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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론

민수기: 전진하는 백성

 

출애굽기에는 여호와께서 한 민족을 탄생시키시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출애굽기와 레위기에는 이 민족을 위한 규례와 율례가 열거되어 있다. 이번 기에 공부할 민수기에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백성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방향감도 없이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서 그 땅을 취하여야만 했다. 그들에게 그 약속이 주어진 것은, 그들에게 거룩하거나 타고난 미덕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수세기 전에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5~17)

이 민족에게 주어진 약속으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하실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의 군대 즉 외부의 적에 의해 패할 수 없는 '정복하는 군대' 곧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될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로 말미암아 그들은 평범한 군대가 아닌 거룩한 군대로서 일사분란하게 행동할 것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이 강력하고 탁월한 군대는 약속의 땅 언저리에서 방황하며, 가나안 족속에 의해서가 아닌 내부의 적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다. 사단은 그들이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명령에 믿음으로 복종하는 삶을 사는 한 도무지 그들을 넘어뜨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단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그들 스스로가 서로를 대적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엘렌 화잇 여사가 준 다음의 경고는 결코 놀라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밖에서 침투해 오는 세력보다도 안에서 공격해 오는 세력을 더욱 두려워해야 한다. 힘과 성공에 대한 장애물은 세상에서 받는 것보다 교회로부터 받는 편이 더 크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22)

그러므로 우리는 약속의 땅에 이르기 위해 힘쓰며 전진하는 백성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백성으로서 민수기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진을 구성하셨으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어떻게 임무를 부여하셨는지 우리는 배울 수 있다. 절기와 성소 봉사와 관련된 의식(儀式)을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가리켜 “젖과 꿀이 흐르는 땅”(민 16:13)이라 부르며 그곳으로 되돌아가겠다고 아우성치던 일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리암이 걸렸던 나병과 열두 정탐꾼의 이야기, 갈렙의 믿음과 모세의 중보, 고라의 반역과 발람의 나귀로부터도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1~13). 이 말씀은 우리에게 경고이자 약속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민족의 실패와 지체, 그리고 무서운 심판을 통해서도 우리가 교훈을 얻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들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사실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분께서 그 약속들을 우리를 통하여 이루실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들을 통하여 이루실지는 또 다른 별개의 문제이지만 그 약속들이 성취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십자가와 새 언약의 맥락에서 민수기를 읽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 대하여 무엇을 준비해 놓으셨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과연 그분을 위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클리포드 골드스틴

 

10월 3일 안식일 (일몰: 오후 6시 13분)

 

기억절: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 10:11)

 

연구 범위: 창 15:14~16, 레 10:1~11, 민 1~4장, 렘 23:23~24, 요 14:15~18, 23.

 

안식일 오후

어떤 그리스도인이 생물학자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전도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그 전공 학문을 연구하면서 창조주의 손길을 느끼지 못했습니까?”

그러자 생물학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형적으로나 혹은 내면적으로 질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비록 세상이 죄로 인해 많이 손상되었을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천연계의 질서 속에서 우리 창조주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심지어 열렬히 다윈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일지라도 천연계에 “설계의 잔상”이 남아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잔상? 그것은 합당한 표현이 아니다. 설계와 질서는 엄연한 사실이며, 이것은 우리 조물주의 손길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서는 천연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 질서는 그분께서 광야를 방황하던 당신의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때에도 나타났다. 이번 주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그 거룩한 부르심을 이루도록 조직하셨는지 직접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를 위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핵심본문: 민 2:1, 34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당신을 대표할 수 있는 무리로 삼으시기 위해 어떤 질서를 세우셨는가?

느끼기: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교회 사이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으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행하기: 질서에 관한 교훈을 자신의 삶과 가족과 교회에 적용해 보라.

 

교과 개요

I. 깨닫기: 각자에게 지정된 자리

A.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각 지파와 레위인들을 배치하셨을 뿐 아니라, 진 중앙에 위치한 성막에 당신의 임재를 나타내셨다. 성막은 왜 진의 선두에 있지 않고 중심에 있었는가?

B. 레위인들은 어디에 진을 쳤으며, 그들의 특별한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그들의 엄숙한 책임을 보여준 비극적 사건은 무엇이었는가?

C. 각 지파는 가족별로 각각의 기(旗) 아래 조직되었고, 활동 가능한 모든 남자는 군사로 계수되었다. 여기서 가족이 가치 있게 여겨진 까닭은 무엇인가?

 

II. 느끼기: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 서기

A. 우리 교회 안에도 질서와 가족적 결속이 더 많이 필요한가?

 

III.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기

A. 교회와 개인의 삶에서 주님을 더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B. 오늘날 우리 교회의 조직에 있어서 가족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가?

 

요점: 우리 하나님의 백성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자신과 가족과 교회의 조직에 있어서 하나님의 질서의 원칙이 더 많이 인식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일요일(9월 27일) 군대를 조직함

 

애굽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로 발길을 돌렸다. 시내산 근처에 진을 친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선포하시는 음성을 들었다(출 20장).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나타남을 목도하였으면서도 어떤 이들은 금송아지 숭배에 빠졌다(출 32장). 그 배교에서 돌이킨 백성은 이동식 성막을 짓는 데 시간을 보냈다(출 25:8). 그 작업은 이듬해 첫 달 첫 날에 완성되었다.(출 40:17)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이전보다 더 철저히 조직하신 것은 바로 그 다음 달이었다(민 1:1). 이 새로운 조직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의 거룩한 사역을 이어간 이야기를 다룬 민수기가 시작된 것은 바로 이 시점이다.

 

1.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민 1:2~3)

민1:2,3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3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답: 군대 조직을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좋아하는 민족이 아니었다. 그들의 직업은 가축을 돌보는 목축업이었다(창 47:3). 더군다나 그 당시에 그들은 노예에서 갓 해방되어 무기도 없었으며 전쟁을 위해 훈련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여호와께서 이들을 군대로 조직하신 것은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임무는 근동 지방의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을 포함하여 가장 사악하고 부패한 몇몇 민족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음을 기억하자. 죄악의 잔을 채운 이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역할이 이들에게 부여된 것이다(창 15:14~16). 이제 이스라엘은 직접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신정국가가 되었다. 그들은 강력한 군대로서 전진할 것이었다.

 

2. 창세기 15:14~16(참조 신 9:5)을 읽으십시오. 이 말씀 속에는 어떤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까?

창15:14-16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신9:5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답: 그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시고 이미 그 땅에 사는 아모리 사람을 위하여 은혜의 기간을 연장하시고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만일 그들이 회개하였다면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복에 참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브라함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족속을 멸하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 대해 오랫동안 인내를 나타내셨다.

 

아모리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

“아모리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대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비록 그분을 참되시고 살아계신 분으로 믿지는 않았지만 그들 중에는 착한 사람이 몇 사람 있었고 이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1권, 1093)

 

<부가설명> 하나님의 군대는 복음의 군대이다. 복음이 들어가면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또한 생명의 군대이다. 그러나 가나안 사람들이 생명을 거절하면 그들은 사망이 확정된다. 사망이 확정된 상태에서는 장례를 해야 한다. 아모리 사람들은 430년가 주신 은혜의 기간을 거절했고, 하나님이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시려고 아브라함을 그들 중에 미리 보냈으나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민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제 그들을 장례하는 일만 남았다. 그것이 그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본뜻이다. 그것은 죽은 자에게 베푸는 마지막 사랑이며 자비이다. 장례하지 않고 두면 부패의 독소가 온 세상에 퍼져서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

생명을 전하는 일과 그것을 거절하는 자를 장례하는 일을 위하여 복음의 군대는 조직되어야 하였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실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질서정연한 군대로 조직되어야만 했다.

 

 

월요일(9월 28일) 여호와의 임재

 

1. 레위 지파에게 어떤 임무가 위임되었습니까?(민 1:50~54)

민1:50-54 그들로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지며 51 장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장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지며 52 이스라엘 자손은 막을 치되 그 군대대로 각각 그 진과 기 곁에 칠 것이나 53 레위인은 증거막 사면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 54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답: 레위인들은 성막을 세우고 걷는 일을 책임졌으며 그 모든 기구와 부속품을 관리하는 임무를 위임받았다.

 

모세는 이스라엘 진 가운데 이동식 성막을 세웠다. 레위 지파는 성막 주위 사방에 그들의 장막을 쳤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를 보호하는 방벽의 역할을 하였다. 이런 식으로 배치된 이유가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들을 얻을 수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계셨다. 창조주이신 그분께서 당신의 백성 가운데 계셨으므로, 만일 그들이 끝까지 충성하기만 한다면 누가 감히 그들을 정복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한편 그들은 성막으로부터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그들의 장막을 쳐야 했는데(민 2:2) 그 까닭은, 그분은 거룩하시고 그들은 타락한 죄인들이었으므로 너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친근하심과 자애로우심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분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상기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 죄인들은 오직 중재자를 통해서만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2. 성경의 다른 기자들은 하나님의 초월성과 인간에게 다가오시는 임재성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시 139:1~10, 사 57:15, 렘 23:23~24, 요 14:15~18, 23)

시139:1-10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3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10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사57:15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렘23:23,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 데 하나님이요 먼 데 하나님은 아니냐 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요14:15-18,23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답: 하나님 저 하늘 위에 계시고(God above us), 우리 곁에 계시며(God with us), 또한 우리 안에 계신다(God in us).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 139:7-8)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모든 슬픔과 고통 중에서나, 앞길이 캄캄하고 장래가 암담하게 보일 때에 그리고 우리가 무기력함과 외로움을 느낄 때에 믿음의 기도의 응답으로써 보혜사가 보내신 바 된다. 환경은 우리를 지상의 모든 친구로부터 분리시킬는지 모르지만 어떤 환경도 어떤 먼 거리도 우리를 하늘의 보혜사로부터 분리시키지는 못한다. 우리가 어디 있든지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그분은 우리를 지지하시고 격려하시며 위로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오른편에 계신다.”(시대의 소망, 669-670)

 

<부가설명> 레위인들에게는 성막 봉사의 임무가 위탁되었다. 그들은 성막 가까이 사면에 진을 쳤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속히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 중에 실행하도록 이끌어야 했다. 하나님의 장막이 이스라엘 진의 한 가운데 자리 잡은 것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활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 중심 생활, 이스라엘은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그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하였다.

이것은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들에게도 동일하다. 우리의 중심에는 언제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그의 인도를 따라 생각하고 움직이고 생활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특권이다.

 

교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진을 쳤을 때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성막이 세워졌다.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듯이 오늘날 우리도 임마누엘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

 

화요일(9월 29일) 기(旗)를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민 2:34)

 

1. 민수기 2장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조직화된 종교에 대해 이야기해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무엇임이 분명해졌습니까?

민2:1-342: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3 동방 해돋는 편에 진칠 자는 그 군대대로 유다의 진 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4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 5 그 곁에 진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족장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6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사천사백 명이며 7 또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족장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8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칠천사백 명이니 9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 일 대로 진행할지니라 10 남편에는 르우벤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족장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11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육천오백 명이며 12 그 곁에 진칠 자는 시므온 지파라 시므온 자손의 족장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13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구천삼백 명이며 14 또 갓 지파라 갓 자손의 족장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15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니 16 르우벤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일천사백오십 명이라 그들은 제 이 대로 진행할지니라 17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과 함께 모든 진의 중앙에 있어 진행하되 그들의 진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그 위치에서 그 기를 따라 앞으로 행할지니라 18 서편에는 에브라임의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 에브라임 자손의 족장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19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오백 명이며 20 그 곁에는 므낫세 지파가 있을 것이라 므낫세 자손의 족장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21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삼만 이천이백 명이며 22 또 베냐민 지파라 베냐민 자손의 족장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23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삼만 오천사백 명이니 24 에브라임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만 팔천일백 명이라 그들은 제 삼 대로 진행할지니라 25 북편에는 단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 단 자손의 족장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26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육만 이천칠백 명이며 27 그 곁에 진칠 자는 아셀 지파라 아셀 자손의 족장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28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일천오백 명이며 29 또 납달리 지파라 납달리 자손의 족장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요 30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삼천사백 명이니 31 단의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진행할지니라 하시니라 32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니 모든 진의 군대 곧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으며 33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느니라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답: 60만 대군이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들은 오합지졸의 군대가 되어 가나안을 정복하기는커녕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 조직과 질서와 훈련과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 그들이 존속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이스라엘의 통치체계는, 여호와께서 질서정연하게 장막을 배치하신 사실에 잘 나타나 있듯이 매우 조직적인 구조가 그 특징을 이루었다. 히브리인의 진영은 크게 네 대(隊)로 나뉘었는데, 각 대마다 지파와 가족별로 진을 칠 위치가 지정되었다.

진영 내에서 각 지파의 위치도 구체적으로 지정되었다. 각 지파는 해당하는 기(旗) 곁에 진을 치고 기를 따라 진행(進行)하여야만 했다. 그때마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여호와께서는 치밀하고도 정확하게 그 백성을 조직하셨다. 그들은 하나의 민족으로서 움직이고 있었으나 각 가족의 고유한 유대관계는 깨어지지 않았다.

 

2. 민수기 2:34을 읽으십시오. 명확한 조직적 형태가 갖추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각 지파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위한 여지를 남겨놓으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줍니까? 여기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민2: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답: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족과 종족의 유대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게 하였다. 영적 이스라엘도 가족과 종족을 귀하게 여기고 가족과 종족이 함께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할 것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철저히 군대로 조직된 이스라엘

“애굽을 떠난 직후에, 그들은 조직을 이루고 가장 철저하게 훈련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특별한 섭리로써 모세에게 자격을 갖추게 하여 이스라엘 대군의 선두에 서게 하셨다. 그는 애굽 군대를 지휘하는 강력한 전사(戰士)였다. 그리고 그의 지휘 솜씨는 어떤 사람도 능가할 수 없는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성막이 택함 받은 아무 지파에 의해서나 아무렇게나 관리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분은 법궤를 운반하는 일을 위하여 당신이 정하신 질서를 자세히 알려 주시고, 그것을 메기 위한 레위 지파의 특별한 족속을 지적하실 만큼 철저하셨다.”(교회증언, 1권, 650)

 

<부가설명> 조직에는 질서가 필수적이며 위임된 임무를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기 위하여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이 군대로서 움직이기 위하여 고된 훈련이 있었을 것을 상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있을 동안 군사 지휘법을 터득하였다. 그는 훌륭한 지휘관이었다.

그리스도의 교회도 이런 질서와 훈련이 필요하고 잘 훈련되고 교훈된 지휘관이 필요하다. 교회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은 교회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기 위하여 기도하면 영적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지도하실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진법을 따라 가족과 종족이 혈연적 유대 중에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훈련되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다.

 

교훈: 이스라엘 백성은 각각 그 지파와 가족대로 기를 따라 진을 치고 또 행진하였다. 이처럼 치밀한 조직 가운데서도 가족의 유대관계는 유지되었다.

 

수요일(9월 30일) 섬김을 위해 부르심을 받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출하시고, 애굽의 장자들을 멸하실 때에 어린양의 피로써 죽음을 면케 하셨다. 이것을 기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의 처음 난 남자를 그분께 돌리라고 명령하신 것이다.(출 13:2, 12~15)

 

1. '하나님께 우리의 장자를 바친다?' 그들은 아주 심각해졌습니다. 이 명령은 구속에 대해 우리가 주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말해 줍니까?

출13:2,12-15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12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너의 아들 중 모든 장자 된 자는 다 대속할지니라 14 장래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찜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강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낳은 것을 사람의 장자로부터 생축의 처음 낳은 것까지 다 죽이신 고로 초태생의 수컷은 다 여호와께 희생으로 드리고 우리 장자는 다 대속하나니.

 

답: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사건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내신 역사를 표상한다. 출애굽 후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장자를 바치라고 요구하신 사실에서 그들을 구속하신 일이 얼마나 중대한 일이었는지를 잘 말해 준다.

 

여호와께서는 시내산에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들 대신에 레위인들을 취하신 것으로 맞교환을 하셨다(민 3:12~13). 그런데 이 일을 위하여, 그 때까지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계수할 때 포함시키지 않았던 레위인들을 계수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모세는 생후 1개월 이상 된 모든 레위 자손의 남자를 계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14~15절). 그리고 맞교환을 위해 1개월 이상 된 모든 이스라엘의 장자들도 계수하였다. 이들 장자들의 수는 총 22,273명이었는데, 레위인 남자들의 수보다 273명이 더 많았다.

 

2. 이스라엘의 장자 중 남는 수를 속(贖)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했습니까? 그 속전(贖錢)은 누구에게 주어졌습니까?(민 3:46~51)

민3:46-51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인이 더한즉 속하기 위하여 47 매명에 오 세겔씩 취하되 성소의 세겔대로 취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49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50 곧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자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대로 일천삼백육십오 세겔이라 51 이 속전을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느니라.

 

답: 속전을 바치게 하였고, 그것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었다.

 

여호와께서는 대세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후손들을 돕는 일을 하도록 레위인들을 위임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을 돕고 성막을 보살필 것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광야에 있는 교회를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히브리인들이 약속의 땅에 도착한 후에도 레위인들은 계속해서 성소의 다양한 책무를 맡게 될 것이었다(대상 23:27~32). 어떤 이들은 여러 지파의 땅으로 흩어져 가르치는 자가 되기도 하고(대하 17:7~9), 어떤 이들은 백성을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며 재판하는 자가 되기도 하였다.(대하 19:8~11)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하여 바쳐진 레위 지파

“성막 봉사의 제도를 세우신 후 여호와께서 친히 레위 지파를 성별하시고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성소에 관한 임무를 맡기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일절 초태생 곧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내가 그들을 취하였'다(민 8:16)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인정하는 표로 장자를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민 18:15~16).”(부조와 선지자, 274)

 

<부가설명> 레위지파는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대신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나님께 드려졌다. 초태생은 애굽의 장자가 죽을 때에 죽음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대신 죽으심으로 죽음을 면하게 된 사실을 표상한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사람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레위인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온전히 드려진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들의 존재와 삶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일관되어야 할 것을 잘 가르치고 있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성막 봉사를 하게 하셨다. 그들은 광야의 교회를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었다.

 

목요일(10월 1일) 거룩한 것을 보호함

 

시내산에서 예배의 체계를 갖출 때에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의 한 가족을 택하셔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게 하셨다(민 4장). 모세는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그리고 그의 네 아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은 조력하는 제사장들로 성별하였다. 레위 지파의 나머지 사람들은 제사장의 역할을 하지 않고 다른 일들을 도왔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예배 체계를 거룩하게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여 일하도록 각자의 위치와 봉사 영역이 명확하게 주어졌다.

의문의 여지없이, 성소 안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아론의 아들들과 마찬가지로 레위인들도 엄숙한 책임을 부여받았던 것이다.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는 성소에 임재하심으로 그들 가운데 거하심을 나타내셨다(민 14:10~11). 이는 그들을 애굽에서 구속하신 한 분 안에만 안전이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힘 있는 상징이었다. 제사장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부패한 백성 사이의 중재자들이었다. 그들의 역할 또한 하늘 성소에 계신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 예수님을 표상하였다.(히 8장)

 

1. 레위기 10:1~11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레10:1-1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4 모세가 아론의 아자비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 밖으로 메어 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아와 모세의 명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케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의 치신 불로 인하여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문에 나가지 말아서 죽음을 면할지니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하니라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9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영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답: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1~2). 그들에게 내려진 형벌은 그들에게 부여된 책무가 얼마나 신성한 것이었는지를 나타내 준다.

 

이 거룩한 책임을 부여받은 젊은이들(참조 출 24:9~11)이 어떻게 하나님의 명백한 명령을 그처럼 공공연히 범할 수 있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들에게 내려진 형벌이 가혹한 듯이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그들에게 부여된 책무가 얼마나 신성한 것이었는가를 말해 준다. 하나님께서 성소와 관련하여 지시하신 어떠한 명령도 그들이 중요하게 여겼어야 했다는 사실을 백성도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사물을 다룰 때 보통의 사물을 다루듯이 하면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빛을 전하시기 위해 구별해 놓으신 사업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업과 어떠한 관련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지혜만을 믿는 헛된 생각을 품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행해야 한다.”(복음전도, 639)

 

나답과 아비후의 죄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이 범죄하기 전에 술에 취해 있지 않았더라면, 이 치명적 죄를 결코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났었던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주의 깊고 엄숙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부절제로 인하여 거룩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을 잃어버렸다. 그들의 정신이 혼란하게 되고, 그들의 도덕적 식별력이 둔하여져서, 그들은 신성한 것과 속된 것의 차이를 통찰할 수 없었다. 아론과 그의 살아남은 아들들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구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라'(레 10:9-11). 주정음료의 사용은 신체를 약하게 하고 정신을 혼란시키고, 품행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거룩한 사물의 신성성과 하나님의 요구의 중대성을 깨닫지 못하게 만든다.”(부조와 선지자, 361)

 

<부가설명>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속적인 취향으로 그 일에 임하지 않아야 할 것을 명심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거룩하게 해야 한다. 말씀을 연구하는 정신과 교회의 일을 하는 태도와 성도들을 진리로 지도하는 것들은 다 하나님의 지시하신 원리를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말씀을 깊이 상고해야 하고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일관된 원리와 사상으로 통일을 이루고 있는 그 확실한 줄거리를 따라 말씀을 깨닫고 이행해야 한다. 인간의 짐작이나 학자들의 추측이 이 말씀의 행간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세상적 학문에 취하여 말씀을 잘못 취급할 때 나답과 아비후의 경험에 이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자리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훈: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택하셔서 거룩한 임무를 부여하실 때에는 엄숙한 책임도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의 삶은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금요일(10월 2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관한 주제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그분의 거룩하심이 신자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 출 28:36, 레 11:44~45, 사 6:1–7, 히 12:14, 벧전 1:15~16.

 

“천사들은 조화를 이루며 활동한다. 완전한 질서가 그들의 모든 활동의 특징이다. 우리가 천군 천사들의 조화와 질서를 밀접하게 본받으면 본받을수록, 이들 하늘의 매개자들은 우리를 위해 더욱 더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조화된 행동의 필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무질서하며, 절도가 없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철저하게 조직적이며 완전한 질서 속에 움직이는 천사들은 우리를 위해 성공적으로 일할 수가 없다. 그들은 혼란과 소동과 분열을 축복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슬퍼하며 돌아서 버린다. 하늘 사자들의 협력을 원하는 이들은 모두 그들과 일치하게 일해야 한다.”(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2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조직화된 종교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어떤 이들은 왜 조직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입니까? 조직은 꼭 필요한 것입니까? 동시에 조직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는 교회 조직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까?

* 성경의 종교는 고도의 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대 조직이 표상적으로 보여주지만 그것보다 더 정교한 조직에 개한 것은 교회를 몸이라고 한 것이다. 인체조직보다 정교한 것이 있겠는가. 이렇게 조직될 때 일사불란하게 목적을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의 구원사업은 탄탄하고 정교한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 제 때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성령께서 내재하셔서 이끌 것이다.

조직이 잘못 운용되면 권위주의와 지배정신을 나타낼 수 있다. 몸은 그렇지 않다.

 

2. 대속(代贖)의 개념은 구속의 계획에 있어서 얼마나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까? 대속자로서의 예수님의 사역은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 대속은 대속 받을 사람이 스스로 속할 수 없는 것을 속해주는 일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죽은 자가 되었으며 그의 씨를 받아 태어나는 후손들은 다 썩어질 씨로 태어나기 때문에 스스로는 사망의 값을 지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없다. 그래서 생명이신 예수께서 대신 사망을 당하시므로 값을 지불하시고 부활하시므로 생명을 드러내셔서 우리로 그분 안에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게 하셨다. 그러므로 대속은 구속의 계획의 핵심 사항이다.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깨달은 내용이나 한 주일 동안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백성들의 조직과 질서의 실상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으며 그 조직과 그 임무가 얼마나 거룩하고 엄숙한 것인지 생각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책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바란다.

 

요약: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각 지파가 시내산 앞 광야에 모였을 때 그분께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그들을 조직하셨다. 먼저 이스라엘 군대가 조직되었고, 각 지파의 진과 진행할 순서가 정해졌다. 레위인들은 성막 주위에 방벽처럼 진을 쳤으며 그들에게는 성막을 옮기고 세우는 봉사를 위한 세부적인 지시가 주어졌다. 이스라엘이 이동할 때에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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