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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53분)

기억절: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연구범위: 창 6:3, 출 34:6, 막 4:26~29, 롬 15:5, 엡 4:1~2, 약 1:2~4.

안식일 오후

성령의 또 하나의 열매인 ‘인내’의 의미를 표현하는 헬라어 단어가 둘이 있다. 첫째는 후포모네(hupomone)인데,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감내하는 능력’, ‘불굴의 신념’, 또는 ‘강인한 참을성’ 등을 나타낸다. 둘째는 마크로투미아(makrothumia)인데, ‘위대한’ ‘분노를 오래 참는’ 등의 의미가 있다. 즉 ‘쉽게 화를 냄’, ‘참을성이 없음’, ‘쉽게 실망함’등과 반대의 뜻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문제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그 일에 매달린다는 의미이다. 대개 이 단어는 사람들에 대해 참을성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참을성 있는 사람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모든 상황에서 흔들림이 없다. 인내에 대한 진정한 시금석은 기다림에 있지 않고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3)

개인의 삶에서 이러한 특성에 도달하려면 연습과 하나님의 은혜, 자아를 부인하고 성령님의 속삭임에 복종하고자 하는 자원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좋은 소식은, 만약 우리가 인내를 배운다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다른 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핵심본문: 약 1:2~5

학습 목표

깨닫기: 인내를 실천하는 것이 때로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느끼기: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간절히 소망한다.

행하기: 시련과 곤경의 상황에서 인내심을 발휘한다.

교과 개요

I. 깨닫기: 인내를 배움

A. 위의 핵심 본문은 기쁨과 인내라는 두 가지 성령의 열매를 묶어준다.

1.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함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인내심을 발휘하기가 가장 어려운 상황은 무엇인가?

2. 반원들로 하여금 인내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을 이야기하게 하라. 어떻게 하면 그러한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었겠는가?

3. 인내심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기쁨을 느낄 수 있는가?

II. 느끼기: 인내심을 배양한 필요성

A. 인내심의 계발은 다른 모든 은사들과 마찬가지로 선택이 필요한 문제이다.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II. 행하기: 시련 중에 인내심을 발휘함

A. 우리의 삶에 시련은 불가피한 것이므로 그러한 때를 위해 어떻게 잘 대비할 수 있는가?

B. 야고보는 믿음의 시련이 인내와 영적인 성숙을 가져온다고 했다. 시험을 당할 때에 인내로써 반응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자아에 몰두하는 것이 어떻게 성급함의 원인이 되는가?

요점: 인내심을 계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를 묵상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영적 성장에 주요한 걸림돌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일요일(1월 24일) 하나님의 속성인 오래 참음(출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출 34:6)

하나님의 인내를 보여주는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는 니느웨를 다루신 이야기에서 발견된다.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인식하고 있었다.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음이니이다.”(욘 4:2)

출애굽기 34:6에 인내와 결합된 다른 속성들을 주목해 보라. 하나님의 자비, 은혜, 인자, 진실은 가장 완고한 죄인에게까지도 삶을 돌이키도록 최대한의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기다린다. 사람들이 자주 그렇게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즉각적으로 처단하신다면 우리는 모두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1. 왜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에 대해 오래 참으십니까?(벧후 3:8~9).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이 나 자신에게서나 다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벧후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답: 하나님께서 죄인들에 대해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성경 본문에 잘 나타나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만약 누군가가 하나님의 모습을 어떤 말로 묘사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그 대답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진노하시고 신속히 형벌을 내리시는 분으로 생각한다면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각 시대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 자녀들에 대하여 오래 참으셨고 이제 도전적인 반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 마음으로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심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내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호 6:4)고 부르짖으셨다.”(선지자와 왕, 284)

<부가설명> 하나님의 인내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사랑의 다른 형태이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지 않으셨으면 아담의 후손 중에 구원받을 존재가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자마자 당장 그를 죽게 하여 존재를 상실하게 했다면 이 지구에 사람이 있었겠는가. 하나님은 아담이 영생의 생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육체의 생명을 허락하시면서 생육하게 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은혜의 기간으로 시간을 주셨으며,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의 생명을 회복하게 하셨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사랑이 오래참으로 나타난 것이다. 베드로는 이 사실을 잘 지적하여 주었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벧후3:15) 우리도 하나님의 이런 사랑의 나타나심을 생활에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교훈: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악한 죄인까지도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 우리가 인내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까닭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인내를 닮고자 함이다.

월요일(1월 25일) 인내가 요구됨(엡 4:1~2)

1. 에베소서 4:1~2을 읽으십시오. 바울이 말한,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야 할 사람들이 지녀야 할 특성들에 대해 살펴보십시오. 그 중에 오래 참음이 있습니다. 오래 참음은 제시된 다른 특성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습니까? 즉 그 속성들은 어떻게 상호보완 작용을 합니까?

엡4:1,2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답: 오래 참음은 사랑을 실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특성이다. 당연히 온유와 겸손을 동반하고 있다.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참음이 특성으로 나타날 수 없다.

교회는 여러 다른 배경과 문화에서 온 사람들의 혼합체이다. 또한 성숙의 여러 다른 단계에 속한 사람들이 함께 섞여 있다. 많은 차이점이 있는 곳에 어울리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종종 성숙한 사람들은 아직 미성숙한 사람들을 참아 주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은 자신들도 지금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년의 세월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미숙한 사람들에게는 그 단계에 도달하도록 동일한 시간을 주기를 원치 않는다.

2.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바울은 어떤 조언을 주고 있습니까?(롬 14:1, 15:1)

롬14: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롬15: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답: 믿음이 연약한 자를 비판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약점을 강한 자들이 대신 지는 미덕을 발휘하라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인내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가정에서는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어떤 때에 가족들에게 인내하지 못하는가? 우리는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오래 기도하는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수년 동안 기도하여 마침내 그의 마음을 주님께 바치게 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 가족들에 대한 인내심을 계발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여기서도 자아에 대한 죽음이 왜 그렇게도 중요한가?

만일 우리가 ‘항상 얼굴을 대하는’ 가족들에게 인내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도 인내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약점을 참아 주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부족한 점을 아시지만 오래 참으신다. 만약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는 오래 전에 멸망하였을 것이다. … 악한 추측을 받고 난폭한 대접을 받을 때 침묵하고 있으면 거기에는 참으로 고상한 위엄이 나타나는 법이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왕이나 정복자보다 더 강한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생각하도록 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사랑이 있고 친절하고 겸손하며 오래 참지만 진리와 그리스도를 옹호할 때는 굳세고 용감하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60)

<부가설명> 인내는 그 성질상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또 역경이나 고통이 배경에 있다. 너무 재미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에게 인내가 필요한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전제가 있다.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 때에 환난과 핍박이 있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가르친다. 그것은 바울의 경험으로 잘 가르쳐주는데,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이런 위험과 고난 중에 참고 견디었다. 하물며 교회 안에 교우들 사이에 사소한 것을 왜 못 참는가? 가족 사이에 사소한 것들을 왜 못 참는가? 때때로 너무 사랑해서 못 참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사람은 참으로 인내하게 한다.

교훈: 우리는 주님의 합당한 일꾼이 되기 위해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나보다 성숙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 더 많은 인내심을 발휘하여야 한다.

화요일(1월 26일) 복음을 전할 때의 인내(딤후 4:2)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은 인내심을 행사하기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이다. 우리 대부분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진리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이들에 대해 너무나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거짓 교리와 진리에 대한 선입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오래 참아야만 한다. “진리가 이렇게 단순한데 왜 저들은 이해하지 못할까?” 하면서 고개를 흔들기가 참으로 쉽다.

거짓 교리나 전통이나 가족에 의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언제나 단순하게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오류와 관습의 굴레에 묶어 놓은 선입견과 거짓 가르침을 벗기고 그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반드시 인내하여야 한다.

1. 마가복음 4:26~29을 읽으십시오. 이 비유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인내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교훈을 어떻게 가르쳐 줍니까?

마4:26-29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답: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때가 되기 전에 열매를 거둘 수 없다. 자라고 열매가 맺히고 익기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특정한 성경 교리를 공부하고 나서 즉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가 그 진리를 거절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사실상 회심이란 어떤 경우에 수년이 걸리기도 하는 길고도 까다로운 여정일 수 있다. 비록 우리는 수고의 열매를 즉시 맛보기를 원하겠지만 항상 그렇게 되는 것만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지나친 열정이 어떤 사람에게 방해거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그 사람이 마음을 닫아버릴 정도로 너무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고 마음을 쏟는 진리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헌신하지 않는 것을 볼 때 그를 정죄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사람에 대한 우리의 수고가 오랫동안 열매를 맺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회심의 과정에서 중요한 걸음을 떼었을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함으로써 모든 것을 망가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내함으로 영혼을 구원함

“바울은 인내하여 일한 결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진리를 받지 아니한 자도 많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어떠한 방법으로 진리를 소개하든지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가장 좋은 방법을 연구하여 반감이나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점에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다.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전도하였더라면 사람들을 인도하여 그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까지도 인도하였을 것을 자기의 성벽대로 전도함으로 전도의 문을 막아 버린다.”(복음 교역자, 118)

<부가설명> 전도하여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전도자의 영역이 아니다. 전도자는 정직한 열정으로 전도할 것이고, 그 다음 일은 성령께 맡길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이 예수를 믿고 회개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이다. 사람들은 증인 역할로 자기의 직무를 다 한 것이다. 증인의 역할을 수행할 때 인내가 필요하다. 쉽게 말씀의 씨가 심기지 않을 경우에 그렇다. 복음의 씨, 말씀의 씨가 그의 마음에 떨어져 심기면 전도자는 자기 직무를 수행한 것이다. 물론 물을 주는 역할도 사람이 감당해야 한다. 바울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다고 성경은 말한다.(고전3:6) 그러나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싹이 나고 자라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인내하며 말씀을 심고 그것을 돌보는 일을 할 뿐이다. 기도하며 온유와 겸손과 인내로 자기 직무를 감당해야 한다.

교훈: 우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비록 당장의 결과를 볼 수 없다 할지라도 그를 정죄하는 대신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수요일(1월 27일) 인내에는 한계가 있음(창 6:3)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여주신 것보다 인내에 대한 더 좋은 본보기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노아 당시에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방주가 준비되는 동안 120년간이나 지속되었다(벧전 3:20). 그러나 사람들의 완고함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소진해 버리는 때가 도래했으며, 그분께서는 홍수로써 땅을 멸하셨다.

1. 창세기 6:3에는 어떤 중요한 원칙이 나타나 있습니까?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답: 하나님께서는 노아 당시의 사람들에게 120년간의 유예 기간을 주셨다. 마침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소진되어버리는 때가 도래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무한정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악용하는 자들은 이 경우를 통해 언젠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그치는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광야와 바벨론 유수 때의 이스라엘을 보면, 사람들의 어떤 태도가 그와 같은 비극적인 결과를 불러왔음을 보게 됩니까?(신 31:27, 시 95:8, 렘 17:23)

신31:27 내가 너희의 패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날 내가 생존하여 너희와 함께 하여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시95:8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지어다.

렘17:23 그들은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답: 성경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후에 두려운 심판이 내려진 사례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을 멈추실 때에는 한없는 연민의 정으로써 끝을 선언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하나님의 인내가 다 하였다는 것은 우리도 이와 같이 해도 된다는 허용의 의미라고 주장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역사를 연구해 보면, 그분의 인내는 하루나 한 주, 혹은 한 달이나 일 년에 그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종종 그분의 오래 참으심이 다 하기까지는 여러 세대가 흘러갔음을 볼 수 있는데, 물론 우리는 그렇게까지 인내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을 상대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다룰 때 우리가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할 수 있는 한계점에 이를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은 그 한계가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종결을 선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비판하고 냉담하고 가혹한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행동을 취해야 할 시점이 있겠지만 그 행동은 반드시 친절과 사랑과 보살핌의 원칙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죄악의 잔이 넘칠 때

“죄악의 잔은 빠르게 채워져 가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죄악이 하나님의 정하신 한계점에 이를 때까지 자비로 지체되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오래 참으시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이를 때까지 하나님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악한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의 인내를 가지고 참으시지만 그는 막대기로 그들의 죄를 징치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멸망시키는 사단의 대리자들을 파멸시키도록 허락하실 것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4권, 1171)

<부가설명>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더 참고 기다려도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올 기미가 전혀 없을 때에 인내는 종결을 고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참으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인내의 은혜 기간을 끝까지 무시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하시려는 열망을 저버릴 때 끝이 난다. 그것을 우리는 은혜의 기간이 끝났다는 말로 표현한다. 때와 기한이 하나님의 권한에 있기 때문에 그 기한에 대한 것은 우리가 말할 권리가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예정한 기간이라기보다는 사람의 반응이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될 때 은혜의 기간이 끝나며 하나님의 참으심도 끝나는 것이다.

교훈: 물론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나 그분께서 오래 참으심을 그만 두실 때에는 한없는 사랑과 가슴 아픈 연민의 마음으로 끝을 선언하신다.

목요일(1월 28일) 인내심을 계발하는 비결(약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2~4)

1. 위의 구절이 사실임을 체험했던 적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면했던 여러 가지 시련들을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결국 예수님의 품성을 반사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까?

답: 이 질문은 각 자가 대답할 질문이다.

<부가설명> 그러나 우리는 시련을 만날 때 원망하지 말고 그것을 통하여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실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상태는 다를지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닥친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렸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이 반응한 것처럼 반응하도록 문제를 대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며 구비하여 부족한 것이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위의 말씀이 바로 그런 약속이다.

‘시험’ 혹은 ‘유혹’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페이라조(peirazo)인데, 넓은 의미로 ‘입증’ 또는 ‘검증’을 뜻하기도 한다. 마귀는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하여 악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 시험과 시련은 우리의 품성을 계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생의 고난은 우리 성품에서 불순물과 거친 것을 제거해 내는 하나님의 일꾼들이다. 이들에 의해 채석되어 깎이고, 끌로 새기어지고, 갈리고 다듬어지는 것은 고통스런 과정이다. 또 회전 연마기(硏磨機)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간 돌은 하늘 성전의 제자리를 채우는데 부족함이 없이 준비되어 나온다. 쓸모없는 물건을 위해서는 주께서 그처럼 신중하고 철저한 작업을 하지 않으신다. 오직 그분의 보석만이 궁전의 식양대로 다듬어진다.”(산상보훈, 10)

그러나 모든 시련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뜻은 아니다. 종종 우리는 불순종을 통하여 시련을 자초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련과 고난이 단순히 우리를 미워하는 원수(벧전 5:8)가 있는 이 타락하고 죄 많은 세상에 살기 때문에 그 결과로 겪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온전히 굴복함을 통해 믿음과 순종으로 그분을 굳게 붙잡고 그분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도록 허용한다면 어떤 일을 당하든지 우리는 더 훌륭하게 정련되어 나올 수 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는 놀라운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다윗이 인내를 배운 과정

“다윗이 목자로서의 초기의 생애에서 겸손과 수고를 참고 친절히 양떼를 돌보는 데서 얻은 교훈들과 한적한 들에서 자연과 접촉하고 음악과 시에 대한 재능을 계발하며 그의 생각을 창조주께 향하게 한 것들과 오랜 광야 생활의 단련으로 용기와 견인불발과 인내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행사하도록 하신 것은 여호와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할 준비로서 정하신 과정이었다.”(부조와 선지자, 746)

<부가설명> 세상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이다. 육신의 고통과 생활의 어려움이 없이 사는 사람도 혹 있긴 하겠지만, 결단코 단 한 번도 어려움을 만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좌에 앉은 왕이나 억만 장자라도 그들 나름대로의 시련이 있다. 이 세상이 그런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나친 고통이라고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현 세의 안락이나 행복이 아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새로 창조할 새 하늘 새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그것을 주신다. 그날이 이를 때까지 우리는 사망의 골짜기에서 고통을 당할 수 있다.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면 삶을 이어감으로 예수의 증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교훈: 시련은 우리의 품성, 특히 인내심을 길러준다.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고 믿음으로 그분을 굳게 붙잡음으로 시련을 통과할 수 있다.

금요일(1월 29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취급하실 때 그분은 오래 참으신다.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대리자들을 쓰셔서 사람들을 부르사 충성하라 하시고 회개하면 완전히 용서해 주겠노라고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악용한다.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복종케 해야 될 하나님의 참으심이 부주의하고 죄된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친다. 그분의 오래 참으심이 그들로 하여금 자제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고 반역하는 마음을 기르게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오해하여, 자기들의 탈선행위에 대해 별 관심이 없으신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즉각적으로 형벌이 주어지는 시대에 산다고 하면 하나님께 범죄하는 일이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지체될지라도 역시 형벌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분의 오래 참으심이 한계에 다다르면 필연 형벌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이처럼 완고한 죄인을 취급하실 때는 완전한 끝이 이를 때까지 그치지 않으실 것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3권, 116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죄에 대한 간과는 다릅니다. 이 둘 사이에 차이점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이 둘을 혼동하기가 쉬운 까닭은 무엇입니까?

* 오래 참으심은 죄를 버리고 회개하여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주신 은혜의 기간이지만, 이것을 무시하면 죄에 죄를 더하고 결산할 날이 이를 때 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은혜의 기간이 죄를 봐주는 기간이 아닌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펴볼 때 그분께서는 인내가 무엇임을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 그리스도는 그분이 이루어야할 일을 이룰 때까지 참으시며 온유와 겸손과 사랑으로 일하셨다. 채찍질의 고통과 십자가의 고통을 다 참으시고 마침내 부활로 영생을 드러내셨다. 인내는 소망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은혜의 도구이다.

3. 시험과 품성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봅시다. 분명히 시련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만, 오히려 더 의심을 일으키기도 하나요?

* 시련에 반응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예수님을 더욱 닮는 자리에 이르러야 하겠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의 마음을 더 배우고 실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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