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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안식일 일몰:오후 7시 27분

 

기억절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연구 범위: 왕상 19:1~19, 삼하 10:3~4, 겔 16:15, 왕상 21:21~29, 왕하 2:1~18.

 

엘리야보다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았던 성경인물도 많지 않다. 그의 일생은 믿음과 시련과 세상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오늘날의 유대 사회에서도 그는 여전히 거목이다. 유대의 전승을 살펴보면 그는 다른 성경 인물들보다 더 큰 영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유월절마다 특별한 포도즙이 식탁에 준비되고,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문을 열어놓는데, 이는 선지자 엘리야가 들어와서 포도즙을 마시라는 의미이다. 할례를 행할 때에도 “엘리야의 의자”라고 불리는 의자를 곁에 놓는 전통이 있다. 또한 안식일이 끝날 무렵에 유대인들은 엘리야에 관한 노래를 부르며 그가 다윗의 자손 메시야와 함께 그들을 구원하러 속히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복음서에도 엘리야가 출현하리라는 유대인들의 사상이 나타난다. 베드로는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엘리야로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마 16:14).

이번 주에 우리는 엘리야와 그의 외투에 대하여 연구하면서 그로부터 어떤 영적 교훈들을 얻어야 할지 살펴볼 것이다.

 

※ 핵심 요지

➊깨닫기 : 엘리야와 엘리사와 아합의 이야기에서 책임과 회개를 뜻하는 의복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본다.

➋느끼기 : 엘리사가 엘리야의 겉옷을 물려받았을 때, 임했던 성령의 부르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➌행하기 : 하나님의 부르심에 진실하게 전심으로 반응한다.

 

결론: 성경시대에 옷을 찢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깊은 슬픔과 비애를 의미했다. 그러나 엘리사의 경우 그것은 그의 깊은 감정뿐 아니라, 하나님과 동역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짐으로써 그의 삶에 임한 인생의 큰 변화를 상징하였다.

 

첫째날(일)

5월 1일 세미한 소리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왕상 19:12~13).

 

질문1: 왕상 19:1~4을 읽어보라. 여기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우게 되는가? 우리가 이전에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든지 또는 어떤 영적 승리를 경험했든지 우리는 깊은 영적 좌절에 빠질 가능성에 대하여 얼마나 취약한가?

[왕상19:1~4]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답: 영적 투쟁은 세상적 싸움과 성질이 다르다. 한 번 승리한 것이 영원한 승리의 보증이 아니다. 영의 세력인 사단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엘리야의 마음이 갑자기 약해진 데는 어쩌면 승리에 대한 자만심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누리며 방금 큰 승리를 경험한 사람도 영적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엘리야는 절망적이고 한심한 기도를 올렸지만 주님은 그의 기도대로 행하지 않으셨다. 대신 그분은 여전히 엘리야를 사랑하며 그의 생명을 돌보신다는 강력한 증거를 주셨다.

 

<부가설명> 엘리야는 그 이름의 뜻이 “여호와가 하나님이다.”이다. 바알이 하나님으로 섬김을 받는 사회에 자기 말대로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는 자기뿐인 줄 알고 고군분투했다. 그는 갈멜산에서 누가 참 하나님이지 내기를 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여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셨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다 죽이고 아합을 인도하여 이스르엘까지 갔다. 그는 병거보다 더 앞서 달렸다. 그런데 이세벨의 한 마디에 겁을 먹고 도망한 것이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지난 기 교과에서 엘리야의 이야기를 공부했다. 아마도 그는 그 많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죽인 것에 대한 일말의 가슴 아픈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마음이 상당히 위축된 상태가 아니었을는지 모를 일이다. 그런 느낌이 있을 때 이세벨의 위협이 닥쳤을 때 사단은 그의 위축된 마음에 공포심을 일으켰을 것이고 엘리야는 사단의 술책에 넘어간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일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자아를 굴복하며 언제나 주님께 숨어야 할 것이다. 주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그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영적 공격에서 안전하다.

 

질문2: 왕상 19:5~19을 읽어보라. 엘리야가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에는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왕상19:5~19]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유하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답: 엘리야로 하여금 두려움과 존경의 표현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 있는 인간의 겸손한 태도를 나타낸다. 얼굴을 들고 감히 하나님을 뵐 수 없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부가설명> 이사야 6장을 읽으면 스랍들이 하나님 앞에서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린 장면을 보게 된다. 거룩한 천사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 얼굴을 가렸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임재를 맞았을 때 얼굴을 가림으로 존경과 경배를 나타내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경배할 때에 너무 뻔뻔하지 않는지? 우리도 옷깃을 여미고 마음으로부터 경외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교훈: 호렙산에서 엘리야에게 나타난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그에게 말씀하셨다.

 

둘째날(월)

5월 2일 의복의 변화

 

질문1: 왕상 19:19을 읽어보라. 밭에서 일하고 있는 엘리사를 부는 장면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가?

[왕상19: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답: 겉옷을 엘리사 위로 던졌다.

 

질문2: 성경에서 겉옷이 언제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말하기 위하여 사용된 것은 아니다. 다음의 성경절들은 겉옷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가?(욥 1:20, 시 109:29, 유 22~23, 삼하 10:3~4, 겔 16:15~16)

[욥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시109:29]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같이 입게 하소서.

[유22,23]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삼하10:3,4]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그 주 하눈에게 고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 신복을 보내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 수염 절반을 깎고 그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 보내매.

[겔16:15,16]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인하여 행음하되 무릇 지나가는 자면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 16 네가 네 의복을 취하여 색스러운 산당을 너를 위하여 만들고 거기서 행음하였나니 이런 일은 전무후무하니라.

 

답: 겉옷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옷이다. 유다서 22,23은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라는 말을 썼는데, 육은 악한 것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몸을 함부로 굴리고 음행에 빠진 행동을 지적하는 표현이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생활방식에 대한 표현이라는 말이다. 겉옷을 찢는 것은 자기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며 다른 사람이 겉옷을 찢으면 옷이 찢기는 사람의 생활을 완전히 업신여기는 행동이다. 시인(詩人)이 욕을 옷 입듯 하게, 또는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라고 한 것은 그들이 아주 수치스럽고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게 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후계자를 찾고 있던 엘리야는 엘리사가 갈고 있는 밭을 지나다가 그 젊은이의 어깨에 성별의 겉옷을 던졌다. 기근 동안 사밧의 가족들은 엘리야의 사업과 사명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제 하나님의 성령은 엘리사의 마음에 선지자의 행동이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도록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엘리야의 후계자로 부르셨다는 신호였다”(선지자와 왕, 219~220).

 

<부가설명> 겉옷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이다. 우리 속담에 의복이 날개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좋은 옷을 입으면 그 사람의 신분이 좋게 보인다. 제복들은 그것을 입은 사람들의 소속을 드러낸다. 군복을 입으면 군인인 줄 누구든지 안다. 겉옷은 그런 역할을 하는 옷이다. 가톨릭 신부들은 제복을 입는다. 어디를 가든지 그가 신부인 것을 알게 되고 그런 옷은 그 옷을 입은 사람의 언행을 주장하거나 억제한다. 옷이 나타내는 신분을 더럽히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옷 입은 사람들이다.(롬13:14, 갈3:27) 그것이 의의 옷이요 구원의 옷이다.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예수님을 보게 된다. 예수를 옷 입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사신 것처럼 살려고 한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옷은 이런 여러 사실들을 나타내는 상징적이 것이다. 우리는 과연 예수를 옷 입고 있는지? 예수를 옷 입었다는 말은 예수께서 나의 생명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생명으로 사는 자들이 되었다.

 

교훈: 엘리야는 엘리사를 찾아 부르심의 의미로써 자신의 겉옷으로 엘리사의 어깨를 덮어주었다.

 

셋째날(화)

5월 3일 베옷을 입음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왕상 21:27).

 

질문: 왕상 21:21~29을 읽어보라. 우리는 아합의 반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말씀에 비춰보면 그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었는가?

[왕상21:21~29]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6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답: 아합은 엘리야의 기별을 듣고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경거망동하는 모습을 버렸다. 하나님께서 아합의 이런 태도를 진심으로 받으셨다. 친히 말씀하시기를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하다고 하셨다.

 

<부가설명> 아합은 이세벨의 사주를 받아 바알을 용납했지만 이스라엘 하나님의 여호와를 아주 버린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가 길르앗 라못을 치러가자고 했을 때 여호와의 선지자 400인을 불러다가 물어본 것이나, 미가야에게 물은 것이 그런 증거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또한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배한 것도 아니다. 그는 바알도 섬기고 여호와로 섬긴 그런 사람인 것 같다. 훗날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한 후에 앗수르의 이민 정책으로 이스라엘 땅에 와서 사는 사람들이 여호와께 경배하면서 또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한 사실에서 당시에 그런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왕하17:33, 습1:5) 이런 풍습이 솔로몬의 영향이 아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아합은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가 엘리야의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엘리야를 통하여 행하신 큰 일들을 그가 목격했기 때문이다. 다시 엘리야의 기별을 들었을 때 그는 엄청 두려웠을 것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자비하시다는 것도 알았던 것 같다. 그는 기별을 듣는 당시에 진심으로 마음을 찢었으나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훗날 길르앗 라못을 치려고 할 때에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청종하지 않은 것을 볼 때에 그의 회심은 일시적인 것 같아 보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겸손하게 회심하는 그 순간을 귀하게 여기셨다. 우리 하나님은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시다.(약5:11) 그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히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배하고 효도해야 할 것이다.

 

교훈: 저주와 책망의 기별을 들은 아합은 옷을 찢고, 베옷을 입으며, 금식함으로 회개의 진정성을 나타냈다.

 

넷째날(수)

5월 4일 엘리야의 승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왕하 2:9).

 

* 왕하 2:1~18을 읽어보고 다음의 질문에 답하라.

[왕하2:1~18]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4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엘리사가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7 선지자의 생도 오십 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섰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10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저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여 그 앞에서 땅에 엎드리고 16 가로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사 오십 인이 있으니 청컨대 저희로 가서 당신의 주를 찾게 하소서 염려컨대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저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저희가 오십 인을 보내었더니 사흘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저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1. 엘리사는 무슨 이유에서 따라오지 말라는 엘리야의 요구를 세 번이나 거절하였는가?

답: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깊이 깨달았고 그 부르심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였다. 그가 엘리야로부터 갑절의 영감을 받기 전에는 결코 그를 떠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 왜 엘리사는 자기의 옷을 찢었는가? 슬픔 때문이었는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가?

답: 엘리사는 엘리야의 겉옷을 입는 것으로 엘리야의 능력의 갑절을 소유한 사실을 입증하기를 원했다. 엘리야는 자기가 승천하는 것을 바라보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으며, 그때 그의 겉옷이 떨어져 내려왔다. 그러므로 겉옷과 엘리사의 요구의 성취는 한데 묶여있는 것이다.

또한 엘리사의 과거의 모습을 버리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가설명> 이미 앞에서 말한 대로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드러낸다. 성령을 받기 전의 나와 받은 후의 나는 다르며 달라야 한다. 전에는 육신에 속한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영의 사람이 되었다. 우리의 모습이 전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전에는 아담 안에서 죽은 자로 있었기 때문에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서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이 사시는 것과 같은 상태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엘리사는 자기 옷을 찢는 행위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성령이 충만한 새 사람이 된 것을 드러내었다. 그는 엘리야의 겉옷을 취함으로 새 생명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된 것을 증거하였다.

 

교훈: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성령이 하시는 역사의 갑절을 구함으로써 하나님의 종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고백하였다.

 

다섯째날(목)

5월 5일 엘리사의 옷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왕하 2:14).

 

질문1: 왕하 2:14은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가? 어떤 중요한 상징이 보이는가?

[왕하2: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답: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갈라지게 한 것과, 여호수아가 언약궤로 요단을 건넌 사실을 떠오르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고 세파를 이기는 능력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는 창일한 요단 같은 세상의 물결을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의 역사로 이기고 주님이 걸으신 그 길을 힘차게 걸어야 한다.

 

질문2: 왕하 2:15~18을 읽어보라. 그대가 여리고로 돌아오는 선지자들 가운데 있다고 상상해보라. 왜 그들은 엘리야가 승천한 것을 알면서도 그를 찾으려고 했을까?

[왕하2:15~18]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저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여 그 앞에서 땅에 엎드리고 16 가로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사 오십 인이 있으니 청컨대 저희로 가서 당신의 주를 찾게 하소서 염려컨대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저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저희가 오십 인을 보내었더니 사흘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저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답: 주석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에도 영혼과 육체가 분리한다는 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엘리야의 영혼은 데려갔지만 그 육체는 땅에 던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요구했다고 한다. 어쩌면 일리 있는 설명 같아 보인다. 태초부터 사단은 사람들을 그렇게 속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지자의 생도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불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들의 상식으로 엘리사가 영육이 함께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로 엘리사의 말의 신빙성이 확실해 졌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가도 소용없다고 확언했기 때문이다.

 

<부가설명> 교과에서 말한 것처럼 이 생도들은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셨다는 것을 알았고 믿었다. 그런데 이런 태도를 나타낸 것은 그들의 상식과 믿음의 충돌의 결과이다.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상식의 합리성을 추구한 것이다. 이런 일은 우리들의 일상에도 있다. 성경말씀과 현실이 아무리 봐도 일치하지 않는 것 같을 때 우리는 말씀보다 눈앞에 다가와 있는 현실을 합당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어쩌면 예언의 신의 증언을 통하여 우리교회가 말하는 일요일 휴업령이라는 문제가 바로 그런 것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날 사회 현실에서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언의 증언은 오직 그것을 기록할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여주는 것일 뿐 오늘날 역사적 시점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엘리야의 시체를 찾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가 모르겠다. 우리는 선지자의 생도 같은 사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교훈: 엘리사가 행한 이적을 목격하고도 선지자의 무리는 엘리사의 말을 믿지 못하고 엘리야를 찾아 헤맸다.

 

예비일(금)

5월 6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부조와 선지자, 88 “셋과 에녹”, 선지자와 왕, 155~189 “이스르엘에서 호렙까지”,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변화되어 올라간 엘리야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지상에 살아남아 있는 자들, 곧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고전 15:51~53)게 될 무리들을 상징하였다.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 두 번째’(히 9:28) 오실 때에 나타내실 것처럼 예수께서는 하늘의 빛을 입으셨다. 이는 그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막 8:38)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시대의 소망, 42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세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들은 무엇입니까? “세미한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죄가 우리로 하여금 “세미한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합니까?

* 우리가 비록 주님의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활동을 한다고 해도 지나치게 분주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동굴 같은 조용한 장소에서 무릎을 꿇고 말씀을 명상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면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너무 바쁘게 너무 요란하게 생활하면 이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

 

➋엘리야의 겉옷은 그의 사역이 엘리사에게 계승됨을 상징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의 계승의 문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교회 내에서 계승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적합한 인물이 지도력을 계승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지시하셨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대신하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과 예언의 신의 증언을 심사숙고하여 후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기도하고 선거위원들이 선택했다면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서 교회의 일을 맡길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를 이끄실 것이다. 합당하지 않으면 사울처럼 떨어지게 될 것이다.

 

➌옷과 의복에 관한 이번 주 교과에서 우리는 많은 상징들을 다루었습니다. 상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석되어야 합니까? 우리는 상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그 의미는 우리에게 무슨 교훈을 줍니까?

* 상징은 일반적으로 직접적으로 다 설파하지 못하는 내용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성경의 상징은 성경이 해석하는 실제적인 해석으로 이해해야 한다. 세상적인 방식이나, 사람의 생각으로 상징을 풀면 엉뚱한 해석을 할 것이다. 오직 성경에 의하여 성경의 내용들이 해석되어야 한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창40:8) 성경이 성경의 상징을 해석하는 것을 바르게 깨달으면 성경의 내용을 바르게 깨닫는 것이며, 그것은 성경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생활을 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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