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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일 안식일

일몰오후 650

 

기억절 :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31:3~4).

 

연구 범위 : 31, 29:15, 8, 고전 1:21, 14:13.

 

잠언은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시작해서(1:1, 8, 4:1)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마친다(31:1). 르무엘(하나님께 속한 사람) 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솔로몬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의 어머니는 솔로몬의 어머니일 것이다. 그녀는 아들에게 왕이 가장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즉 술과 여자에 대해 경고한다.

술과 여자의 연관은 의도적이다. 성공적인 통치자가 되기 위해서 왕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들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데 이 두 가지 요인은 매우 치명적이다. 물론 훌륭한 여인을 만난다면 유익이 있겠지만 술은 문제만 일으킬 뿐이다.

서론에서 아버지는 주로 지혜의 영적인 습득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리고 결론에서 어머니는 지혜의 현실적인 적용에 관심을 기울인다. 어머니가 제시하는 실질적인 조언을 따르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가르친 영적인 원칙들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학습 목표

깨닫기 : 생활방식의 선택은 한 사람을 초월한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느끼기 : 현재와 영원한 삶에 유익한 생활방식의 소중함을 느낀다.

행하기 : 성령의 도움을 받아 우리의 삶에 복을 가져다주는 생활방식,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활방식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A.

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성경은 술을 허용합니까?

술은 보지도 말라고 가르친다.

음주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맑은 정신일 때 삶의 지혜를 함께 대화하는 것이 어떨까요?

 

B.

잠언 31장이 묘사하는 현숙한 여인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실제적인 교훈은 무엇입니까?

부지런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올바르게 살라는 것이다.

현숙한 여인이 말하는 인애의 법은 어떠한 내면의 가치를 가리킨다고 생각합니까?(26)

친절한 태도와 언어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결론 : 잠언은 우리가 선택하는 생활방식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내용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잠언의 마지막 장은 또한 현숙한 여인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결정과 선택은 없으며 성공은 여호와를 경외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첫째날() 322생명을 위한축배?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31:4~5).

 

여러 문화 속에서 음주는 생명과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잔을 들고 누군가의 장수를 기원한다. 역설적으로 잔을 들 때마다 생명이 파괴되고 있지만 말이다. 멋지게 디자인한 술병, 시적이고 해학이 넘치는 노래, 기발한 광고, 게다가 몇 가지의 과학적인발견까지 이 모든 것은 술이 그들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불어 넣어 애주가들을 안심시킨다. 잠언은 이 치명적인 속임수에 대해 이미 경고했다(23:30~35). 재등장한 이 주제는 음주가 초래하는 더 큰 피해를 보여준다.

 

1. 31:4~5, 8~9을 읽어 보라. 이 성경절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 기별은 단지 왕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31:4,5,8,9]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8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 술을 마시고 취하여 법을 잊어버리고 공의를 굽게 할 수 있으니 마시지 말라는 권고이다. 공의에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 간곤한 궁핍한 자들을 올바르게 돌보는 것이 포함된다고 가르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올바른 정신으로 진리를 분별해야 하고 바른 판단으로 사람을 섬겨야 한다.

 

욥도 유사한 언어로 자신이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29:15)도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마찬가지로 왕 또는 재력이 있는 자들은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말하지 못하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도와야 한다.

술의 파괴적인 영향은 그것이 한 사람의 판단력을 얼마나 쉽게 왜곡시킬 수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술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해롭지만 특별히 왕이나 권력을 가진 이에게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술에 취한 왕은 율법을 잊을 뿐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죄인에게는 무죄를, 의인에게는 유죄를 선고하는 그릇된 판결을 내린다.

여기서 관건은 옳고 그름과 선악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금주는 기본적인 지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특별히 제사장에게 주신 음주 금지령은 이 원칙의 취지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10:9~10).

 

<부가설명> 나는 술을 마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술에 취한 사람들의 언행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고 해야 바른 말일 것이다. 그러나 술 마신 사람들이 어떤 말고 행동을 하는지 보도와 영상을 통하여 알 수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행동이 비정상이 된다. 교수도 검사도 판사도 심지어 승려나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술이 사람의 신경을 마취시키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과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고 취하게 되면 올바르게 진리를 깨닫고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성경은 일상생활에 술 마시는 것을 금하도록 권고한다. 성경에 포도주라고 한 많은 경우 이것은 반드시 발효한 것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술을 금할 것이다. 하나님을 올바르고 거룩하게 공경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매 순간 거룩하고 아름다워야 하지 않겠는가. 술로 자기를 도취하게 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 될 수 없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그리스도인은 결코 술을 마실 수 없어야 한다.

 

교훈 : 음주는 생명을 단축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왕이나 지도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멀리해야 할 습관이다.

 

 

둘째날() 323죽음을 위한축배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31:6~7).

 

1. 31:6~7을 읽어 보라.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31:6,7]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 독주는 죽게 하는 것이고 포도주는 근심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없애는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빈궁한 것과 고통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인간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나타낸다. 술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말씀은 언뜻 르무엘의 모친이 죽기 직전의 사람이나 우울증에 빠진 사람에게 포도주나 다른 종류의 술의 식음을 허용한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이해는 르무엘의 모친이 왕에게 포도주에 대해 경고했던 직전의 문맥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단호한 방법으로 음주를 금지했던 잠언의 전반적인 문맥과 모순된다.

게다가 죽어가는 사람에게 그들의 건강과 안녕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할 것을 제공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을 뿐더러 우울증에 빠진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이미 탈수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을 주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 몸과 건강을 염려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음주를 권장하는 의미로 이 말씀을 이해하는 것은 문맥에 비춰볼 때에도 이치에 맞지 않다.

더욱이 죽어가는 자라는 표현의 용례를 분석해 보면 그 말은 언제나 악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10:28, 11:7, 10, 19:9, 21:28, 28:28). “죽게 된 자라는 표현을 통해 르무엘의 모친은 사실상 악인들을 지목하고 있다. “마음에 근심하는 자라는 표현(31:6)은 악인들과 마찬가지로 빈궁함을 잊고 감각을 상실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의미한다(31:7).

사탄은 인류가 가장 범하기 쉬운 악행을 고안해 내기 위하여 타락한 천사들을 소집했다. 여러 가지 방안들이 하나하나 제안된 후에 마침내 사탄 자신이 한 계획을 고안했다. 그것은 포도, , 그밖에 하나님께서 식물로 주신 것들을 취하여 독성으로 변화시켜 그것으로 사람의 육체와 정신과 도덕적인 능력을 파괴시키고 분별력을 정복함으로써 사탄이 완전히 지배하고자 하는 것이다”(절제생활, 12).

 

<부가설명> 이 구절은 교과 저자의 설명대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6,7절은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경우 육체적, 정신적 고통 가운데 있는 자에게 술을 주어 그 고통을 잊게 하라는 것이 그 골자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냉소적 의미로 보아야할 것인지 아니면 긍정적 의미로만 이해해야 할 것인지 학자들 사이에 논의가 있는 것 같다. 이 구절들만 보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4,5절과 연관성 속에서 보면 냉소적인 반어적 표현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1장의 내용이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한 잠언이 아니라 왕을 위한 잠언임을 기억할 때 왕의 음주를 비꼬는 구절로 이해하는 것이 바른 이해이다. 술은 사람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생각으로 마시기 때문이다. 왕이 국정을 돌보는데 그런 마음은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이 구절은 술을 그런 사람에게 주라는 말이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도록 술을 마시지 말라는 강력한 반어적 권고이다.

 

교훈 : 술은 악인들이 더욱 파멸을 향해 가고 근심하는 자들이 영적 감각을 상실하도록 사탄이 고안해 낸 도구이다.

 

 

셋째날() 324일 현숙한 여인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31:10).

 

1. 31:10에서 말하는 현숙한 여인은 누구인가?

[31: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 이 질문은 정말 막연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아래 설명에서 현숙한 여인은 지혜를 의인화(擬人化)한 것이라고 답을 내 놓았다.

 

여러 가지 요소로 미뤄볼 때 잠언의 기자는 경건한 여인 또는 이상적인 아내 이상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잠언의 여러 본문에 따르면(1:20~33, 3:13~20, 4:5~9, 8) 우리가 현숙한 여인이 지혜를 상징한다고 생각할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 이 여인을 의인화시킨 지혜라고 보는 이유는 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 호크마가 여성 명사일 뿐 아니라 그 말을 통해 잠언의 기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구체적인 교훈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잠언에서 지혜는 차원 높고 도달할 수 없는 어떤 이상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가 될 만한 실제적이고 다가설 수 있는 여인으로 그려진다.

지혜에 대한 마지막 교훈은 아름다운 답관체 형식의 시로 제시되었다. 각 행의 첫 글자는 예레미야애가나 시편의 여러 시처럼 히브리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다.

 

2. 잠언 8장의 지혜에 관한 본문과 31장의 현숙한 여인에 관한 본문을 비교해 보라. ‘현숙한 여인의 어떤 특징이 우리로 하여금 잠언에 나타난 지혜를 상기시키는가?

 

: 1. 그녀는 귀하고 찾을 만한 가치가 있다(31:10, 8:35).

2. 그녀는 진주보다 가치가 있다(31:10, 8:10~11, 18~19).

3. 그녀는 음식을 제공한다(31:14, 8:19).

4. 그녀는 강인하다(31:17, 25, 8:14).

5. 그녀는 현명하다(31:26, 8:1).

6. 그녀는 칭송을 받는다(31:28, 8:34).

이상의 대조로 현숙한 여인은 지혜의 의인화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우리는 오늘날 정보화 시대를 살면서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우리가 이전 세대보다 더 지혜롭다고 여길 만한 지표는 거의 없다. 오히려 마틴 루터 주니어의 말처럼 세상은 유도 미사일을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잘못 유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고전 1:21).

 

<부가설명> 우리가 저자의 위의 대조를 읽을 때에 유의할 것이 있다. 잠언 8장의 지혜는 예수님은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이다. 그런데 여기서 지혜는 현숙한 여인을 상징하는 의인화한 표현이다. 잠언 8장의 지혜와 31장의 여인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또 여기 제시한 현숙한 여인이 실제로 여자가 아니고 지혜라고만 생각하면 이런 여자는 실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혜를 의인화 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도 좋은 이해이겠지만 실지로 이런 현숙한 여인에 대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생활에 유익할 것이다. 지혜에 대한 것으로만 본다면 남자도 이런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현숙한 여자로 표현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물론 지혜라는 히브리어 호크마가 여성 명사이기 때문에 현숙한 여자로 의인화했다는 이유는 되겠으나 그런 이해는 그대로 수용하고 또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생각하는 실제로 현숙한 여인에 대한 말씀이라고 수용하는 것이 결코 잘못 된 것이 아니다. 잠언이 지혜로운 남자가 되라는 많은 권면이 있는데 그때 지혜도 역시 여성명사인 호크마를 사용한 것이다.

 

교훈 : 잠언 31장이 말하는 현숙한 여인이란 삶의 동반자로서 현실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교훈과 도움을 제공하는 지혜를 상징한다.

 

 

넷째날() 325일 그녀의 일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자기의 집안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31:13, 27).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은 게으르지 않다. 그녀는 열심히 일하며 매우 활동적이다. 잠언 31장은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를 구분 짓는 이러한 특성을 강조한다(31:27, 6:6, 24:33~34). 그녀의 활동 분야는 포괄적이고 구체적이다.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신앙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는 돌볼 시간이 없다는 식으로 온갖 핑계를 대며 게을러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16:10 참고). 그녀는 부지런히 손으로 일”(31:13)한다. 이 영적인 인물이 기도하거나 묵상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녀는 복음서에 등장하는 마르다처럼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여인으로 비친다(10:38~40).

 

1. 31:12, 15, 18을 읽어 보라. 왜 이 여인은 항상 일하고 있는가?

[31:12,15,18]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8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 가족의 안녕과 모자람이 없는 생활을 위한 책임감과 헌신과 봉사이다. 또한 그는 본성이 부지런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살아 있는 동안에”(12) 심지어 밤중에도 일한다(15, 18). 밤낮 없이 활동적인 그녀의 노력은 언제나 성공을 거둔다. 그녀가 끊임없이 일하는 이유는 그녀의 책임감 때문이다.

 

2. 31:20, 25을 읽어 보라. 그녀는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일하는가?

[31:20,25]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 현숙한 여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감당한다.(15, 18) 그렇게 하여 가족을 넉넉하게 할 뿐 아니라 간곤하고 궁핍한 자들에게도 손을 내밀어 도와주고 훗날을 위하여 잘 준비하는 현재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사업과 노력에 대하여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다룬다. 그것은 시간에 의해 시험을 받는다. 오직 미래만이 우리가 기울인 노력의 질을 증명할 것이다. 현명하게 일하려면 당장의 보상을 위할 뿐 아니라 먼 미래를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한다.

정확히 동일한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다음의 계시록 말씀에서 제시하는 원칙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14:13).

 

<부가설명> 영적 일은 교회 일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을 진리의 원칙을 따라 생활하는 것이다. 교회 사업에 몰두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든지 건강을 훼손한다든지 일상생활의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전혀 영적이지 않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 영적인 삶이다. 우리가 영적이라는 말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잠언이 제시하는 내용은 실제 날마다의 삶이 하나님의 원칙에 맞도록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영적 삶이다. 밥 먹는 것, 일하는 것, 노는 것, 오락하는 것, 잠자는 것, 이 모든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원칙으로 실행되는 것이 영적인 삶이다. 교회 일은 부지런히 하고 집에 와서 부부싸움하고 아무것이나 먹고 마시고, 교회 할 일이 있다고 집안일을 팽개치고, 이런 생활은 성경이 가르치는 영의 사람들이 사는 삶이 절대로 아니다.

 

교훈 : 지혜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은 영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근면하게 일하는 삶이다.

 

 

다섯째날() 326일 그녀의 돌봄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31:26~31).

 

1. 31:26~31을 읽어 보라. 이 여인의 다른 중요한 특징들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와 상관없이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도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31:26~31]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 1) 지혜를 베풀며 2) 인애의 법을 말하며 3) 집안일을 보살피고 4)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이번 기 내내 보았듯이 잠언의 강조점은 우리의 언어습관과 말에 있다. 현숙한 여인은 지혜와 친절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둘은 상호관련성이 있다. 지혜가 단지 지식이 아닌 말과 행동임을 이해한다면 친절이 지혜의 다른 형태라고 주장해도 무리가 아니다.

인애(친절)의 법이라는 구절을 주목하라. 즉 친절은 때때로 입에서 빠져나오는 일시적인 속성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법이며 지혜의 존재 원리이다. 만약 인애의 법이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지도하게 된다면 우리의 말이 얼마나 감동적이겠는가?

 

2. 31:30을 읽어 보라. 우리가 종종 잊는 어떤 중요한 사실이 여기에 계시되어 있는가?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고운 것이다. 진짜 미인이다.

 

너무도 자주 여인들이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표식에 불가한 외모에 의해서만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종류의 속성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헛되며 공허한지 지적한다. 이 여인의 참된 아름다움은 그녀의 품성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러한 품성은 그녀의 삶과 행위에서 드러난다. 외모는 언젠가 사라지지만 품성은 영원히 남는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위대한 이름은 모래 위에 쓴 글자와 같지만, 흠 없는 품성은 영원토록 존속할 것이다”(교회증언 5, 579).

 

<부가설명> 이런 이야기가 있다. 겨울에 담 밑 양지쪽에 여자아이들 네댓이 앉아서 놀다가 한 아이가 자기 손을 내밀며 말했다. “이봐, 내손 참 예쁘지?”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제 손을 내밀며 말한다. “내손이 더 예쁘지? 그렇지?” 그런데 그중에 한 아이는 도무지 손을 내밀지 않고 뒤로 감추고 있다. 다른 아이들이 손 내밀어보라고 성화다. 그렇게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데 담 너머 집에서 한 아기가 기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살이 좀 지난 것 같다. 일어서다 넘어질 듯 하니까 다시 엎드려 기다가 그렇게 삽짝 밖으로 나오다가 그만 담 밑으로 흐르는 수채 도랑으로 넘어지며 빠졌다. 그러자 손 예쁘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은 멀거니 보기만 하고 있는데 손을 내밀지 않더 아이가 잽싸게 일어나서 수채에 빠진 아기를 얼른 안아 일으키고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집 안에서 엄마가 자지르지며 아이를 받아 안고는 그 소녀에게 고맙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아이는 수채 구정물이 묻은 손을 쓱쓱 치마에 문지르면 삽짝 밖으로 나온다. 마침 그들의 노는 모습을 담 너머에서 지켜보는 이웃 아저씨가 웃으며 말한다. “얘들아, 내가 보니까 수채에서 아기를 안아낸 아이 손이 제일 예쁘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봉사에 있다.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은 사랑으로 베푸는 언행에 있다. 외모는 그냥 세월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다.

 

교훈 : 지혜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친절한 말과 행위로 표현되는 인애의 법이다. 지혜는 외적인 특성이 아닌 내면의 특성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둔다.

 

 

여섯째날() 327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그들(나답과 아비후)의 식욕이 술로 방탕하게 되었으므로 그 흥분시키는 자극 아래 있는 동안에 그들의 이성은 흐려졌고, 그들은 신성한 것과 속된 것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지시하신 것과는 반대로 그들은 신성한 불 대신에 속된 것을 바침으로 하나님께 수치를 돌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불이 그분의 존전으로부터 나와서 그들을 죽였다”(교회증언 3, 295).

 

청소년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날마다 하는 근로를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를 성경에서 배우게 하라.그들로 하여금잠언에 기록된 지혜 있는 여인은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포도원을 심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그 집안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한다는 말씀을 읽게 하라(31:13, 15~17, 20, 27)”(교육, 217).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절대금주가 우리의 유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혹시라도 음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반대로 음주가 야기하는 각종 피해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을 스스로 취하는 것은 결코 지혜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에게 다양한 지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라는 개념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어떤 경우에 지혜가 없는 지식이 단순한 지식의 결여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습니까? 근래에 지혜가 없는 지식의 해로움을 볼 수 있는 실례를 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혜는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지혜 없는 지식은 잘못 사용할 수 있다. 결과로 자신과 주위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

 

현숙한 여인의 특징을 다시 살펴보십시오. 성별, 결혼유무나 나이와 관계없이 여기 특정 상황의 이면에 나타난 원칙들을 어떻게 신자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부지런함과 인애의 말고 동정하는 손길은 모든 그리스도인에 적용되는 삶의 모습이어야 한다.

 

잠언은 실질적인 지혜로 가득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에 수준 높은 신학과 영적 차원이 있을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매우 실질적인 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신학적이고 영적인 차원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신앙의 실질적인 측면을 무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앙과 신학이 인격이 되고 생활이 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영적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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