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은 귀중한 것이다.
민수기에 나오는 첫 번째 이스라엘 숫자는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하였을 때에
그 숫자와 비슷하다. 약 40년 동안 방황하지 않고 들어갔다면 좋았을 그 정
도의 숫자를 하나님께서는 택하셨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 맨 처음에 잘 모르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은 부끄러운 것
이 아니다. 그러나, 똑같은 것을 두 번 씩 묻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물었지만, 같은 질문을 또 하는 것은 그만큼 성실하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려운 문제는 한 번 물어서 해결 되지 않는
일도 있을 수 있긴 하지만.
현대 교회와 이스라엘 백성
그런데, 지난 세대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자라나는 세대는 부모세대를 보고 어떠한 것을 배울까? 좋은 것을 배우지
않고 나쁜 것을 배운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우리 교회는 그러한 것을
답습하고 있지는 않는지? 교회의 분란과 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주는
것을 제2세대로 대물림하지는 않는지 조심성있게 살펴야 할 것이다.
땅의 분배
땅의 분배 제1원칙은 제비뽑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을 택하고 있다. 가나안을 정복하기도
전에 스스로 원해서 그 땅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가나안 정복전쟁에는 그들이
참여한다. 그런데 밥을 일단 먹었으니, 밥을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가나안 정복사업이 사실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이미 약속은 성취될 것이므로 성취된 것으로 간주
민27: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비록 당장 그 약속이 실현
되어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그것은 이미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믿을 수 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 믿음으로 드리는기도-
는 이미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기에 당장 이루어지지 않았을 지라도 그 일은
이루어지게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