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도 바울 사도바울의 인생역정은 드라마틱하다. 그는 열심이 있는 당원이었다. 그러나 열심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방향이었다. 어느 교회의 담임사역자들이 서로 모여서 서로의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연 몇 명이나 활동적인 교인이 있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이야기 하던 차에 어느 담임목사는 “내 교회는 100%가 모두 활동적 입니다.” 라고 하였다. 동료사역자들은 깜짝 놀라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 “10%는 하나님께 대하여
활동적이고, 나머지 90%는 마귀에게 활동적이다…” 사도바울은 그가 아무리 활동적으로 열심히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할 지라도 그는 역시 열심보다는 ‘방향’이 잘못되었기로 이는 벌써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런 열심있는 사도바울을 하나님은 부르셨고 이방인의 사도로 쓰임받도록 은혜를 베풀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예수의 일로 핍박받은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자신이 직접 핍박받은 것 으로 말씀하시고 계시다. “And he said, ‘Who are You, Lord?’ Then the Lord
sai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It is hard for you to kick against
the goads’”(Acts 9:5, NKJV). 사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목도하여 눈이 멀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영적인 눈이 멀어 있었고, 그로 인하여 그가 한 행동은 정말로 엉뚱한 것을 나중에라도 깨달은 사실은 참 중요한 일이었다. 이방교회의 시초가 되는 안디옥은 로마, 알렉산드라아, 다음의 제 3의 도시였고, 스데반의 순교이후
그리스도인 들이 흩어져 세운 교회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사도가 되었다는 그 자체가 모든 고난으로부터
그가 면제 받는 것을 뜻하지는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였을 때에는 (거의 회심후 7년 후쯤의 일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의 신앙의 정도를 의심받고, 거의 죽을 뻔 하기도 하였다. (행 21:28) 사도바울의 신앙의 여정을 보면서 자신의 신앙을 한번
점검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