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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08:46

제2과 갈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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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과 갈렙: 기다림의 삶

기억절: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이 있음이라”(시 130:6~7).

성경에는 역사의 무대 뒤에서 묵묵하게 자기의 일을 수행하였던 수많은
의인들이 있다. 갈렙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다. 일찍이 가나안 정탐에
나서서 12명 가운데 오직 두 명,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당당하게 소수에
속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내었다.

결과 광야 1세대들은 광야에서 헤매다가 죽었고, 2세대들을 이끌고서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게한 견인차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갈렙이다. 특별히 여호수아
의 경우 최전선에서 많은 스팟라잇을 받으면서 그 무리들을 이끌고 갔다면, 갈렙은
묵묵히 뒤에서 그 일을 수행하였다.

자기의 위치에서 얼마든지 자기의 잇속을 채울 수 있으렸건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기의 위치를 지켰고, 겸손하게 할 바를 수행하였으며, 한마디로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다.

세상 역사속에서도 만년 2인자의 소리들을 많이 듣는다. 저우언라이, 그는 모택동의
측근으로 항상 그 앞에 엎드려서 현명하게 대처하였다. 2인자의 삶에 만족하였으며,
1인자의 눈에 벗어나는 일을 도모하지 않았다. 그의 처세술은 연구할만한 일일지도
모른다.

중국과 관계개선을 한 닉슨 대통령은 그를 이렇게 평가했다.
“마오쩌둥이 없었다면 중국의 혁명은 결코 불붙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우언라이가 없었다면 그 불길은 다 타서 재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는 자기에게 없는 대중선동술이 마오쩌둥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흔쾌히 1인자의
자리를 그에게 주었다. 그리고 항상 그의 측근에서 영원한 인민의 벗으로 살았던 것
이다. 리더도 중요하지만 그 리더를 잘 보필하는 보좌관도 꼭 필요한 것이다.

인간의 마음가운데 높아지고, 대접받고,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싫어할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그러나, 침례요한의 삶과 같이 우리의 삶은 1인자의 삶은 아니다.
왜냐하면, '흥하여야' 할 사람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1인자가 아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은 그리스도 예수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인은 따로 있다.
주인께 모든 일을 맡길 수 있다면 그것은 복된 것이며
복된 주인을 만난 것이다.

실지로 버스가 맨 처음 등장하였을 때에 시골 아낙은 무거운 짐을 손에 들고
계속 가고 있었다. 버스 기사가 말하였다. 아주머니 왜 무겁고 짐을 들고
계속 가십니까? 그 아낙은 말하기를 혹시 짐을 내려 놓으면 요금을 더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한다.

하늘가는 여행길에 우리는 왜 무겁게 짐을 지고 가는지 모른다.
그 무거운 짐을 당장 내려놓으라.
그 짐을 주님께 맡겨라.

기쁜 일이 생기면 주를 찬양하고
힘든 일에는 기도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왜냐하면, 수많은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정말 중요한 분은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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