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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21:18

07 아비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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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아비아달

그는 제사장이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겨가듯 궁을 떠날 때에 그는 사독과
함께 법궤를 메고 다윗을 쫓았던 사람이었다. 왜 그는 말년에 아도니야의 반역의 길
에 같이 동참하였을까?

아도니야는 왕위서열에서 가장 앞서 있었을지도 모른다. 왕자의 난으로 피폐하여진
다윗의 왕위는 결국 솔로몬에게 내려가지만, 그 사이에 아도니야가 반역을 하게 된
것이다. 이때에 다윗을 분신과 같이 쫓았던 요압 (다음 주에 더 자세히 공부하게 되
지만...)과 아비아달은 그만 아도니야 쪽으로 몸을 기울게 되고 결국은 파면당하게
된다.

역전의 장수 요압도 죽음을 비참하게 맞게되었다.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파면시킨다.
왕은 자유롭게 제사장을 파면시킬 수 있을까? 이와는 좀 상반되는 이야기 이긴 하
지만 요아스 왕 시대에 경건하게 책망을 한 제사장 스가랴의 경우도 있었다.

스가랴는 비운의 제사장이었다. 유다 역사가운데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가
다윗의 후손이 왕이 되지 못하는 전무후무한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그는 다윗의
후손을 모두 죽이고 이사르엘 왕국의 최초의 여왕이 되었다. 그때 대 제사장이었
던 여호야다는 어린 요아스를 성전에서 6년간 숨겨 키웠다.

나중에 왕이 된 요아는 하나님께 충성하다가 여호야다가 죽자 우상숭배의 길로
접어든다. 이때에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요아스 왕의 잘못을 지적하다가
성전 뜰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대하 24:20-21)

왕과 제사장... 모두 하나님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자기의 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을 때에 갈등이 생기고, 부적절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예
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현재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할 목회자나 지도자
들이 반목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겸손히 그들의 주장을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내
려 놓아야 할 것이다.

아비아달의 경우, 다윗과의 애증관계가 얽혔지만, 그것을 승화시켜서 잘 나가다가
그만 아도니야의 편을 선택하여 그의 사역에 종지부를 찍는다. 압살롬의 반역을
잘 피해나갔고 (요압도 마찬가지였지만...) 결국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옛말이
떠오르듯이 그의 인생에서 끝이 안 좋으면 다 안 좋은 결말을 보게 되어서 씁쓸
하다.

우리들의 경우 신앙 생활을 열심히 잘 하다가 마지막 한 순간 한 눈을 팔게 되면
우리의 영혼을 마귀에게 팔 수 있음을 명심하자. 한 순간, 한 순간 마다 우리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우신 중보와 사역없이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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