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제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제사장직에 대한 논쟁이 필요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아니한 사악한 무리들의 분향은 다른 사람을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분향으로 인해 자기 생명조차 잃고 말았던 반면, 하나님께 속한 아론의 분향은 죽음의 파멸로부터 많은 생명을 건져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중간에 서서 염병의 위험에도 개의치 않고 죄인의 생명의 중보자 노릇을 한 아론의 봉사는 산자와 죽은 자의 심판을 행하시며 모든 사람의 중보로 서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잘 표상한다. 한편 “산 자와 죽은 자의 중간에” 섰다는 말은 일단 지역적으로 염병의 심판이 임한 지역과 아직 임하지 않은 지역 사이에 섰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으나, 또한 그 의미상으로 죽어야 할 자와 용서받아 생존할 자 사이에 섰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이것은 심판의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훈: 아론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염병이 그친 사실(민 16:48)은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표상한다.

 

목요일(11월 12일) 아론의 싹 난 지팡이(민 17장)

 

수천 명의 사람이 고라가 일으킨 반역으로 죽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제사장 직분의 구별성 문제가 여전히 정립될 필요가 있음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강력하고 고통스러운 심판을 반역의 무리에게 쏟으셨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 모두를 정당하게 쓸어버리실 수도 있었으나 그것은 그분이 원하시는 바가 아니었다. 심지어 이 모든 일이 일어난 후에도 그분께서는 여전히 이 백성과 함께 일하고자 하셨고, 당신의 구원하는 은혜를 그들에게 나타내고자 하셨다.

 

민수기 17장을 읽고 다음 질문들에 답하십시오.

민17:1-1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 중에서 각 종족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취하되 곧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종족의 각 두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매 그 족장들이 각기 종족대로 지팡이 하나씩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 합이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취하여 내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취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1. 이와 같은 시험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답: 각 지파의 족장들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고 그 중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한 것은 제사장 직분이 구별됨을 인식시키기 위한 시험을 하기 위함이었다.

 

2. 이 시험은 또 다른 반역과 그 결과로 이르러 오는 심판을 어떻게 예방해 주었습니까?

답: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 17:8)

백성이 이 지팡이의 표적을 기억함으로 지도자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하여 더 이상 지도권에 대한 도적을 예방하게 하였다.

 

3. 백성의 반응을 볼 때, 그들이 비로소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깨달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 아론의 지팡이 싹이 난 놀라운 기적을 목도한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휩싸여 모세에게 이렇게 부르짖었다.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민 17:12~13)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고 살구 열매가 맺혔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성소 안에서 이 기적을 베푸셨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만이 여호와의 성소에서 제사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비극적인 사실은,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기까지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바로 세우시기 위해 더 많은 일들을 기꺼이 행하고자 하셨다는 것이다.

 

제사장직의 권위를 확증해준 이적

“하나님께서 아론과 다른 이스라엘 자손들을 뚜렷이 구별해 놓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시기 위하여 하룻밤 사이에 그 지팡이에는 매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 같은 하나님의 이적이 있고 난 다음에 제사장직의 권위는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1권, 1115)

 

<부가설명> 싹 난 지팡이는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명확하게 증명하는 것이었다. 제사장의 직분은 생명을 얻게 하는 직분임을 증거하였으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자만이 감당할 것을 드러내었다. 이것은 예수께서만 생명을 위하여 하나님이 임명하신 구주시며 그분에게서만 생명을 주는 일, 곧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표상하였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다.(히9:4) 처음에는 십계명 판 외의 것은 언약궤 앞에 두었으나 이동할 때 그 안에 넣었으며 마지막 성전이 파괴될 때 이것을 다 언약궤 안에 넣어서 궤를 옮긴 것 같다.

이 세 가지는 구주이시며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상태를 표상하는 것들이다. 십계명은 그분의 신성을, 만나 항아리는 그분의 성육신(成肉身)을, 싹 난 지팡이는 그분의 부활을 표상한다. 언약궤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일과 그 일을 통하여 인간이 도달하기를 원하시는 상태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理想)이 나타나 있다.

 

교훈: 아론의 싹 난 지팡이의 기적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만 제사장 직분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백성에게 분명히 각인시켜 주었다.

 

금요일(11월 13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부조와 선지자, 제35장 "고라의 반역"(395~405).

 

“반역과 배도는 바로 우리 주변과 환경 속에 잠재해 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의지 없는 영혼을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붙들어 매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그 영향을 받고 말 것이다. 사람들이 그토록 쉽게 그릇된 길로 휩쓸린다면 사단이 그리스도로 가장하고 나타나서 기적을 행할 때에는 어떠하겠는가? … 교리들은 분명하게 이해되어야 한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 공부를 시작한 사람은 진리 안에 닻을 내릴 때까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그들의 배는 폭풍이 와도 든든할 것이니 이는 닻이 그들을 꼭 붙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1권, 111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는 어떻게 죄로부터 속임을 당할 수 있습니까?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제공해 줍니까?

* 죄는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접근한다.(고후11:13-15) 기록된 말씀으로 바르게 분별하지 않으면 아주 쉽게 속을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익숙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2. 이번 주에 살펴본 대로 반역은 공공연하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은밀한 중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까? 우리는 은밀하게 진행되는 반역과 배교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언동 속에 은연중에 표가 난다. 말씀에 굳게 서서 바른 길을 가면 그것이 표면으로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때때로 그것은 주를 위한 열심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들의 주장이 아주 성경적인 것처럼 보이게도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 전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는 정신이 결여되어 있으면 위험한 것이다.

 

3. 우리 주변에는 어떤 세속적 기념물이 있으며, 그 상징은 무엇입니까?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간에 기념물은 왜 중요합니까?

* 주변에 있는 기념물들에 대하여서는 각자가 이야기해 보자. 기념물은 우리가 현재 처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 그렇게 되도록 이끈 사실들을 생각하며 현재를 값지게 살도록 하는 격려가 된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주님의 사업의 지도권은 주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지도권을 위임받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권을 행사하려고 할 때에 주님의 사업에는 혼란이 온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말씀 앞에서 겸손해야 할 것이다.

 

요약: 고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에 대항하여 일으킨 반역은 너무나도 뿌리가 깊어 하나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을 지진과 불과 염병으로 파멸시키셔야만 했다. 이 사건은 기념물로 만들어진 번제단의 편철과 같이 시기와 질투에 대한 경고가 되어야 했다. 만일 우리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는 고라의 반역을 통해 고대 이스라엘이 겪었던 내적인 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2 05 환경 file 소하 2010.04.25 19153
961 02 유대인과 이방인 소하 2010.06.29 19152
960 제8과 분별 : 부흥의 안전장치(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08/24/13 file 김명호 2013.08.14 19146
959 02 바울의 사도적 권위와 복음 1 소하 2011.09.27 19134
958 제7과: 거룩한 삶 [살전 4:1~12](질문, 대답, 부가설명)08/18.12 김명호 2012.08.10 19127
957 제 10 과 성실성: 온전함과 거룩함(6/5/10) 김명호 2010.05.27 19122
956 하늘타리 방송 제 2기 11과 혼인 예복 usjoy 2011.06.05 19121
» 제7과 권력 투쟁(11/14/09) 김명호 2009.11.03 19119
954 제1과 제자와 성경(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01/04/14 김명호 2013.12.26 19113
953 제9과 진리의 말(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02/28/15 file 김명호 2015.02.21 19097
952 제1과 하늘의 베틀(질문, 대답, 부가설명)04/02/11 김명호 2011.03.24 19097
951 제9과 모세와 아론의 죄(11/28/09) 김명호 2009.11.17 19094
950 제4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7/24/10) 김명호 2010.07.15 19091
949 제5과 속제 : 정결제(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11/02/13 김명호 2013.10.25 19087
948 영상 교과해설 - 김은배 목사님 제12과 초대교회의 예배 usjoy 2011.09.13 19083
947 2009년 6월 20일 공동체 소라 2009.06.03 19080
946 하늘타리 방송 - 제3기: 6과 믿음을 설명함 소하 2010.08.01 19072
945 제9과 여호와의 날(스바냐)(질문, 대답, 부가설명)06/01/13 file 김명호 2013.05.24 19058
944 06 엘리야와 엘리사의 외투 소하 2011.04.26 19057
943 2010 Q4 - Lesson 7: Abiathar: The Priest file usjoy 2010.11.06 1905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8 Next
/ 58
Copyright© 2011 www.3amsda.org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