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휴식과 회복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그런데 기계처럼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일하기 위하여 태어난 듯, 돈을 벌기 위하여,
출세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희생할 마음이
있는 듯 보인다. 가정도, 친구도, 여가를 생각할
시간도 없고, 결국 모두 버리고 자기 자신까지 버린다.
인간은 똑똑하면서도 어리석은 존재다.
결국 돈을 좀 벌어놓았으나 건강을 잃게 된다.
그래서 그때까지 벌어놓은 돈으로 건강을 산다.
그런데 잘 사지지 않는다.
차라리 적게 벌고 적게 쓰고 ...
며칠 전에 엠비시에서 나온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제목은: 목숨걸고 편식하는 사람들
그 중에 신장이식을 받고 15여년 동안 면역억제제 없이
그냥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가 하는 말이 귓전에 맴돈다.
허준이 그런말을 하였다고 한다.
약보보단 식보가 낫고, 식보보단 행보가 낫다.
즉, 많이 걷는 것이 최고라는 것.
그리고 그가 하는 말 안빈낙도(安貧樂道).
숨과 쉼
[마11: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계14:11]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출23:12]너는 육 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 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하나님께서는 쉼이 없을 인류를 위하여 쉼을 창조하셨다.
안식일의 깊은 뜻을 이해하면 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맛볼 수 있다.
십계명에 명시한 안식일은 나그네와 가축들도 쉼을 쉴것이며 숨을 돌릴 것이다.
(출23:12).
성경에는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경우와 (계14:11), 숨을 쉬는 방법 (마11:29)
을 설명한다.
결국 우리의 진정한 쉼은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하늘의 평안과 안식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삶 가운데 쉼이 있는 삶은 정말 복된 삶이된다.
하나님께서는 매일의 삶에서 쉼을 주셨고 (잠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하나님과 긴밀하게 만나는 시간을 제정하셨다.
“I know from the testimonies given me from time to time for brain workers,
that sleep is worth far more before than after midnight. Two hours' good sleep
before twelve o'clock is worth more than four hours after twelve o'clock. . . .”
(7MR, 224)
화잇부인은 자정이 되기 두 시간 취침이 자정이후의 4시간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신다.
사실 인간이 밤의 세계를 정복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전까지는 천연계의 질서대로 행동해 왔다.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나면 일어나는 것이 순리이다.
전구가 발명되고 전기불로 인해서 이 패턴이 많이 깨졌지만,
사실상 밤에는 허드렛일로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대신 아침 새벽시간에는 손쉽게 시간을 흘려보내지 못한다.
안식일에 불가피하게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하나님께 나와서 경배하고 심신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녕 복있는 사람이다.
오늘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주께서 주시는 안식으로 우리 모두를
초청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