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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안식일

일몰오후 514

 

기억절 :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5:8).

 

연구 범위 : 5:7~12, 13:11, 고전 3:13, 7:39~50, 4:6.

 

그리스·로마 시대에 고위 관리가 한 지역을 방문하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거리를 청소하고, 상점 창을 닦고, 꽃을 심고, 범죄 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이 모든 노력은 그 관리가 왔을 때 그 지역이 완벽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5:7~8뿐 아니라 신약 전반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 그리스어 파루시아는 왕 또는 고위 관리의 방문을 의미하는 기술적인 표현이다. 지상의 통치자들의 방문에 앞서 그러한 준비가 필요했다면 우리 구주의 오심에 앞서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해 마음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 날과 때를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러한 준비를 할 수 있을까?(24:36)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5:8)게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이른 비, 늦은 비와 어떤 관계인가?(5:7)

비록 이런 말씀들은 종말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 바탕 기별은 모든 시대의 신자들에게 해당한다. 모든 역사에 걸쳐 그리고 오늘날의 삶에서도 우리는 시험과 고난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런 고난을 통해 옛날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믿음 안에 굳게 서도록 격려를 받는다.

 

학습 목표

깨닫기 : 깨어서 주님을 기다리라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한다.

느끼기 : 불의와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심을 기른다.

행하기 : 주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악을 대면할 때 낙담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A.

우리는 지금 어떤 필요를 가지고 늦은 비 성령을 기다려야 합니까?

재림을 맞도록 자기와 세상을 준비하는 필요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재림을 기다리며 마음을 굳건하게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까?

끝까지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아직 때를 기다려야 한다면 그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구원과 재림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B.

교회가 겪는 내적인 위기는 보통 어떤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까?

감정적 대립과 때때로 교리와 이설들로 분란이 일 때.

그런 위기를 겪을 때 우리는 욥이나 선지자들에게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합니까?

주님의 손이 문제를 풀어주시도록 기도하면 참고 기다릴 필요를 배워야 한다.

마지막 때에 교회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지라도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하기 위한 각자의 결심을 나눠봅시다.

서로 결심을 나누며 신앙을 간증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결론 : 야고보는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악과 불의를 겪어도 인내하고 낙심하지 말도록 당부했습니다.

 

 

첫째 날() “를 기다림

12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5:7).

 

농부의 생계는 직접적으로 날씨에 좌우된다. 너무 가물거나 비가 너무 많이 오든지 아니면 너무 춥거나 너무 덥든지 하면 농작물의 수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스라엘과 같이 건조한 나라에서는 농사에 필요한 최소 강수량은 적지만, 대신 적기에 충분한 비가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은 밭이든 대규모 밭이든 곡물의 성장과 그 가치는 직접적으로 비에 좌우된다.

주로 10~11월에 내리는 이른 비는 땅에 습기를 공급하고 파종과 발아를 위해 밭을 준비시킨다. 3~4월경에 내리는 늦은 비는 추수할 수 있도록 곡식을 무르익게 한다.

 

1. 5:7을 신 11:14, 5:24, 14:22, 2:23과 비교하여 읽어 보라. 비에 대한 구약 성경절들의 요점은 무엇인가? 그대는 왜 야고보가 이러한 은유적 표현들을 주님의 재림과 연관시켜 사용했다고 생각하는가?(6:1~3, 2:28~29 참고)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11: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14:22]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2: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6: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2:28,29]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 비는 곡식이 자라고 결실하고 거두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재림하실 때는 추수 때라고 말씀하셨다. 추수 때가 되도록 비는 곡식을 자라게 하고 익게 한다. 그처럼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결실한 성도들을 추수하듯 하늘로 데려가실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성령의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역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동방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주심은 이른 혹은 앞선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주심은 늦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이 더해진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봄비 때에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을 올려야 한다”(사도행적, 54).

예수님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있을 추수에 대해 말씀하셨다(13:39). 4:26~29은 약 5:7과 매우 유사한 장면을 묘사한다. 농부는 곡식이 익기를 기다린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4:28~29). 오직 추수 때에 이르러서 곡식과 잡초를 가릴 수 있다(13:28~30, 3:17~18과 비교).

 

<부가설명> 이른 비와 늦은 비에 대하여 이해하려면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의 기후는 이스라엘이 있는 팔레스타인 지방의 기후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계절을 4계로 분류하지만 유대 땅은 건기와 우기로 구분한다. 이 말은 사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건기는 3,4월부터 9,10월까지고 우기는 9,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이다. 우기가 시작할 때 오는 비를 이른 비라고 하는데 계절로 말하면 가을비이다. 우기가 끝날 때 오는 비를 늦은 비라고 하는데 계절로는 봄비이다. 우기는 이른 비가 내린 후에 늦은 비가 올 때까지 비가 안 오는 것이 아니다. 이른 비가 내리면서 늦은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비가 오는 기간이다.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비유할 때 마치 늦은 비가 내리기 전에는 비의 역사가 없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우기는 비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기간이다. 그러나 파종 때 비가 내려서 곡식을 움트게 하고 수확기가 이를 때에 비가 내려서 자란 곡식의 열매를 충실하게 익도록 한다. 그 중간 중간 필요할 때 오는 비는 곡식을 자라게 한다. 싹이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추수하는 전 과정에 비가 역할을 수행한다. 그처럼 성령은 교회시대 전체에 역사하신다. 그러나 특히 추수가 가까울 때에 결실을 위하여 큰 비가 필요한 것이다. 이 비에 충실히 결실하는 것은 우기 동안 싹과 이삭으로 잘 성장한 곡식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교훈 : 농부가 농작물을 심고 거두기 위해 제때 알맞은 비가 오기를 바라는 것처럼 영적인 성장과 추수를 원하는 사람은 성령의 특별한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둘째 날() 도대체 얼마나 가까운 것인가?

12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5:8).

 

1. 5:8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깝다고 확언한다. 그러나 이천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약속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 신약성경에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속히 오지 않으리라 한 곳은 없다. 때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고 항상 깨어 예비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역사적 사건으로서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이지만 동시에 이 세상에 살아가는 인생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포함한 약속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야고보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안개와 같은 목숨에 대하여 경고했다. 인생의 수명이 끝나는 그 이튿날 예수께서 재림하신다. 죽은 자에게는 세월이 없기 때문이다. 죽음의 잠을 자고 예수께서 깨우는 아침을 맞을 때 그것은 죽은 자에게는 내일이기 때문이다. 정말 속히 오신다.

 

예수님은 낯선 하늘의 사물을 납득할 만한 말로 가르치기 위해서 비유를 사용하여 메시아 왕국을 설명하셨다(4:17, 10:7, 24:33). 이 비유들을 자세히 연구한 결과 메시아 왕국은 두 가지 측면 즉 현재의 영적인 나라와 아직 이르지 않은 영광의 나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사도는 그들의 소망을 곧 오실 예수님의 재림에 두었다(13:11, 10:25, 5:9). 그러나 그들은 그 일이 언제 있을지 알지 못했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때를 알기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아는 것이 그들에게 최상이 아니라고 설명하셨다(1:6~7). 복음 사업이 거의 이천 년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이 과연 열심히 복음을 전했겠는가?

 

2.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5:8)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기다리는 열매를 귀하다(티미오스, 7)’고 일컬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살전 3:13, 살후 3:3, 벧전 1:19, 고전 3:12 참고)

[살전3:13]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후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벧전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고전3: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나가지 않고 붙어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이 이 죄의 세상에서 쉬운 것이 아니다. 끝까지 참고 견딜 때 얻는 열매이기 때문에 귀한 것이다.

 

굳건하게 하다(스테리조)’라는 말에는 단단하게 고정시키다또는 강화시키다라는 뜻이 있다. 우리 마음은 어떤 압박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도록 주께 단단하게 결합되어야 한다. 진리에 서고(벧후 1:12), 유혹을 이기며, 믿음을 위해 시험과 고난을 견디는 것이 모두 이런 일에 해당한다.

영적 성장은 항상 쉽지는 않으나 보배로운 열매를 맺는 과정이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티미오스) 피로”(벧전 1:19) 속죄함을 받은 신자들은 하늘의 농부께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

그리스어 티미오스는 하나님의 영적 성전 즉 교회의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자신을 세우는 신자들을 보석으로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다(고전 3:11~12). 반면 바울은 미덥지 못한 신자들을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불로 소멸될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비유하였다(고전 3:12~15).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힘을 우리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것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분께 쏟고 있는지 매일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부가설명> 성경은 역사적 종말에 대하여 분명히 계시하고 예수께서는 친히 다니엘서를 연구하라고 하셨다.(24:15, 10:8,9) 우리는 역사적 종말에 대한 예언을 분명히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의 수명은 역사만큼 길지 않다는 것이다. 역사적 예언이 성취되기 전에 개인들은 호흡을 멈추게 된다. 개인의 종말이 역사의 종말보다 훨씬 빨리 온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개인종말에 대하여 예비하라고 분명히 말한다.39:4~7을 읽어보라. 비단 이 구절뿐만 아니다. 개인이 종말을 맞은 후에는 그 개인에게 시간이 없다. 그냥 자는 것이다. 예수께서 역사적 시점에 재림하실 그때까지 자는 것이다. 욥은 이 사실을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14:12)고 설파하였다. 이 사실을 직시한다면 모든 개인은 그가 죽음의 잠을 자고 깰 때 예수님의 재림을 맞을 것임을 헤아릴 것이다. 나는 이 사실에 근거하여 모든 사람은 자기가 죽음의 잠이 든 그 이튿날 곧 잠을 깨는 그 아침이 재림을 맞이하는 날이 된다고 확신한다. 진실로 재림을 가깝다. 내가 죽은 다음날 곧 내일 아침에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성령의 비의 역사를 자기에게 적용하며 생활해야 한다.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의식이 있고 생활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순간에 주님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멘.

 

교훈 : 우리는 재림을 기다리면서 모든 것이 귀한 열매를 맺는 과정임을 알고 자신을 하늘 성전의 보석으로 드리기 위해 마음을 굳건하게 해야 한다.

 

 

셋째 날() 불평, 신음 그리고 성장

12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5:9).

 

재림은 언제 있을 예정인가? 우리는 왜 아직도 이곳에 있는가? 21세기를 지나는 지금 기독교 신앙을 의심하거나 조롱하는 것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이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큰 위협은 외부의 적으로부터가 아닌 내부의 구성원과 그들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밖에서 침투해 오는 세력보다도 안에서 공격해 오는 세력을 더욱 두려워해야 한다.불신을 품고 의심을 나타내며 흑암을 간직하는 것은 악한 천사들이 나타나도록 장려하며 사탄의 계교를 성취시킬 길을 열어 준다”(마지막 날 사건들, 156).

그래서 야고보는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5:9)고 경고한다.

 

1. 그대는 (설령 좋은 의도였을지라도) 다른 사람에 대해 또는 교회에 대해 어떤 원망과 불평을 한 적이 있는가? 그대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온유와 겸손으로 또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용서로 했는가? 아니면 세상의 기준으로 했는가? 정직하게 답해 보라.

 

: 각자 정직하게 대답해보자. 많은 경우 우리는 불평과 비판으로 말하지 않았는가?

 

앞서 살펴본 야고보의 말씀에 따르면 신자들 가운데는 편애(2:1, 9), 악한 추측(4), 험담(3:10, 4:11), 질투(3:14), 다툼(4:1), 세속주의(4, 13~14) 등의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고보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믿음(1:3, 6), “마음에 심어진 말씀”(21), “자유롭게 하는율법을 바라봄(1:25, 2:12), 정한 마음과 신령한 지혜(3:13, 17), 은혜(4:6) 그리고 깨끗한 손과 순결한 마음(8)을 일관성 있게 제시한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내적 사역은 외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2:14~26).

거기에는 고난당하고 잊힌 자들을 찾아가고(1:27), 자비를 보이고(2:13), 불협화음보다는 평화를 심는 일(3:18)이 포함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우리를 신문할 재판장은 주님이시며 그분은 모든 사람의 행위에 따라 갚아 주실 것이다.

 

<부가설명> 야고보서를 일관하는 사상은 산 믿음이다. 곧 참 생명에 대한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면서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다고 했다. 우리는 이런 말씀들을 읽으면서 행함이 있는 믿음과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주장을 펼 수 있다. 피상적으로 읽으면 그렇게 된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하면 이것은 행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깨닫기가 어렵지 않다. 죽은 믿음이라고 표현할 때 그것은 산 믿음의 대조로 말하는 것이다. 산 믿음은 곧 생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서 얻은 영원한 생명이 그의 삶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생명이 있으면 행동이 있다. 생명이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생활행동이 있는 것이다. 행동이 없다는 것은 생명이 없다는 것이다. 죽은 사람은 결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생명이 있으면 봉사하고 생명이 있으면 활동한다. 그것도 건강한 생명력이 있을 때 그렇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볼 것이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교훈 : 내적인 의심과 불평은 외부의 조롱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한 자들은 심판의 날에 은혜를 얻을 것이다.

 

 

넷째 날() 인내의 모본

12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5:10~11).

 

1. 욥과 선지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런 모본이 강조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곤경 중에 있을 때 이러한 이야기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가?

 

: 인내하는 삶이다. 그리스도인이 처하여 사는 곳은 사망의 세상 죄가 왕 노릇하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24:13)

 

이스라엘 선지자들은 변경과 타협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했다. 히브리서는 선지자들의 신앙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그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다니엘]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엘리야와 엘리사]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예레미야, 미가야] 돌로 치는 것과[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톱으로 켜는 것과[이사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왕상 19:10 참고]”(11:33~37). 물론 욥의 고난도 유명하다. 그는 아내의 조롱과 자신을 위로하러 온 자들에게 받은 견책에도 불구하고 인내의 모본을 보였다. 이런 신앙의 영웅들과 보통의 신자들을 구별하는 특징은 무엇인가? 야고보는 몇 가지 특성들을 열거한다. 인내, 견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이다.

그 중에 견딤또는 참을성등으로 번역되는 참음(마크로티미아스)”은 어려운 여건이나 시험 가운데서도 또는 삶(아니면 사탄)이 그에게 무엇을 던지든지 견디는 능력을 의미한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겪는 모든 고난을 참을성 있게 견뎠다(5:10). 이 단어는 신약에서 종종 사용된다. 그 가운데는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오랜 세월 동안 순례하며 기다린 아브라함에 대한 언급도 포함된다(6:12, 15).

그 말은 또한 모든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참고 견디신 예수님을 묘사한다(벧후 3:15). 반면 인내(휘포모네)”는 결승점을 바라보며 이러한 과정의 목적에 초점을 맞춘다. 욥은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자신이 받게 될 최후의 옹호를 내다보았다(14:13~15, 19:23~27).

 

<부가설명> 앞에 질문의 답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에덴동산이 아니고 신천신지도 아니다. 없어지게 될 죄의 세상 사망의 음침한 곳이다. 사망의 세력이 호시탐탐 생명을 앗아가려고 노리는 세상이다. 그래서 불화살을 끊임없이 쏘아대는 곳이다. 믿음의 방패를 사용하며 인내의 고삐를 결코 놓을 수 없는 환경임을 기억해야 한다. 유혹과 핍박은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다. 환경자체가 유혹과 핍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수께서 견딘 것처럼 그렇게 예수님의 생명력으로 성령의 붙드심 속에 인내할 것이다.

 

교훈 : 욥과 구약의 선지자들이 모든 고난을 참고 견뎠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베푸실 최후의 구원과 승리를 내다보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다섯째 날() 햇빛처럼 투명한

1211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5:12).

 

주석가들은 왜 야고보가 맹세하는 것을 크게 쟁점화시키는지 당혹스러워한다. 비록 그 의도가 이런 종류의 언사를 금지하기 위한 것일지라도 이 장과 서신 전체에서 마치 무엇보다중요한 것처럼 강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정말 그처럼 중요한 문제인가? 때로 우리는 야고보에 대한 부당한 평가를 듣지만 야고보서 연구를 통해 그가 표면적이거나 형식적인 신앙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야고보는 하나님의 용서와 용기를 주는 은혜 없이는 결코 이를 수 없는 높은 표준을 제시할 만큼 철저하게 복음 중심적이다. 우리의 말은 우리의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을 드러낸다.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12:34). 야고보의 신학에는 우리에게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5:34~35)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생각이 쓰며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 머리에 자라는 머리카락을 두고 맹세한다(36).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5:37)고 하셨다.

우리의 머리카락(많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을 포함하여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다. 물론 예수님이 법정 선서까지 금지하셨던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대제사장의 선서에 따라 심문을 받으셨을 때 비록 건전한 법과 상당히 거리가 멀었지만 그렇다고 답변을 거부하거나 절차를 비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26:63~64).

우리가 진리를 말할 때에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우리가 모든 진리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둘째, 우리가 진리를 말할 때, 언제나 사랑 가운데서 듣는 자들의 믿음을 세우기 위해 말해야 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4:6).

 

<부가설명> 맹세는 자기 능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다. 야고보가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은 사람의 능력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말씀은 인간은 자기의 능력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분수를 지키라는 것이다. 분수를 벗어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태도가 되기 때문이다. 야고보는 입법자와 재판장은 하나님이신 것을 주지시켰다. 자지가 할 수 있다고 맹세하거나 자기가 아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맹세할 때에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도전하는 것이 된다. 그렇게 때문에 맹세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 것이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굴복해야 한다. 겸손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2:3) 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은 감히 맹세하지 않을 것이다.

 

교훈 :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한계를 이해하고 함부로 맹세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겸손하게 사랑과 믿음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

 

 

여섯째 날()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212

 

<선지자와 왕>, 155~166 “이스르엘에서 호렙까지”, 167~176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77~189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를 읽어 보라.

 

어둡게 보일 때에 끈기 있게 기다리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업을 지도하는 자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다. 하늘은 역경의 날에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무력한 것 같으나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영혼만큼 참으로 강한 것은 없다.시련은 올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전진하라. 이것이 그대의 신앙을 굳게 하고 그대로 봉사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게 할 것이다. 거룩한 역사를 기록한 것은 단순히 우리들이 읽고 경탄하라는 것이 아니요, 옛날 하나님의 종들이 행사한 동일한 믿음을 우리들도 행사하게 하려 함이다”(선지자와 왕, 174~17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우리는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는 알곡과 쭉정이(가라지) 비유를 잘 압니다(13). 그렇다면 그것은 교회의 징계와 관련하여 어떤 의미입니까? 그것은 우리 구성원 가운데 노골적인 반역과 배도가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아무 조치 없이 앉아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까?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유에서 비춰볼 때 그리고 고린도 교회와 갈라디아 교회와 같은 초기 교회 시대에 징계가 필요했던 사례에 비춰볼 때 우리는 알곡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라지 같은 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합니까?

분명하게 진리를 왜곡시켜서 선전하든지 조직을 이탈하든지 했을 때에는 합당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제시하신 원리를 따라 할 것이다.(18:14~18)

 

유혹과 시험은 우리 모두에게 찾아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성경과 예언의 신의 어떤 약속으로부터 믿음 안에서 견딜 수 있는 위로와 도움을 받았습니까? 그대가 과거에 곤경에 처했을 때뿐 아니라 장래에 있을 곤경에도 가장 도움이 되는 성경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이다. 당연히 예수님이시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으로 말한다면 요셉과 모세가 아니겠는가.

 

야고보는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심지어 동료 그리스도인조차 우리를 성가시게 하고 짜증나게 합니다. 우리를 울적하고 예민하게 만드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 사랑과 관용과 인내로 대하는 법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들을 생명론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 생명을 얻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시각으로 사람을 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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