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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안식일

일몰: 오후 524

 

기억절: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3:22)

 

연구 범위: 3:21~25, 18:5, 3:9~19, 고전 9:20, 3:1~2, 8:1~4.

 

전서구(편지를 보내기 위해 훈련시킨 비둘기)는 며칠 동안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 목표지점에 정확히 도달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가장 뛰어난 전서구도 가끔은 방향을 잃고 영영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듯이 방향을 잃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다. 방향을 잃으면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심지어 순간적인 공황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에 우리는 길을 잃거나 방향을 잃을 수 있으며 심지어 주님께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버려두시지 않는다. 그분은 복음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믿음에 이르는 길을 예비하셨다. 그리고 그 길 가운데는 율법도 포함된다. 많은 사람이 율법을 복음으로부터 분리시키려고 한다. 어떤 이들은 둘을 상호모순으로 인식한다. 이는 잘못된 견해일 뿐 아니라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율법 없이 우리는 복음을 접할 수 없다. 율법 없이 복음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학습 목표

깨닫기 : 율법이 생명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우리를 보호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는지 설명한다.

느끼기 : 제사 제도와 하나님 나라의 바탕에 깃들어 있는 율법을 소중히 여긴다.

행하기 : 율법의 인도를 따라 우리의 심령에 율법을 새겨 주신 분께로 나아가며 율법의 가르침에 순종한다.

 

A.

갈라디아서에서 간혹 율법이 부정적으로 설명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갈라디아서는 율법을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율법의 기능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필요를 지적하고 구원받을 길을 제시하는데 있다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율법의 긍정적인 측면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성경의 의식법들은 사람이 구원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표상적으로 가르쳐주고 도덕법은 구원받은 사람이 어떤 인격을 이루는지를 가르쳐준다. 구원받은 사람이면 당연히 하나님의 법이 그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실천해야 할 율법의 가르침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의식법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사람이 그것을 믿을 때 구원에 이른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도덕법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성질을 나타낸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이 그의 생명력의 성질이 되기 때문에 생활에 실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B.

어떻게 율법이 초등교사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까?

초등학생들은 아직 판단력과 선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그처럼 의식법은 구원의 도리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도덕법은 구원받은 사람이 어떤 인격자가 되는지를 잘 가르쳐준다.

 

그리스도를 만난 다음 우리와 율법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합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사람이다. 이 생명은 율법의 조문에 의하여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생명 자체가 도덕률의 성질이 되기 때문에 의문에 있지 않고 영에 있어서 생각과 마음에 이 율법이 새겨지게 되면 생활자체가 그렇게 이루어지게 된다.

 

그대의 마음속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법은 그대의 품성이 어떻게 변화되기를 요구합니까?

그리스도의 법이 품성이 어떻게 변화되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생활하게 하는 능력이 되며 그것이 바로 마음과 생각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의 효력이다. 조문이 없어도 율법의 내용이 생활화 된다는 말이다.

 

결론: 율법은 보호자와 훈육자의 역할을 하면서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아버지의뜻에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과 같이 살기 위해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면, 그분은 우리 마음에 율법을 기록하십니다.

 

첫째 날() 116일 율법과 약속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3:21).

 

질문: 율법의 기능에 대하여 바울의 반대자들은 어떤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는가? 3:21, 18:5, 6:24을 비교해 보라.

[3: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18:5]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

 

: 바울은 유대인 신자들이 레18:5이나 신6:24등을 율법을 지킴으로 생명을 얻는다고 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율법은 원천적으로 약속을 거스르지 않기 때문에 이 율법들은 약속 안에서 그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부가설명>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은 의식법과 도덕법이다. 의식법은 속죄의 방법을 가르쳐준 것이고 도덕법은 속죄 받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속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새 생명으로 생활하게 된다. 속죄는 하나님의 언약으로 보증된 것이다. 그러므로 언약과 율법은 상치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은 언약의 성취 방법을 계시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이 언약을 폐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언약을 속죄의 방법으로 이루게 되는 것을 의식법으로 가르쳐주었으며 그렇게 속죄 받은 사람들은 그 마음과 생각에 도덕법이 기록되기 때문에 그 법이 생활되는 것이다. 이것이 언약과 율법의 관계이며 또한 의식법과 도덕법의 관계이다.

 

교훈: 율법과 약속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기능이 다르다. 약속은 영생의 소망을 주며, 율법은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둘째 날() 117일 율법 아래 매임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3:23).

 

질문: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율법 아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3:22~23을 롬 6:14~15, 고전 9:20, 4:4~5, 21, 5:18과 비교해 보라.

[3:22,23]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6:14,15]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고전9:20]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은 율법의 정죄 아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은 이 정죄에서 벗어나는 것을 율법을 준수하는 것으로 이루려하는 것을 뜻한다. 모든 아담의 후손은 아담 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율법의 정죄 아래 있다. 즉 사망 선고 아래 있다. 사망 선고받은 상태에서 스스로 율법을 지켜 사형선고를 무효하게 하려는 것도 율법 아래 있는 상태이다.

 

<부가설명> 갈라디아 교회에 율법 아래 있으려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강력하게 가르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다고 고백한다.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21) 그렇기 때문에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의 뜻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미 답에서 말한 것처럼 때로는 율법의 정죄 아래 있는 것을, 때로는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받으려는 주장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또한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위의 구절은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을 준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이것은 구원을 얻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받은 그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키게 하는 능력이 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담 안에서 죽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얻는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그의 생명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사신 것처럼 살게 되는 생태가 된다. 예수님이 그의 안에서 행하시기 때문이다.(2:20, 2:13) 예수님이 죄를 짓지 않는 한 예수님이 생명이 된 사람이 죄를 지을 수 없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의 뜻이다.(요일3:9 참고)

 

교훈: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는 율법의 정죄 아래 갇힐 수밖에 없었지만,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신실함을 믿음으로 우리는 그 정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셋째 날() 118일 보호자로서의 율법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7:12).

 

질문1: 기도하는 마음으로 갈 3:19~24을 자세히 읽어 보라. 바울이 율법에 대하여 말하려는 바는 무엇인가?

[3:19~24]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중보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니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율법이 이스라엘을 약속하신 자손이 오셔서 구원을 성취할 사실을 가르쳐주는 안내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질문2: 율법(도덕법과 의식법 포함하여)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유익은 무엇인가?(3:1~2, 7:12~24, 18:20~30).

[3:1,2]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 2 범사에 많으니 첫째는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7:12~24]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13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14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15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 1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17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18 그들을 두려워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1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요 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21 너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2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두렵건대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 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이시고 그들을 크게 요란케 하여 필경은 진멸하시고 24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

[18:20~30]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22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하나님의 율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졌으며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주위의 사악한 도덕적 문화적 상태에서 거룩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했다. 율법이 없었으면 그들도 주위의 민족과 문화에 깊이 빠졌을 것이다.

 

<부가설명> 바울은 율법의 역할을 두 가지로 가르치고 있다. 하나는 약속한 자손이 오셔서 인류를 구원할 사실을 가르쳐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당시 이방의 사악한 문화와 풍습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바울이 지적한 첫째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주장대로 그런 율법을 행해야할 이유가 없다. 할례도 마찬가지이다. 할례를 받은 것은 이런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함으로 행하지 않아야 될 것들을 행하여 구원을 받으려고 예수님을 불신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바울은 적극적으로 그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이 악한 세대의 문화와 풍속에서 보호함을 입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을 마음과 생각에 새기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구원받은 생명, 예수님이 생명이 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실행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사망에 처하는 것이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3:14)

 

교훈: 율법의 행위로 구원얻는다는 사상에 대응하다 보면 율법이 부정적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성경은 많은 경우 율법을 긍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넷째 날() 119일 초등교사로서의 율법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3:24).

 

질문: 3:23에서 바울은 율법을 묶어두고 가둬두는 세력으로 묘사하였다. 이것을 24절에서는 누구에게 비교하였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3:23,24]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몽학선생으로 비교하였다. 즉 유치원 선생으로 비유하였다.

 

<부가설명> 몽학선생, 또는 개역개정판에서 초등교사라고 번역한 파이다고고스는 가정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보호하고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 아이가 장성하면 파이다고고스는 필요가 없다. 율법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고 가르친다. 의식적 율법은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구주의 속죄를 바라보도록 보호하고 인도하였으나 예수께서 오셔서 그 모든 것을 이루셨기 때문에 이제 직접 예수께 인도받으면 되기 때문에 그 역할이 끝났고, 도덕법은 돌비에 새겨져 문자적으로 백성들을 일일이 지도하고 가르쳤으나 이제는 새 생명을 얻은 구원받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새겨져서 그 정신으로 살게 되었기 때문에 문자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십계명의 정신이 그의 생활철학, 생활생명이 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굳이 문자를 보지 않아도 문자가 없어도 계명의 정신이 생활되는 사람이다.

 

교훈: 율법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에 대한 필요를 느끼기까지 우리를 엄격하게 가르치는 초등교사와 같다.

 

다섯째 날() 1110일 율법과 신자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3:25).

 

질문: 8:1~3을 읽어 보라.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이런 놀라운 진리는 우리의 삶의 방식에 어떤 식으로 감화를 주는가?

[8:1~3]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 더 이상 정죄 받지 않는 다는 것은 예수 안에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더 이상 사망에 매인 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것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다는 말이며 우리 육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생명으로 살게 하신다는 것이다.

 

<부가설명> 사람들은 아담 안에서 아담의 썩어질 씨, 죽은 씨로 태어났다. 그것이 바로 육신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은 우리 신체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아담이 처음 지음을 받았을 때에도 신체를 가졌고 그 신체()을 히브리말로 바사르”(2:24) 헬라어로 살크스”(19:5)라고 하였다. 바사르 살크스라는 말은 다 육체 육신이라고도 번역되었다. 그러므로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다는 말은 일반적인 의미의 육신이라는 뜻이 아니고 범죄함으로 육신이 된 그 육신을 뜻한다. 창세기6:3에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는 말은 범죄함으로 육체에 속했다고 번역될 수 있는 말이다. 그럴 때도 역시 바사르이다. 그러므로 육신이 연약하여 하지 못하는 그것이라고 할 때 그 육신은 바로 범죄한 상태, 곧 아담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인격을 뜻하는 말이다. “살크스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죄인들의 육체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을 올바르게 읽지 못한 결과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도 살크스라고 하였다.(24:39) 그러므로 육신이라는 말이 쓰였을 때 그것이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 잘 분별해서 판단하고 이해해야 한다. 아담 안에서 죽은 상태에 있는 사람은 그들이 율법을 지키는 그것으로 결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지 못한다. 그것을 바울은 육신이 연약하여 하지 못하는 그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것이다. 동시에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2:13,14)

 

교훈: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율법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주님은 우리의 심령에 율법을 기록해 주시며 우리가 율법을 따를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예비일() 1111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가려 뽑은 기별 1, 233.

 

십계명의 율법은 금제(禁制)의 면에서보다도 자비의 면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율법의 금제성(禁制性)은 순종에 따르는 행복의 확실한 보장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일 때에 율법은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우리에게 기쁨을 줄 품성의 순결성을 이루도록 역사할 것이다. 순종하는 이들에게 율법은 보호의 장벽이 된다”(가려 뽑은 기별 1, 23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우리는 종종 어떻게 하면 죄를 이길 수 있을까 씨름합니다. 성경에 어떤 약속들이 있습니까? 이런 약속들이 실현되기 위해서 더욱 유리한 입장에 서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동시에 왜 우리는 구원의 완전한 소망이 우리가 얻는 승리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승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까?

 

죄를 이기는 씨름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날마다의 생활에 있어야 할 일지만 죄를 대적하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착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죄를 이기는 능력은 예수님께 있으며 성령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날마다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종종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을 봅니다. 물론 그들은 죄를 반대합니다. 이는 그들이 정말 율법의 폐지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주장은 정말 어떤 뜻입니까? (힌트: 어떤 계명에 대하여 말할 때 그런 주장들이 일어납니까?)

 

모든 기독교인들은 십계명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는다. 혹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울고 회개한다. 그러면서도 안식일 문제만 나오면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한다. 그들의 이런 주장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것일 뿐이며 그런 사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으로부터 온 것이다.

 

요약: 율법은 죄인의 필요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위해 주어졌다. 일종의 관리자로서 율법은 하나님의 명령임과 동시에 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는 보호장치이다. 그러나 엄격한 훈육자처럼 율법은 우리의 죄를 지적하며 정죄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정죄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셨으며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법을 기록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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