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억절: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 많다 적다 하는 것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사실 올바른 표현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많다, 적다,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요일4:16)
이러한 사랑은 인간이 개를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하고, 음식을 좋아
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 주
는 것은 없다. 다만, 부모의 사랑으로 약간 이해 할 뿐이다.
사랑한다는 것: 계명의 전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계명의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이웃을 사랑
하는 것, 이렇게 수평적인 사랑과 수직적인 사랑이 만나는 것은 십자가의 사랑이다.
우리는 어떻게 마음,목숨,뜻,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마가복음 12:30
30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영어표현으로는 heart, soul, mind, strength 라는 표현을 썼다.
사랑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연적인 의사표현의
발로이다. 마음이 행동으로 사랑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 반대가
된다면 얼마나 고달픈 인생일까?
사랑이 하지 않는 것을 적어보라. (What love doesn't do)
1. 시기하지 아니하며
2. 자랑하지 아니하며
3. 교만하지 아니하며
4.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5.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6. 성내지 아니하며
7.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8.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사랑의 시험
사랑의 한계는 없다.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
위대한 사랑이야기 중에 하나인 손양원 목사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아들로 맞아 들였다. 그것도 기쁜 마음
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이지 결코 사람의 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그 사람, 결코 용서할 수 없어 보이는 사람도
측은하게 보이며, 또 그렇게 사랑할 수 있다.
사랑 :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실지로 가장 사랑을 외치고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이 때론 이론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괴로움을 느낀다.
이웃을 사랑하라. 그럼 이웃은 누구인가? 내 옆집 아저씨인가? 윗집
아줌마인가? 이웃은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일 것이
다. 그들은 아프리카 오지의 사람들도 될 수 있고, 또한 북한 동포
들도 포함되며, 우리 옆에 어려움을 당한 이웃일 수 도 있다.
한번은 교회에 홈리스가 찾아왔다. 옷도 허름하고 냄새도 좋지 않은
사람이 결국은 돈을 달라는 메시지이다. 주로는 돈을 쥐어주고 다시
오지 못하도록 한다. 어떤이는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돈을 쥐어주면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한다며 반대한다. 근본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도움이 절
실한 사람을 그냥 돌려보내기도 참 어려운 일이다. 결국 착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에서 보듯이, 우리는 착한 사마리아 인 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강도만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실지로 우리는 우리가 도움
이 필요한 강도당한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지 않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아직도 우리는 착한 사마리아인
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