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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일 안식일

일몰오후 513

 

기억절 :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

 

연구 범위 : 5:1~6, 73:3~19, 삼상 25:2~11, 19:13, 16:19~31, 5:39.

 

세계적으로 유명한 TV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는 수많은 사람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식의 벼락부자가 되는 환상을 즐기며 언젠가는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꼭 그런 것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입의 증가는 수확체감의 법칙을 따른다. 즉 그들이 편하게 살지는 모르지만 소유가 많아진다고 행복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의미 있는 관계, 직업 만족도, 목적이 있는 삶이 보다 우리의 행복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정한 말, 미소, 경청, 사소한 친절, 용납, 존중, 동정어린 손길, 진정한 우정과 같이 가장 좋은 것들은 거저 주어진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소중한 믿음, 소망, 지혜, 인내, 사랑, 만족 등 성령이 우리 삶에 임재해 있으므로 오는 수많은 복은 하나님이 주신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런 정서에 동의하면서도 매일의 삶에서는 이기심이 언제나 앞선다. 이번 주에 우리는 탐욕이 참혹한 결과로 가득한 중대한 과오라는 사실을 보려고 한다.

 

학습 목표

깨닫기 : 변화된 삶은 죄로부터 돌이킨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느끼기 : 깊이 회개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죄에 대해 슬퍼한다.

행하기 : 이타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소유를 나누며, 모든 부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신념을 드러낸다.

 

A.

야고보서를 통해 우리가 ()’에 대하여 알아야 하는 사실들은 무엇입니까?

부는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

왜 우리는 이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이웃이 되어서 예수님의 손길이 되기 위하여서이다.

우리가 세상의 부자가 되기보다 하늘의 부자가 되기 위해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재물에 치심하지 않아야 한다. 재물은 도구라는 것을 절감해야 한다.

 

B.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펴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눠봅시다.

서로 이야기해보자. 재물이 도구라는 생각을 잘 생각해보자.

우리가 마지막 시대에 재물이 아니라 믿음에 더 부요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의 손길이 되고 보물을 하늘에 쌓는 자가 되어야 한다.

 

결론 : 진정한 회개 없이는 참된 개혁이 있을 수 없습니다.

 

 

첫째 날() 공의가 이루어지리라!

1130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5:1).

 

야고보 5장은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당연히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야고보는 부자들에게 그들의 부가 영속적이지 못할 것임을 상기시켰다(1:10~11). 5장에서 그는 고집스럽게 재물을 붙들고 있는 자들에게 울고 통곡하라고 호소한다. 마치 당장이라도 심판이 불어닥칠 듯하다. 5장에 걸쳐 이어지는 생생한 묘사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악인에게 임할 하나님의 보응을 상기시킨다(17:27~29, 딤후 3:1~2, 18:3, 7). 비슷한 태도가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에도 스며들고 있다(3:17). 흥미롭게도 고생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계 3:17에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가련하다라고 묘사할 때 사용했던 단어와 같은 어원에서 유래했다.

세상에는 불평등, 특히 경제적 불평등이 심하다.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여 부를 획득한 사람들이 책임을 면할 수 있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1. 73:3~19을 읽어 보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시대마다 반복되는 이런 문제에 관하여 어떤 희망을 발견하는가?

[73:3~19]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4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5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저희 목걸이요 강포가 저희의 입는 옷이며 7 살찜으로 저희 눈이 솟아나며 저희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지나며 8 저희는 능욕하며 악하게 압제하여 말하며 거만히 말하며 9 저희 입은 하늘에 두고 저희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 그러므로 그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극히 높은 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이라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 하도다 13 내가 내 마음을 정히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책을 보았도다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이렇게 말하리라 하였더면 주의 아들들의 시대를 대하여 궤휼을 행하였으리이다 16 내가 어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

 

: 이 시인은 이런 문제를 성소에 들어가서 결국을 깨달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이 모든 일에 대하여 가장 합당한 판결을 하실 것이다.

 

구약의 선지서를 보면 정의의 문제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시기 위해 조치를 취하시리라는 약속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일관적이고 확정적인 희망도 하나님의 개입을 기다리는 불안과 혼돈의 시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배도가 만연했던 시절, 곧 바벨론이 힘과 번영을 자랑하며 팽창했던 때에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께 송곳 같은 질문을 퍼부었다(1:2~4, 13, 14 참고). 하나님의 대답은 그분을 믿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것이었다(2:2~4). 그래서 선지자는 그렇게 했다(3:17~18).

 

<부가설명> 현제 세상은 불공평하다. 죄가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망이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루시퍼는 여호와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루시퍼가 세상을 장악하고 일어나는 일은 완전히 불공평투성이다. 그것이 죄의 성질이다. 이런 세상에 예수께서 오셔서 공평이 생명을 얻을 때 이르는 것임을 보여주셨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그들의 사회 곧 교회에서 이 공평을 실현해야 한다. 그래서 세상에 공평이 무엇인지 보여야 한다. 잠시 동안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을 사도행전은 전한다. 누구든지 제 것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유무상통하는 삶이었다.(4:32~35)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런 모습이 없어졌다. 교회 안에도 역시 이기심과 편파적 사고방식이 침입했기 때문이다. 야고보는 이런 상태를 경고한다. 물질은 도구이지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그럴 때에 물질이 거만과 자랑의 재료가 아니라 구제와 자비와 도움의 도구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세상에 부한 자들, 교회 안에 부한 자들은 이런 야고보의 경고를 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시인은 세상에 악이 형통하는 것을 보았으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성소가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죄가 주관하는 세상은 잠깐 지나가는 세상이고 마침내 사랑과 공의가 바다같이 충만한 세상이 임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복음은 이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교훈 : 불의한 세상의 부는 결코 영원하지 않다. 하나님은 정의롭지 못한 모든 것을 심판하시고 마침내 정의를 이루실 것이다.

 

 

둘째 날() 부가 소용없게 될 날

121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5:2~3).

 

1. 5:2~3을 읽어 보라. 야고보는 무엇을 경고하는가? 그의 표현이 상당히 강경하다. 그가 말하는 부는 어떤 종류인가? 이 말씀의 기본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5:2,3]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 하나님이 없는 부는 헛된 것이라고 경고한다. 소망을 하늘에 두는 것이 참된 부이고 세상의 재물로는 이웃을 도우는 도구로 사용하여 하늘에 부를 쌓으라는 것이다.

 

재물은 썩고, 옷은 좀먹고, 금과 은도 녹슨다. 이것들은 비유적으로 지구가 마냥 행복하게 돌고 있는 동안 종말에 더 빨리 다가서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세상 경제는 언제나 위기 후에 또 다른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좋은 시절이 온다 해도 오래가지 않고 항상 침체로 이어진다. 세계 시장이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정과 평온의 허울은 일시적이거나 대개 공상에 가깝다.

빈부격차가 확대될수록 불만과 불안은 커진다. 야고보가 빈곤층의 절망이 깊어가고 부유층은 그들의 곤경을 더욱 못본 체 한다고 탄식했던 당시의 상황이 그랬다.

아래의 인물들을 살펴보고 부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해 보라.

1. 나발(삼상 25:2~11) : 교만하고 자비가 없어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 즐기다가 망하였다.

2. 히스기야(왕하 20:12~19) :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할 바로 그때에 자기의 부를 자랑하여 나라가 망하는 빌미를 만들었다.

3. 베드로(3:1~10) : 금과 은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생명과 건강을 얻게 했다.

 

세상의 재물은 금방 그 빛을 잃는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의 한계와 어두운 면을 깨닫는다. 돈은 제 위치가 따로 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것을 다른 위치에 둘 때에 발생한다.

야고보는 돈이 그것을 남용하는 자들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말한다(5:3). 그는 이 경고를 종말론적인 배경에서 말하고 있지만 요점은 분명하다. 우리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육체를 소멸하는 불에 비유한 목적은 우리가 돈에 대해 내리는 결정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결국 소각될 재물을 쌓고 있는가? 아니면 영원을 위해 저축하고 있는가?(12:33~34 참고)

 

<부가설명> 사람들은 재물을 얻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온갖 노력을 다한다. 재물만 얻을 수 있다면 때때로 거짓과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얻은 재물이 영구히 자기의 소유가 되지 않는데도 그렇다. 시인은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39:6)고 진실을 토로하였다. 누가 취할는지 모르는 그것을 위하여 분명히 자기가 항상 소유하지 못하는 그것을 위하여 사람은 목숨을 매달고 산다. 미련한 짓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재물을 얻으려고 애쓰는 기간은 시간을 소비하는 기간이다.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다 소비하면 모아놓은 재물은 결코 자기 것이 아니다.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한다. 자식들에게 상속한다고 해도 죽은 자기와 상관없다. 또 자기 후손들에게 계속 소유될는지도 모른다. 재물은 불확실한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 재물을 쌓으라고 권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그렇게 권하셨다. 그리스도인, 재림성도들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재물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보다 시간을 정복하기 위하여 자신을 생명이시며 영원이신 예수님께 굴복해야 한다. 시간을 정복하는 것이 영원에 이르는 것이다.

 

교훈 : 재물의 가치는 일시적이며 그것을 오용할 때는 심각한 불행을 초래한다. 우리는 돈을 바르게 사용하며 영원한 것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셋째 날() 가난한 자들의 절규

122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5:4).

 

야고보서를 읽어 보면, 부자도 종류가 있다. 돈을 벌다가 쇠하게 될 상인들(1:11), 투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거는 사업가들(2:6),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는 지주들(5:4). 이 성경절들은 부자들의 과거 행위와 현재의 태도 그리고 미래에 받을 심판을 바탕으로 그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여 재물을 쌓았다.

 

1. 5:4을 레 19:13, 24:14~15, 22:13과 비교하여 읽어 보라. 여기서 당시의 상황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어떤 중요한 원칙이 제시되는가?

[5: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19:13] 너는 네 이웃을 압제하지 말며 늑탈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24:14,15]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의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15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진 후까지 끌지 말라 이는 그가 빈궁하므로 마음에 품삯을 사모함이라 두렵건대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네게로 돌아갈까 하노라.

[22: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 일한 삯을 제 때에 정당하게 지불하라는 것이다.

 

성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대부분은 아닐지라도 많은 노동자가 일당을 받으면 그날 가족이 먹을 양식을 사는데 그날의 수입을 사용했다. 임금체불은 곧 그 가족이 굶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야고보가 여기서 제기하는 내용은 심각한 문제였다.

결국 자신을 위해 일하는 자들의 임금을 체불하는 자들에 대하여 야고보가 이처럼 강하게 반발하는 것도 당연하다. 다른 사람을 속여서 빼앗는 것도 나쁜데, 이미 부한 자가 가난한 자들의 몫을 강탈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죄일뿐 아니라 하늘에 대한 죄이다. 야고보의 말처럼 그런 죄는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재물은 사람들에게 큰 책임을 준다. 불공정한 거래나, 속임수나, 과부나 고아를 압제하고, 돈을 모으느라고 어려운 자들을 무시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은 영감의 사도가 기록한 대로 결국 공의로운 응징을 받게 된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교회증언 2, 682).

 

<부가설명>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서 일찍 들어온 사람이나 늦게 들어온 사람이나 삯을 똑 같이 줬다. 주인은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고(20:15) 했는데, 이것은 돈 있는 자들이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자원하여 후히 대우하라는 암시가 있는 말씀이다. 물론 일한 만큼 정당히 받아야 하는 것도 합당한 일이다. 그러나 한 데나리온씩 계약을 했기 때문에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은 불법도 아니고 공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주인은 불리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좋은 것임을 가르친다. 물론 이 비유는 이 세상에 노동하는 자들에 대한 것은 아니다. 은혜로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원용하여 이해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과 자비로 대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예수님의 생명을 얻은 사람은 그 생명의 본질이 그렇게 나타나게 된다. 생명은 생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교훈 :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여 부를 축적하는 것은 하나님께 매우 심각한 죄가 되며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

 

 

넷째 날() 지금은 살찌고 즐겁지만

123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5:5).

 

1. 5:5을 겔 16:49과 암 4:1과 비교하여 읽어 보라. 이 말씀들은 사치를 무엇과 관련시키는가?

[5: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16:49]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4:1]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바산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며 궁핍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 사치를 심판받을 사건으로 관련시켰다.

 

고대세계에서는 부의 총량이 고정되었기 때문에 일부의 부가 증가하면 다른 이의 부가 감소한다는 개념이 지배적이었다. 다시 말해 부자는 오직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만들어야 더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의 창출은 상대적으로 근대적인 개념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부자가 더 부자가 되면 가난한 자들을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희소 자원에 대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경쟁을 고려해 보면 부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보인다. 그래서 부의 불평등 문제는 오늘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불평등 문제에 대하여 예수님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에 하나는 부자와 나사로 비유이다(16:19~31). 예수님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은 옷이 두 벌만 있어도 다행이고, 일년에 한 번만 잔치를 할 수 있어도 행복했다. 반면 이야기 속의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가장 비싼 옷감)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잔치를 즐겼다(16:19). 하지만 가난한 나사로는 그 부자의 집 문 앞에서 음식물 부스러기를 얻기 위해 구걸해야 했다.

대중적인 이해와 반대로 이 비유의 초점은 사후생애가 아니라 이생이다. 사실 원어에는 천국지옥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다. 부자와 나사로가 모두 같은 장소, 음부(하데스, 무덤)’에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23). 그들을 갈라놓은 구렁텅이는 사람이 죽으면 그들의 운명이 고정된다는 사실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생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대단히 중요하다(29, 31). 이생에서 실패한 것을 만회할 수 있는 미래의 삶은 없다.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부가설명> 재물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도구이다. 이 세상의 재물은 불의의 재물이다. 예수님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셨다.(16:9) 불의의 재물은 죄의 세상에서 사용하는 물질이다. 이것은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의 물질이기 때문이다. 마귀는 시험의 광야에서 예수님께 세상의 영광과 권세를 예수께 보이며 그것은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다고 하였다.(4:5~7) 자기에게 절하는 자에게 준다고 하였다. 예수께서 그것을 부인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세상의 재물이 불의의 재물이 된다. 이것으로 하늘 친구 예수님을 사귀어야 한다. 그러면 세상 것이 없어질 때 영원한 집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사치하고 열락하고 가난한 자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면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 영원을 위하여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또 교과 저자는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둘 다 음부에 있다고 기록했다고 했는데, 성경은 그렇지 않다. 부자는 음부에 나사로는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갔다고 기록했다.(16:22,23) 아마도 저자가 사후 문제를 다룬 비유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다가 잠깐 달리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본문을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이다. 지금 제가 잘못 보고 이야기하는지 독자들이 성경으로 잘 판단해보기를 바란다.

 

교훈 : 우리는 세상의 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자가 더 부자가 되면 필연적으로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하게 되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섯째 날() 피해자를 비난함

124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면 책임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종종 다른 사람에게, 심지어 피해를 입은 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 살인범들은 자기 방어의 정당성을 주장하거나 또는 잘못된 가정교육을 탓한다. 성범죄자들은 자신을 유혹했다며 피해자를 비난한다. 이혼하는 남편과 아내는 특히 실패한 결혼 생활에 대해 상대를 비난한다. 기독교 신앙으로 순교한 이들의 가해자들은 이단의 죄목을 들어 순교자들을 비난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다.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16:2). 우리는 야고보 역시 신앙을 이유로 순교하였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약 5:6의 말씀은 훨씬 무게감이 있다.

 

1.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5:6). 그대가 다른 사람을 정죄했지만 나중에야 정말 잘못한 사람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특히 이 말씀의 뒷 구절을 생각해 보라. 이 말씀은 사람들이 우리를 함부로 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뜻인가? 우리가 반대를 표명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다툼이 얼마나 많았는가? 다른 뺨도 돌려 대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5:39) 실질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해야 하는가? (아니면 꼭 실질적일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해 실질적이기를 바라는 것이 문제인가?)

[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악한 자를 대적하는 것은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신 말씀이 아니겠는가.

 

앞서 봤듯이 야고보는 부자와 가난한 자들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야고보가 부자들을 단지 부자라는 이유로 정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의 태도와 행위가 하나님께 문제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가난하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더 은총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후사가 될 자들은 심령은 가난하지만 믿음에는 부요한 자들이다(5:3, 2:5 참고).

이런 내적 자격은 우리의 특정 경제적 상황과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부하고 풍요로운 자들은 그들의 생각보다 훨씬 영적으로 가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번영을 누리게 되었을 때 재물을 얻을 능력을 포함하여 그들이 누리는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8:11~18).

 

<부가설명> 야고보5:6은 예수님이 당하신 사건을 말한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고 죽였지만 그분은 그들을 대적하지 않은 것이다. 나아가서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도 예수께서 당하신 것과 같은 성질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받을 때 대적하지 않았다. 이렇게 박해를 가하는 자들은 그들이 박해를 가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을 한다. 박해받은 자들이 박해를 받을 짓을 했다고 주장한다. 다 일리가 있는 주장일 것이다. 그러나 가해자는 가해자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스스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상대방이 엄청 잘못했을지라도 그를 박해하는 것은 바른 것은 아니다. 그를 돌이키기 위하여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이런 경우 항상 감정이 앞선다. 감정이 앞서면 일을 그르친다. 우리는 냉철한 이성으로 사리를 살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각자는 다 각자의 입장이 있다. 그래서 다른 이의 신발을 신어보라는 속담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가해자가 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의식하지 못하게 가해자가 되었으면 자신을 살펴서 자기의 태도를 고치려는 정신으로 사람을 대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교훈 :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의인을 정죄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부자가 되기보다 오직 믿음에 부요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섯째 날()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25

 

돈은 큰 선을 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가치가 있는 것이다. 돈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중에 있을 때는 그것이 주린 자의 양식이 되고, 목마른 자의 마실 물이 되고, 헐벗은 자의 옷이 된다. 그것은 또 압제받는 자에게 방어물이 되고, 병든 자에게 도움의 방편이 된다. 그러나 돈을 생활필수품을 마련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목적 이외에 사용할 것 같으면 그 돈은 모래와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것이 된다.

아껴 모아서 사장(死藏)해 둔 재산은 쓸데없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의 저줏거리다. 그 재산은 이생에서 하늘 보물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심을 빼앗는 올무가 된다.자기가 가진 돈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하는 자는 그 돈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주기 위하여 절약하는 것을 자기의 의무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실물교훈, 351~35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22:7). “빚을 진 자는 사탄이 영혼들을 잡기 위하여 친 올무에 걸린 것이다”(재림신도의 가정, 392). 사람들이 채무에서 벗어나거나 빚지지 않도록 돕는 것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의 일환일까요? 그러한 이유 또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말해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탕감해 준 것 같이 우리 빚을 탕감해주시고.”라는 말이 주기도문의 우리 죄를 사해주옵시고 라는 구절의 원문의 직역이다. 빚진 자의 빚을 갚아줄 수 있어서 갚아준다면 그의 마음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돈의 주인인지 돈이 우리의 주인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16:10~13)

돈을 소유로 생각하는 사람은 사람이 돈의 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돈을 도구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돈의 주인이 될 것이다.

 

경제적 불평등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급 저택을 2~3개 또는 그 이상 소유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나무 조각을 얻어 초가집을 수선하기만 해도 행복해 합니다. 전 세계에 극심한 기근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과식으로 비만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거두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면 가난한 자들이 가난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극도의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합니까? 우리가 돕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교회를 통하여 그 일을 하게하고 또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즐거움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그것을 당연히 여기도록 하는 것은 지혜가 아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도움의 손길을 펴는 것은 할 만한 일이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3:12)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 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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