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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과 부정에서 정결로

 

229일 안식일

일몰오후 625

 

 연구 범위 : 8, 2:38, 11:4, 16, 9:23~28.

 기억절 :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8:14).

 

다니엘은 기원전 548년 또는 547년에 8장에 기록된 환상을 보았다. 이 환상은 다니엘서 7장에서 언급한 심판에 관하여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설명한다. 다니엘서 2장과 7장의 환상과 달리 8장의 환상에서는 바벨론이 빠지고 메디아-페르시아에서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그 시기에 바벨론은 쇠퇴 중이었고 다음으로 페르시아가 세계의 패권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다니엘서 8장의 환상은 7장의 환상과 비슷하다. 8장에서 언어와 상징들이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속죄일과 관련하여 하늘 성소 정결에 철저하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즉 다니엘서 8장은 하늘 성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니엘서 7장이 하늘 법정과 나라를 받는 인자를 보여주었다면 다니엘서 8장은 하늘 성소의 정결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두 장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성이 가리키듯이 다니엘서 8장이 묘사하는 하늘 성소의 정결은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심판의 장면과 일치한다

 

 학습 목표

깨닫기 : 하늘 성소를 공격하는 작은 뿔의 실체를 확인하고 하늘 성소의 정결이 곧 하늘에서 펼쳐지는 심판과 동일한 사건임을 확인한다.

느끼기 : 심판의 날에 서기 위해 하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의와 그분의 중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낀다.

행하기 : 엄숙한 심판의 시기에 매일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정결한 삶을 추구한다.

 

다니엘서 8장에 등장하는 숫양과 숫염소는 각각 어떤 제국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메데 바사와 헬라.

숫염소 이후에 네 방향 중 하나에서 등장한 작은 뿔은 어떤 세력을 말합니까?

제국로마와 교황로마.

그것이 수평적으로 확장되다가 수직적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제국로마가 세상 나라들을 점령했는데 나아가서 교황로마가 들어서서 하늘의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대는 하늘 성소의 정결과 하늘에서 열리는 조사 심판은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같은 사실을 사법적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성소정결사업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벧후 3:11~14)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님의 날이 임할 것을 바라보며 간절히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론 : 다니엘서 8장의 환상은 7장에 나오는 하늘 심판 장면을 성소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작은 뿔이 수평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다가 수직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은 하늘을 대적하며 성도를 박해하는 교황 로마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2,300주야라는 긴 기간 이후에 하늘에서는 특별한 사역이 시작됩니다.

 

 

2 23() 숫양과 숫염소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8:20~21).

 

1. 다니엘서 8장을 읽어보라. 이 환상은 무엇에 관한 것이며 다니엘서 2장과 7장의 환상과 어떻게 평행을 이루는가?

[8:1~27] 각각 읽어보자.

 

: 메데 바사 연합국과 헬라와 거기서 분열되는 네 나라와 네 나라 중의 어느 방향에서 나타나는 작다가 심히 커지는 뿔과 성소 파괴와 하늘성소정결에 대한 내용이다. 2장은 네 제국과 분열된 나라들과 돌 나라에 대한 것이고, 7장은 네 제국과 작은 뿔 나라에 대한 것이고 8장은 두 제국과 분열된 네 나라와 작은 뿔이 나타난다. 같은 역사의 발전을 계시하고 있으며 그 성질들이 점점 종교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잘 보여준다.

 

다니엘서 2장과 7장에서처럼 우리는 여기서 조금 다른 종류의 상징들을 통해 세계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또 다른 환상을 본다. 이 상징들은 하나님의 성소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 여기서 숫양과 숫염소의 상징이 사용된 이유는 그것들이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종의 심판의 시간으로 작용했던 속죄일 의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숫양과 숫염소는 성소 봉사에서 희생 제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속죄일에만 두 동물이 함께 언급된다. 따라서 이 두 동물은 그 환상의 초점인 속죄일을 떠올리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선택되었다.

환상이 펼쳐지자 다니엘은 세 방향 곧 서쪽, 북쪽, 남쪽으로 돌진하는 숫양을 보았다(8:4). 세 방향의 움직임은 이 세력의 확장을 암시한다.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8:4). 천사의 설명처럼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을 상징한다(8:20). 그리고 세 방향은 문자적으로 이 세력이 감행하는 세 번의 큰 정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에 등장하는 큰 뿔 가진 숫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의 영도 아래 있던 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8:21). 숫염소가 땅에 닿지”(8:5) 않게 움직였다는 말은 그것의 민첩한 이동을 의미한다. 이 장면은 다니엘서 7장에서 그리스가 날개 달린 표범으로 제시되었던 장면과 유사하며 알렉산더가 벌인 정복 전쟁의 신속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예언이 암시하듯이 그 염소는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8:8)이고 그 자리에 네 뿔이 나서 사방으로 자란다. 이 일은 알렉산더가 바벨론에서 사망한 기원전 323년에 성취된다. 그의 제국은 네 명의 장군에 의하여 분할된다.

 

<부가설명> 다니엘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으로 구원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시려는 역사적 사정을 염두에 두고 연구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기 위하여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는 일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맡기시고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후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신정국가를 건설하셨다. 그런데 사탄이 가만히 있겠는가? 사탄은 민족으로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기 위하여 주위의 민족들을 동원하고, 국가적으로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기 위하여 주위의 열강들을 동원하여 방해하였다, 하나님은 이런 사실을 다니엘을 통하여 자세히 그러나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 다니엘서에 기록된 나라들의 흥망이다. 이스라엘 국가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니까 주위의 열강들을 동원하여 방해한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자세히 보여주셔서 기록하여 하신 것이 다니엘서이다. 그래서 다니엘서는 세상 나라들이 어떻게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복음 사업을 방해하는 지 보여준 것이다. 이스라엘의 복음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나라들은 등장하지 않는 이유이다. 그냥 세상 나라들의 흥망을 예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왜 이런 나라들의 역사를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드러내셨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은 다니엘서의 예언을 이해하는데 유익하다.

 

교훈 : 8장에 등장하는 숫양과 숫염소는 각각 메디아-페르시아, 그리스 제국을 상징하며 그 상징과 언어들은 하늘 성소 정결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2 24() 작은 뿔의 출현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8:9).

 

1. 8:8~12을 주의 깊게 읽어보라. 작은 뿔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가? 왜 이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가?

[8:8~12]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 남편과 동편과 영화로운 땅으로 움직였다가 하늘을 향하여 움직여서 성소를 헐었다. 작은 뿔의 정체를 확인하는데 중요하다.

 

성경은 하늘의 네 바람을 따라 자라던 네 뿔을 묘사한 후에 그 하나로부터 작은 뿔이 출현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작은 뿔이 알렉산더의 네 장군을 대표하는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네 바람 중 하나에서 나왔는지가 관건이다. 원문의 문법적 구조는 이 뿔이 하늘의 네 바람 중 하나로부터 나왔음을 암시한다. 이 세력은 그리스 제국과 그 분파 이후에 출현하였으므로 이 뿔이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라고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작은 뿔은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의 두 국면을 모두 나타낸다. 다니엘은 먼저 유대 백성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대항해 싸우는 로마의 이교적이고 제국적인 국면을 보았고, 그다음에는 우리 시대까지 내려와 미래까지 지속될, 참교회와 싸우는 교황 로마의 국면을 보았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8, 500).

성경 본문에 따르면 작은 뿔은 먼저 수평적으로 움직이면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8:9)졌다. 이러한 세 방향은 이교 로마가 지배하면서 복속시켰던 커다란 세 지역과 일치한다

환상 중에서 작은 뿔이 주요 등장인물이 되면서 그것의 수직적인 확장이 주목을 받는다. 이것과 관련해서 다음의 비교 사항을 보면 이 뿔과 다니엘서 7장의 작은 뿔은 밀접하게 일치한다. 두 뿔 모두 처음에는 작다(7:8, 8:9). 둘 다 나중에는 커진다(7:20, 8:9). 둘 다 박해하는 세력이다(7:21, 25; 8:10, 24). 둘 다 자신을 높이고 참람하게 행동한다(7:8, 20, 25; 8:10, 11, 25). 둘 다 하나님의 백성을 겨냥한다(7:25, 8:24). 둘 다 그 활동 시기가 예언적으로 서술되었다(7:25; 8:13~14). 둘 다 마지막 때까지 존재한다(7:25~26; 8:17, 19). 둘 다 초자연적인 파멸을 맞는다(7:11, 26; 8:25). 마지막으로 다니엘서 7장의 작은 뿔이 교황권을 상징하기 때문에 다니엘서 8장에 등장하는 작은 뿔의 수직적인 확장도 동일한 세력을 상징한다. 따라서 다니엘서 2장과 7장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거대 세력은 로마 곧 이교와 교황 로마이다.

 

<부가설명> 다니엘서 2장에는 바벨론부터 로마까지 역사에 등장할 네 제국과 마지막 제국 후에는 그와 같은 통일 제국이 세상에 일어나지 못할 것을 보여주고 예수께서 재림하시므로 세상 열강의 역사가 종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존속한다는 것을 계시했다. 7장에는 2장에 보여준 역사에서 바벨론부터 로마까지 나라들이 하나님의 지상 나라인 이스라엘과 그 민족에게 가할 핍박을 보여주면서 그 나라들이 부정한 짐승이고 맹수들로서 그 국가들의 성질을 드러내 보여줬다. 네 마리 짐승의 일곱 개의 머리가 있고 열 개의 뿔이 있다. 이 나라들이 분열되는 상황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는 네 짐승 일곱 나라라고 배운다. 바벨론, 메데 바사, 헬라와 여기서 갈라진 네 나라, 로마. 그런데 이제 쓴 것처럼 헬라에서 네 나라가 갈라졌기 때문에 네 나라 이야기만 하면 그 네 나라의 모체인 헬라는 나라 중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표범으로 표상된 헬라는 다섯 나라로 이해해야 옳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 8장에서는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났는데 그 네 뿔을 네 나라라고 했으니 먼저 있던 큰 뿔도 한 나라로 계산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므로 다섯 뿔이니까 다선 나라이다.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것을 바르게 이해하면 계시록 17장의 망한 다섯 나라와 지금 있는 한 나라와 장차 나타날 한 나라 곧 여덟째이지만 일곱에 속한 존재의 정체를 바르게 이해하게 된다. 이것을 이렇게 보지 않기 때문에 계17장의 이 구절은 올바른 해석을 하지 못하고 구구하게 여러 설명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네 짐승 일곱 머리에서 표범으로 표상된 헬라는 모두 다섯 나라, 8장의 숫염소의 큰 뿔과 네 뿔도 다섯 나라이다. 그러므로 네 마리 짐승의 일곱나라가 아니고 여덟 나라인 것을 이해하는 것은 다니엘과 계시록의 바른 이해를 위하여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고 나는 믿는다. 독자들 중에 생각해볼 사람들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

 

교훈 : 다니엘서 8장에서 나오는 작은 뿔은 수평적으로 팽창했던 이교 로마와 수직적으로 팽창했던 교황 로마를 모두 포괄한다.

 

 

2 25() 성소에 대한 공격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8:11).

 

1. 8:10~12을 읽어보라. 여기서 작은 뿔이 어떤 종류의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가?

[8:10~12]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 하늘을 향하여 움직여 그 군대와 별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고 제사를 자기가 차지했다.

 

8:10을 보면 작은 뿔은 영적인 차원에서 바벨탑 건설자들의 노력을 모방하려고 한다(11:4 참고). 구약 성경에서 군대별들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 또는 군사들로 지칭되었다(12:41). 다니엘도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백성을 하늘에서 빛나는 별처럼 묘사했다(12:3). 이것은 명백하게 천상의 조직에 대한 문자적인 공격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권”(3:20)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박해를 말한다. 물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로마 황제들에 의해 살해당했지만 여기서는 작은 뿔의 수직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예언의 궁극적인 성취는 여러 시대에 걸쳐 계속된 교황 로마의 박해와 관련지어야 한다

또한 단 8:11주재곧 한 에 대해 말하는데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9:25), “너희의 군주 미가엘”(10:21), “큰 군주 미가엘”(12:1)이라고 언급된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이런 표현이 가리킬 만한 대상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앞에서 말한 하늘 군대의 주재이며 대제사장이시다. 그러므로 교황권과 그것이 대표하는 종교 체제는 예수님의 제사장적인 역할을 모호하게 하거나 대체하려고 애쓴다.

8:11에서 매일 드리는 제사는 희생 제사와 중보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지속적인 제의 봉사를 가리키며 지상 성소에서 이루어진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봉사를 통해서 죄인들은 사함을 받고 죄는 성막 안에서 처리되었다. 지상의 성소 제도는 하늘 성소에서 이뤄지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상징한다.

예언에서 밝혀졌듯이 교황권은 그리스도의 중보를 사제의 중보로 대체한다. 그 같은 거짓 예배를 통해서 작은 뿔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제거하고 상징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소를 허문다.

또 그는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8:12). 예수님은 자신이 진리라고 선언하셨고(14: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일컬으셨다(17:17). 그러나 교황권은 성경을 백성들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을 금지했고 성경 해석을 교회의 권위 아래 두었으며 이론상으로는 전통을 성경과 나란히 취급하지만 실질적으로 최고의 신앙 표준으로써 로마가톨릭교회의 전통을 성경 위에 두고 있다.

 

<부가설명> 성소는 하나님 자신이고 하나님의 보좌이다.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17:12,13) 성소를 공격하여 헐어버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좌에 자기가 앉아서 경배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루시퍼의 욕망이었다.(14:12~14) 그러나 그가 하늘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감히 하늘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직접 공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성소를 허는 것은 매일의 제사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속죄로 의롭다고 선포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3:30) 그런데 속죄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세를 자기가 자행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것은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숭배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自尊)하여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살후2:3,4) 이것이 성소를 허는 일이다. 예수님의 속죄봉사를 자기가 차지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한다. 성소와 하나님의 보좌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런 일을 자행하면서 진리는 땅에 던지고 교회와 조직이 예수께서 하늘에서 봉사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면서 사람들을 예수님께 가지 못하게 차단했다. 89~12절은 이런 사실을 상징적으로 잘 기록한 것이다.

 

교훈 : 작은 뿔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거짓 종교 체계를 통해 그분의 중보를 가로채며, 진리를 오류로 가린다.

 

 

2 26() 성소의 정결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8:14).

 

1. 8:14을 읽어보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 2300주야 끝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는 일이 있다.

 

작은 뿔의 파괴적인 공격 후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단 8:14에 언급되어 있는 성소 정결이 단 7:9~14에서 묘사하는 심판의 광경에 상응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심판은 하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성소도 하늘에 있어야 한다. 즉 다니엘서 7장이 하나님의 개입과 인간사에 대한 그분의 관련성을 사법적인 관점에서 묘사했다면 다니엘서 8장은 동일한 사건을 성소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을 따르며 구원의 계획에 대한 포괄적인 윤곽을 예증하는 역할을 한다. 날마다 죄인은 성소로 제물을 가지고 왔다. 거기서 백성들은 죄를 고백하고 사함을 받았으며 어떤 의미에서 죄는 성소로 옮겨졌다. 그 결과 성소는 오염되었다. 그래서 그 안에 묻은 죄를 성소에서 닦아내려면 일정 시간의 정화 과정이 필요했다. 그 시간이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속죄일이었다(16장 참고).

그렇다면 하늘 성소가 정결해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추해보면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지상 성소로 옮겨진 것처럼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 고백한 죄는 하늘 성소로 옮겨진다고 말할 수 있다. 지상의 속죄일에 미래에 있을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하는 수많은 가축이 희생되었다. 속죄일에 죄인들이 설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의 희생 덕분이었다.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지상의 속죄일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오직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심판에서 살아남게 하는 하늘 속죄일에는 얼마나 더 큰 일이 있겠는가

8:14에 묘사되어 있는 성소의 정결은 지상 봉사의 원형인 하늘 봉사를 의미한다. 그것이 전하는 기본적인 기별은 이것이다. 즉 죄인인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심판을 견디려면 메시아의 피가 필요하다

 

<부가설명> 죄의 본질은 사망이다. 죄는 사망할 때 끝난다. 극악무도한 죄인은 중형을 받아서 감옥 생활을 하다가 감옥 안에서 죽거나 사형수가 되어 죽거나 죽을 때 그가 저지를 죄가 끝나는 것이다. 개과천선하여 도덕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어서 더 이상 극악무도한 짓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에는 과거의 그를 용서하고 현재의 그를 아름답게 볼 수도 있다. 아무튼 죄는 죽어야 끝이 나는 것이다. 속죄는 죄를 죽이는 일이다. 죽었다는 사실을 피를 흘리는 것으로 상징했다. 그 피를 성소 안에 가져가서 휘장 앞에 뿌리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와 죄인의 사망신고를 하는 것이다. 그 죄인은 죽었기 때문에 그에게서 죄가 끝났다는 것을 신고하는 것이다. 속죄일에는 이런 사망신고서를 폐기처분하는 것이다. 그래서 죄인의 명단이 없어지고 의인의 명단만 남게 된다. 이 일은 예수님의 피를 흘려 십자가에서 사망을 폐하셨기(딤후1:10)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이 이렇게 한 것을 진정으로 고백한 모든 죄인들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산 자가 되는 것이다. 조사심판의 핵심은 이렇게 하여 성도들이 신원이 되고(7:22) 루시퍼와 그 일당들은 영원한 정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마지막 날에 사형집행이 되는 것이다. 그곳이 불 못이다. 온 우주는 이것을 보고 하나님의 하시는 모든 일이 의롭고 선하다고 고백한다.(15:3,4, 2:10,11).

 

교훈 : 죄로 오염된 지상 성소에 정결이 필요했던 것처럼 하늘 성소에도 정결이 필요하며 우리가 용서받고 심판을 견디려면 그곳에서 예수님의 피가 필요하다.

 

 

2 27() 예언의 시간표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8:13).

 

1. 8:13을 읽어보라. 여기서 제기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그 질문은 우리가 다음 절에 나오는 대답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14절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이 질문을 모르면 그 대답의 뜻을 이해할 수 없다.

 

2,300주야 예언은 언제 주어졌는가? 우선 우리는 다니엘이 양과 염소를 보고 작은 뿔이 자행한 일들과 피해를 본 뒤에 그 환상의 초점이 단 8:13의 질문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이 질문은 전체 환상이 지속되는 기간뿐 아니라 특별히 예언적인 시기의 끝에 일어날 일들에 관한 것이다. 게다가 그와 같은 기간은 작은 뿔의 활동 시기에 국한될 수 없다. 왜냐하면 시기에 관한 그 예언은 숫양에서부터 작은 뿔의 활동에 이르는 모든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실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긴 기간을 가리킨다

그런 일(-메디아-페르시아, 염소-그리스, 작은 뿔과 그 활동-이교 로마, 교황 로마)이 어느 때까지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천상의 존재가 대답했다.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8:14). 이미 주목했듯이 이 기간은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으로 시작해서 그리스 제국 그리고 이교-교황 로마에 이르는 수천 년의 세월을 다루기 때문에 매우 길다. 역사주의적인 해석 방법에 따르면(1과 참고) 이 예언적인 기간은 연일 원칙에 기초하여 산출되어야 한다. 2,300주야는 2,300년이라는 뜻이다. 그렇지 않다면 2,300일은 6년이 겨우 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환상 속에서 묘사된 모든 사건이 일어나기에는 턱없이 짧다. 따라서 여기에도 연일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다니엘서 8장에는 그 기간의 시작과 끝을 계산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9장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가 주어진다(다음 과 참고).

 

<부가설명> 성소정결에 대하여 성경구절이 말하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본문에 기록된 사실들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작은 뿔이 출현하는 89절부터 14절까지 기록된 내용을 잘 분석해보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거기에는 1. 작은 뿔이 성소를 허는 것, 2. 하늘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는 것, 3. 제사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 4. 진리를 땅에 던지는 것 등이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성소가 정결하게 되려면 작은 뿔의 정체를 밝혀서 정죄해야하고, 그래서 군대의 주재의 위상을 확실히 우주에 드러내어야 하며, 속죄를 위한 제사를 그것에게서 반환받아야 하며, 진리를 회복해야 한다. 성소정결에는 이런 사실이 다 포함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작은 뿔의 정체를 온 세상에, 나아가서 온 우주에 드러내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심판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그것이 저지른 죄악들인 속죄 제사가 하늘 군대 주재가 친히 행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드러내고 그것이 땅에 던진 성경진리를 회복해야 한다. 이런 일이 2300주야 끝에 성소정결 하는 일에 다 포함되어 있다. 과연 그 때가 되었을 때 작은 뿔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성소진리를 확인하게 되었다. 7일 안식일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계명이 온전하게 회복되어 때와 법을 변개하려고한 시도가 끝이 났다. 영혼불멸설과 영원지옥설이 거짓이라는 것도 드러났다. 이런 일을 저지른 하나님의 대적은 그 정체를 확실히 드러내었다. 이제 선고와 집행이 남아 있다. 성도들은 신원되고 대적의 세력은 우주에서 그 존재를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이다.

 

교훈 : 2,300주야 예언은 메디아-페르시아, 그리스, 이교와 교황 로마를 포괄하는 긴 역사를 가리키며 연일 원칙에 기초하여 해석되어야 한다.

 

 

2 28()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아래의 도표는 우리가 다니엘서 2, 7, 8장에서 보아왔던 나라들의 순서를 요약하고 있다. 이것은 성소 정결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다니엘서 2

다니엘서 7

다니엘서 8

바벨론

바벨론

――――

메디아-페르시아

메디아-페르시아

메디아-페르시아

그리스

그리스

그리스

이교 로마

이교 로마

이교 로마

교황 로마

교황 로마

교황 로마

――――

하늘의 심판

성소의 정결

재림

재림

――――

 

 

여기서 보듯이 세 장들은 서로 평행한다. 각 장에서 나오는 나라들뿐 아니라 이교 로마의 1,260년이 끝난 이후에 발생하는 다니엘서 7장의 심판 장면도 로마 이후에 등장하는 다니엘서 8장의 성소 정결과 평행한다. 요컨대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세상의 종말 전에 있을 하늘 심판의 환상은 다니엘서 8장에 나오는 성소 정결 환상과 동일하다. 이것은 동일한 사건에 대한 두 개의 다른 묘사이다. 그리고 그 둘은 모두 작은 뿔 세력이 활동하는 1,260년이 끝난 이후에 일어난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위의 도표는 다니엘서 7장의 심판과 동일한 성소 정결이 작은 뿔이 활동하는 1,260년 이후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수립 이전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습니까?

7장의 심판과 8장의 성소정결이 같은 줄에 정돈되는 것으로 보여준다.

 

다니엘서 8장의 예언은 폭력과 악으로 얼룩진 역사를 묘사합니다. 세계적인 제국을 상징하는 두 동물이 결투를 벌입니다(8:8~12). 그들 후에 등장하는 작은 뿔은 폭력적인 박해를 가하는 세력입니다(8:23~25). 성경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의 실체를 가볍게 넘기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주위에 보이는 악의 실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과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때가 이를 때까지 하나님은 섭리 중에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루시퍼는 자기 때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때까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며 사랑과 자비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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