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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왕의 연가

 

 

511일 안식일

일몰오후 730

 

연구 범위 : 아가서, 2:7, 고전 7:3~5, 17:3, 요일 1:9, 1:24~27, 5:24

기억절 :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며 불길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8:6).

 

일생에서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는 결혼이다. 모든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은 특별한 과제뿐 아니라 특별한 복을 가져온다. 그 복 가운데 하나가 ()’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때와 장소에 맞다면 사랑을 표현하는 이 같은 선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알려진 견해들과는 다르게 성경은 성을 반대하지 않는다. 성경이 반대하는 것은 창조주께서 인류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선물의 남용이다.

사실 아가서는 성경에서 부피도 작고 잘 읽히지 않는 책 중에 하나로서 젊은 술람미 신부와 솔로몬 왕으로 추정되는 연인 사이의 관계를 묘사한다. 이 책은 결혼 관계에서 누릴 수 있는 친밀함의 신비와 부부 사랑의 기쁨을 드러낸다. 비록 아가서가 자주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또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취급되지만, 그것은 무엇보다 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실제 인간관계 속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이다.

이번 주 우리는 아가서에서 그리는 결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학습 목표

깨닫기 : ‘부부의 성적인 관계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에 있어야 할 친밀성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느끼기 : 성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감사하게 여기며 순결하게 보존하고 구별할 필요성을 느낀다.

행하기 : 성생활에 관하여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지침에서 벗어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태도는 성경의 교훈과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까?

성경은 거룩한 것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쾌락의 도구로 여기는 경향이다.

성경에서 남녀의 성은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를 표상하는 것이다.

성은 어떤 면에서 결혼한 남녀 사이에 큰 복이 될 수 있을까요?

부부 사이의 사랑의 깊이와 즐거움을 주며 자녀의 축복과 예수님과의 관계 증진의 도움을 준다.

성은 왜 결혼한 남녀 사이에만 허용되어야 합니까? 청년들은 왜 혼전순결을 지켜야 합니까?(수요일 내용 참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창조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창조질서를 무시하는 참람한 일이 된다.

 

결론 : 성은 배타적이고 은밀하며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경험하라고 하나님이 결혼한 남녀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한 부부의 관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어야 할 거룩한 언약 관계를 상기시키며 우리로 하여금 성을 구별하여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55() 나눠지지 않는 삶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2:7).

 

1. 우리는 다음의 성경절들을 토대로 인간의 몸에 대한 성경의 관점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2:7, 63:1, 84:2, 고전 6:19~20, 살전 5:23)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 성경은 이간을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된 전인체로 가르친다. 몸 따로 영혼 따로 인격개체로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인간 전체가 한 사람 한 인격이라고 계시한다.

 

어떤 종교는 인간의 몸이 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보는 이원론을 믿는다. ‘은 선하지만 은 악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몸은 성적인 요소를 포함한 전 존재의 일부이다. 생명은 이자 이다(참고 창 2:7). 시편 기자는 자신이 전 존재로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말한다(63:1, 84:2). 전 인격체가 성화되어야 하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거룩한 목적에 따라 구별되어야 한다.

성관계에 관해서 인간의 몸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이 아가서에 반영되어 있다.

 

2. 다음의 성경절들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가?(1:2, 13, 2:6, 5:10~16, 7:1~9)

[1:2,13]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2:6]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게 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5:10~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만 사람에 뛰어난다 11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형상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다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일다.

[7:1~9]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 부부간의 육체적 접촉을 아름다운 것으로 묘사하고 육체의 여러 부위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부부간에 이런 이해는 성경적이고 서로에게 애정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성경 말씀은 인간의 신체를 높이 평가한다. 결혼 관계에서 육체적인 측면은 전혀 당혹스럽지 않다. 폭넓은 감정의 결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문화마다 성적인 금기가 존재한다. 그래서 결혼한 부부들은 종종 건전한 방법으로 친밀한 삶을 누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경건의 가치가 바른 정보와 융합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조차 자녀들이 성에 대해 배울 기회를 종종 상실한다. 성에 대한 성경의 진솔함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이 주제를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이끌어서 창조주의 큰 선물에서 비롯된 삶의 이 중요한 측면을 존중과 위엄을 가지고 다루게 한다.

 

<부가설명> 한번은 유럽 어느 나라 전시회에 한 여류화가가 자기의 나신을 전시했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자 어찌 여자 나체 그림은 전시하며 아름답다 어떻다 하면서 평가하는데 그 그림의 원형을 그대로 전시하면 안 될 이유가 무어냐고 당당히 말한 사실을 보도한 것을 봤다. 이런 일종의 저항은 남성 위주의 성문화에 대한 고발롭 볼 수도 있다. 사람이 타락한 후에 남성 위주의 세상에 되면서 특히 여성의 성은 남성들의 쾌락의 도구로 전락하였다. 그런 문화 속에 여성들은 성적매력으로 남성들을 유혹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태초에 정하신 신성한 원칙으로 남녀의 성은 거룩한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그것은 결혼으로 맺어진 남편과 아내 사이에 사랑의 증표로 사용되어야 한다. 이에서 지나치는 것은 다 창조주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다. 아가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녀 관계 즉 부부관계로 상징해서 설명한 아름다운 시편이다. 아주 상징적인 표현으로 성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노래함으로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을 나타내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은 올바른 정신으로 주님과 나의 관계를 아름답게 깊은 사랑으로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교훈 : 성경에서 인간은 영과 육으로 분리될 수 없는 전인적인 존재이다. 성 또한 결혼한 부부에게 허락된 창조주의 선물로서 삶의 일부이다.

 

 

56() 아가서의 사랑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1:2).

 

1. 아가서에서 노래하는 사랑의 다양한 측면들을 찾아보라(1:2, 13, 2:10~13, 16, 3:11, 4:1~7, 5:16, 6:6, 7:1~9, 8:6~7).

[1:2,13]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2:10~13,16]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3:11]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 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4:1~7]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무리 염소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온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군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일천 방패,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구나 6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내가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7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

[5: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6:6]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온 암양 떼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고,

[7:1~9]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8:6,7]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 입맞춤, 포옹, 두 사람이 봄나들이, 신체의 여러 부위에 대한 찬사, 친밀한 친구, 마음에 품은 진정한 사랑.

 

아가서는 친구들이 어떻게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를 돌보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서 두 명의 친구는 서로 결혼하여 배우자가 된다. 아내는 이는나의 친구로다”(5:16)라고 선언한다. ‘친구라는 말은 성적인 동반자라는 함의(含意)가 없는 동료애와 우정을 표현한다. 다정한 친구와 결혼한 남편과 아내는 행복하다.

아가서 전체에 흐르는 은밀한 칭찬과 사랑의 몸짓은 남녀가 서로에게서 찾는 강력한 매력과 육체적·정서적 기쁨을 내포한다. 낭만적인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친밀성은 창조주께서 주신 선물로서 결혼한 배우자들이 서로 가깝게 연합하도록 돕는다. 부부가 마음을 열어 신령한 사랑의 역사를 받아들이면 그들의 인간적인 사랑은 순화되고 정화되며 품위 있고 고상해진다”(재림신도의 가정, 99).

아가서는 사랑에 대한 가장 고결한 사상을 전하고 있다. 진실한 사랑은 원래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선물이다(5:5). 그 같은 사랑은 남편과 아내를 꾸준한 연합으로 묶어준다. 어린 시절에 신뢰감을 구축하기 위해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는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신자들을 서로 결속시키는 것은 자신을 주는 사랑이다. 아가서는 이러한 사랑이 부부 관계 속에서도 살아 움직이게 하라고 우리에게 호소한다.

 

<부가설명> 소위 요즘 한국사람 입에 잘 오르는 스킨십은 신체접촉을 뜻하는 콩글리쉬이다. 위 인용한 아가서의 시적 표현들은 스킨십에 대한 내용이 많다. 아주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부부 사이의 이런 관계는 진정한 사람을 더욱 짙게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과 사이의 친밀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때 영적 친밀감이 짙어진다. 이런 것은 기도와 말씀과 명상으로 실현될 수 있다.

예수님 손에

 

복음서를 펴고

예수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는

유대 땅 먼지 나는 그 길에서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다.

 

문둥병자 만지시며

깨끗하게 하실 때

그 손길 내 가슴도 스치며

전율을 일으킨다.

 

귀머거리 귀 열리고

장님 눈 뜰 때

그의 말씀 듣는 귀 트이고

하나님의 얼굴 보는 참 이스라엘 된다.

 

죽은 자들 살리는

믿어지지 않는 사실 앞에

내 죽은 모습 비로소 발견하고

새 생명 구하며

 

그가 가는 곳마다 따르다가

피땀 흘린 겟세마네

십자가 앞에 와서

그제야 내 마음

예수님 손에 놓고

 

부활의 그 아침

빈 무덤 앞에서

새로운 피조물 되어

영생으로 일어선다.

김명호 시집 묵도의 여행 중에서

 

교훈 : 부부의 사랑은 순수한 우정과 서로에게 마음을 주는 헌신을 필요로 하며 그들 사이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을 때 가장 고상해진다.

 

 

57() 사랑의 지식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4:8).

 

많은 이들이 아가서를 통해서 에덴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를 떠올린다. 아가서에 등장하는 부부가 비록 최초의 남녀는 아니지만, 그 책은 에덴동산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하다. 한 몸이 되라는 하나님의 계획(2:24~25)이 이 책에서 미묘한 은유와 상징을 통해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1. 아가서는 결혼한 부부가 서로 헌신하는 모습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가?(4:7~5:1) 이것은 고전 7:3~5에 서술된 바울의 훈계와 얼마나 비슷한가?

[4:7~5:1]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 8 나의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다보아라 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에 지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승하구나 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3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초와 14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5: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고전7:3~5]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아가서에 부부가 서로 헌신하는 모습을 상징적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고린도전서에는 부부가 서로 남편과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하여 기도하기 위한 것 외에는 분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솔로몬이 그녀에게 나와 함께 가자”(4:8)고 초대하자 그의 신부는 초대에 응한다. 나중에 그녀도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4:16)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그를 초대하자, 솔로몬도 그 초대에 응한다(5:1). 성경은 이러한 친밀한 사랑에 어떤 강제나 조작도 없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자연스럽게 이러한 관계로 들어간다. ‘내 동산그의 동산이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평강온전함을 뜻하는 히브리어 샬롬에서 파생된 이름을 공유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를 동경한다(4:1~5, 5:10~16). 그들의 평등한 관계는 행이 짝으로 구성된 시의 구조에서도 드러난다.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2:16)라는 언약적인 표현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2:23)고 했던 에덴의 언어를 재현한다.

 

2. 부부간에 서로를 알다라는 표현으로부터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얼마나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4:1, 25, 삼상 1:19, 1:34, 17:3, 고전 8:3)

[4:1,25]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삼상1:19]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고전8: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 바 되었느니라.

 

: 이 구절들에서 구약에 동침이라는 말은 다 야다인데 이 말은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신약 구절들에서 알지’ ‘아는 것’ ‘아시는 바라고 버역된 말은 헬라어 기노스코-’인데 야다와 같은 뜻이다. 부부가 서로를 체험적으로 알듯이 성도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알다라는 말은 남편과 아내 사이의 밀접한 연합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사랑의 지식 속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깊은 존재의 내면을 바친다. 두 개의 육체뿐 아니라 두 개의 마음이 한 몸을 이룬다.

알다라는 말은 또한 우리 각자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묘사한다. 총명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결혼이라는 특별하고 감수성이 넘치는 지식은 동료애, 헌신, 마르지 않는 기쁨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라는 가장 숭고하고 거룩한 신비를 밝혀주는 심오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부가설명> 사회에 있는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이해관계다. 가족관계는 혈연관계이다. 부부관계는 혈연관계를 이루는 기초관계다. 부부관계의 기초는 진정한 사랑의 관계이다. 부부관계가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에 가족의 혈연관계가 사랑으로 엮어지게 된다, 부부관계가 진정한 사랑의 관계가 아니면 가족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엮어지기 어렵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도 사랑일 수밖에 없다. 사랑은 독처하면 나타날 수 없다. 그래서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사랑이 사랑으로 드러난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독처하시는 하나님일 수 없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삼위로 자존하시는 것이다. 삼위 사이의 사랑은 진실로 균형지도 충만하다. 둘 사이의 사랑은 서로 충실할 수 있다. 그러나 셋 사이의 사랑이 온전히 균형지고 충만하기는 인간사회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 삼위 사이의 사랑은 그렇게 균형지고 충만하다. 그 사랑이 창조로 나타났고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 여자로 창조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랑이 지구에 실현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죄와 사망이 들어오면서 이 사랑은 정욕으로 변질하고 도덕적 죄를 조장하는 도구가 되었다. 아가서는 하나님이 주신 태초의 순결한 그 사랑이 부부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것을 보여준 말씀이다.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이다. 우리 가정들이 다 이처럼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교훈 : 결혼한 남녀가 서로를 안다는 것은 그들의 은밀한 관계뿐 아니라 내면을 나누는 친밀성을 의미하고 심지어 하나님과 교회 사이의 신비한 연합을 상징한다.

 

 

58()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랑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4:9).

 

4:8~5:1을 읽어보라. 아가서 4:165:1은 이 책의 중심부와 절정으로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첫날밤을 묘사한다.

 

1. 다음의 성경절에서 솔로몬은 무엇에 관해 언급하는가?(4:12, 16, 5:1, 8:8~10)

[4:12,16]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5: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8:8~10]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함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꼬 9 그가 성벽일진대 우리는 은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일진대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10 나는 성벽이요 나의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의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 여기의 말들은 부부의 결합에 대한 것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우리는 아가서에서 혼전 순결을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가장 설득력 있는 성경의 증거들을 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증거 중 하나는 술람미 여인의 어린 시절에 관한 언급이다. 그녀의 오빠들은 그녀가 이 될지 이 될지 궁금해한다(8:8~9). 쉬운 말로 그녀가 혼전 순결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문란하게 될 것인지를 물은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 그녀는 나는 성벽이요”(8:10)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혼전 순결을 지켜 남편을 맞이한다고 확언한다. 심지어 남편도 신혼 첫날밤에 그녀가 처녀임을 확신한다.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4:12).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사랑과 결혼의 단계를 신중하게 밟아가라고 조언한다. 아가서에서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딸들이라 부르는 여인들에게 세 번이나 때가 이를 때까지 사랑의 격정을 일으키지 말라고 당부한다(2:7, 3:5, 8:4). 즉 자신처럼 사랑의 언약 안에서 안전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뜻이다.

남자는 두 번이나 그의 신부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초대한다(2:10, 4:8). 혼인 전까지 그녀는 그의 초대에 응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그녀가 그를 자신의 동산으로 초대하고(4:16), 그도 기꺼이 초대에 응한다(5:1). 그는 단지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것이 아니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훔쳤고(4:9), 그는 그녀의 사랑에 중독됐으며(4:10), 그녀가 자신의 소유이며 영원히 다른 사람은 없다고 자신한다(4:12).

이같이 완벽한 여인과 결합하면서 그는 마치 약속의 땅에 이른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4:11).

 

<부가설명> 아가서에서 48절에 신부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다. 이 순간까지 그들은 친밀한 친구였다. 이제는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게 된 상태에 와서 결혼하고 부부가 된 것이다. 은유로 표현된 시적 언어들은 혼전 순결에 대한 성경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은 성 개방이 사회현상이 되어서 순결에 대한 의식이 거의 없어진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성은 쾌락의 도구로 삼고 있으니 온 세상이 문란하다. 술람미 여자의 오빠들은 동생이 문이라고 한다면 백향목 울타리를 쳐서 아무나 출입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가족들이 술람미 여자의 순결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가정은 성경의 이런 지침을 믿음으로 지켜야 할 것이다. 이것을 자라는 자녀들에게 충분히 알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가정의 자녀들은 성 문제에 있어서 사회풍조에 젖을 것이 아니고 성경의 원칙에 굳게 서도록 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에서 이 문제를 인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훈 : 하나님은 남녀가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켜서 사랑의 절정에 이르게 하셨다. 아가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시적으로 잘 묘사하였다.

 

 

59() 하나님의 선물을 보호함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20:7).

 

하나님이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데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1:26~28). 남녀는 각각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지만, 결혼을 통해 반대의 성이 한 몸으로 연합함으로써 특별한 방법으로 삼위일체 안에 존재하는 일치를 반영한다. 또한 남녀의 결합은 하나님의 형상을 인간이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인 새로운 생명의 출산을 준비한다.

 

1. 창조주의 계획에 조화되지 않는 성적인 행습에 대하여 성경은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20:7~21, 1:24~27, 고전 6:9~20)

[20:7~21]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8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케 하는 여호와니라 9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0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1 누구든지 그 계모와 동침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2 누구든지 그 자부와 동침하거든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이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3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4 누구든지 아내와 그 장모를 아울러 취하면 악행인즉 그와 그들을 함께 불사를지니 이는 너희 중에 악행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 15 남자가 짐승과 교합하면 반드시 죽이고 너희는 그 짐승도 죽일 것이며 16 여자가 짐승에게 가까이하여 교합하거든 너는 여자와 짐승을 죽이되 이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7 누구든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을 취하여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질지니 그가 그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 죄를 당하리라 18 누구든지 경도하는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19 너의 이모나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 이는 골육지친의 하체인즉 그들이 그 죄를 당하리라 20 누구든지 백숙모와 동침하면 그 백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그 죄를 당하여 무자히 죽으리라 21 누구든지 그 형제의 아내를 취하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무자하리라.

[1:24~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고전6:9~20]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 13 식물은 배를 위하고 배는 식물을 위하나 하나님이 이것 저것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근친상간, 수간, 동성애 등을 철저히 금지하였다. 또 혼외 정사 등도 철저히 금지하였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한다.

 

성경은 인류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변경시키거나 훼손하는 일체의 시도를 불허한다. 성에 대하여 특정한 행습들을 금지하심으로써 하나님은 올바른 방향으로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교훈이 인간의 경험과 충돌할 때, 그 영혼은 정죄를 받는다.

 

2. 신자들의 성 그리고 타락한 세상의 성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지침을 받았는가?(8:1~14, 고전 6:15~20, 고후 10:5, 5:24, 3:3~10, 살전 5:23~24)

[8:1~1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전6:15~20]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후10:5]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3:3~10]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살전5:23,24]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를 값으로 주고 산 것이기 때문에 우리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정과 욕심을 다 십자가에 못 박고 우리 몸의 주인이 원하는 대로 흠 없이 보존하고 생활하다가 주님 오시는 날 부활의 몸으로 주님을 맞도록 해야 한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죄의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기다린다. 그들은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죽고 그분의 부활을 통해 살아난 것으로 여긴다. 그들은 멈추지 않는 기도와 각성 그리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자신의 악한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마음속으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몸과 성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거룩한 뜻에 합당하게 그것들을 사용한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의 죄를 용서하신다(요일 1:9). 이전에 성적으로 문란하고 방종했던 자들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신자들의 친교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죄가 인간의 성을 심각하게 왜곡시켰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이 방면에서 온전한 회복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금지한 성적인 관계에 연루되느니 차라리 독신생활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가설명>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고 그것을 보존해야 한다.(고후6:17,18, 7:1) 내면을 깨끗케 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고 육체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깨끗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몸을 더럽힐 수 있는 어떤 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몸을 더럽히는 중에는 성경이 금한 음식을 먹는 것이 포함되고 성에 대한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성경이 가르친다. 이렇게 깨끗하게 주인이신 주님의 뜻을 따라 생활할 때 몸의 건강도 유지하고 정신적 영적 건강도 유지된다. 그리스도인 된 사람들이 항상 몸이 아픈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 성경의 권고대로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다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을 위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성결의 삶으로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

 

교훈 : 결혼을 통한 남녀의 결합은 창조주의 섭리가 담긴 계획이기 때문에 우리는 죄로 인해 왜곡된 성 개념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510()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결혼은 그리스도의 축복을 받았으며 거룩한 제도로 간주되어야 한다. 진실한 신앙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남녀가 거룩한 혼인을 통해 연합하고, 가정을 이루며, 존귀로 관을 써서 하늘의 가족을 상징하도록 지정하셨다. 자신의 공적 사역을 시작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에덴에서 윤허하신 제도를 확실하게 윤허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 그분은 결혼식 참석을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며, 순결과 거룩함, 진리와 의로움과 조화된 그러한 결혼은 인간 가족에게 부여된 최고의 축복이라고 선언하셨다”(엘렌 G. 화잇, Daughters of God, 180~181).

아가서에서 보았듯이, 성은 결혼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놀라운 선물이다. 그러나 영원한 관계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과 육체적인 기쁨만을 바탕으로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몸은 늙고 낡는다. 다이어트, 운동, 성형수술도 우리를 영원히 젊어 보이게 하지 못한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결혼 관계는 일생 동안 마음을 바치는 관계이다. 그들은 세 번이나 자신들이 서로에게 속했다고 단언한다(2:16, 6:3, 7:10). 첫째, 그들은 서로에게 속했다고 말한다(5:21, 33과 비교). 둘째,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순종을 다짐하면서 이제는 자신이 먼저 그에게 속했다고 말한다(참고 엡 5:22~23). 셋째, 그것은 여자에 대한 남자의 바람을 표현한다(참고 엡 5:24~32). 이런 사랑은 꺼지지 않는다(8:7). 그것은 절대 깰 수 없는 도장과 같다(8: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자신의 아내를 완벽하게 여기는 솔로몬의 묘사(4:1~5, 6:8, 7:1~9)와 하와를 처음 본 아담의 표현(2:23) 사이에 비슷한 점은 무엇입니까? 남편들은 자신의 아내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5:28~29)

서로가 서로에게 속했다는 고백과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는 말은 같은 의미이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예수님 같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또는 예수님과 그분의 교회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아가서를 통해 풍유적으로 이해합니다. 지나치게 풍유적인 해석은 조심해야겠지만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의 특성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와 어떻게 비교될 수 있을까요?(54:4~5, 3:14, 고후 11:2)

하나님과 성도는 서로가 서로에게 속한 상태이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는 성도 안에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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