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0.11.03 16:19

06 우리아

조회 수 195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6 우리아

성경에서 우리아에 대한 기사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지 않다.
밧세바의 남편으로 더 알려져 있는 우리아.
다윗의 충직한 용맹스러운 부하였으며, 결과론적으로 비극의 주인
공이 되었다. 그 앞에는 ‘헷’ 사람이라는 출신지를 표현한다. (삼하11:3)

밧세바는 누구인가?
엘리암의 딸이라고 소개한다. 엘리암은 여기 말고 한글성경에 한번 더
나오는데 아히도벨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다.
[삼하23:34]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과 엘리암의 아들 아히도벨과 같은 인물이라고 보면
압살롬의 반역에 아히도벨이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을 택한 것은 그의 손녀
가 밧세바이기에 다윗에 대한 심한 반발이 작용했음도 추정해 볼 수 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의 후궁을 취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조언한다.
(삼하16:21)

다윗의 타락은 예견된 것일까?
그토록 하나님께 매달렸던 다윗... 성(城)을 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비롯
하여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를 나누었던 다윗이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승승장구 하던 다윗은 더 이상 생의 즐거움을
찾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해 아래 새
로운 것을 찾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온 이스라엘 군대와 요압을 전쟁터로 보내고, 이제 스스로
정복사업을 굳이 하지 않아도 좋게 되었을 때에 그는 낮잠을 자고, 저녁 때
에 일어나 지리적으로 가장 높은 예루살렘... 그것도 가장 높다고 추정되는
왕궁에서 그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관심이 끌리게 된 것이다. 그는 즉
시 사람을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절대왕권을 가진 다윗
에게는 거치는 돌이 없어 보였다.

심부름을 마친 신하는 당연한 결과를 하나 가져왔다. 한글 성경에도 의문문
으로 기록한 이 답변은 너무나 당연해서 당신이 모를 리가 없다는 뉘앙스를
듬뿍 풍기고 있다.

삼하 11:3 다윗이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이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여인이 왕의 부름을 받고, 치장하고, 물건을 가져가고,... 꽤는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 지체는 하나의 무료함을 더해줄 뿐. 기도의 사람 다윗은 기도하기를 그친
것이다.

그가 기도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을 것이라고 본다.
선과 악 두 주인을 함께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 삼하 2:1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 삼하 5:23
다윗이 여호와의 명대로 - 삼하 5:25

마병과 병거를 사로잡고 또 말의 힘줄을 끊은 다윗(삼하 8:4) 그는 더 이상 기도한 대
목이 눈에 뜨이지 않는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한 것이다. (삼상 12:23)

인간의 마음은 이상하여 마음을 비운다고 하지만, 그 빈 마음이 성령으로 가득차지 않
으면 바로 마귀에게 영혼을 파는 일을 하게 된다.

다윗의 적은 승승장구하여 외부로부터는 없었는지 몰라도 바로 그 내부에 있었다.
그는 바로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것이다.

[잠16:32]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였던 다윗은 그의 생애에 전무후무한 죄의 길로 걸어들어
간다.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할 입장의 지도자가 이제는 십계명의 두 가지 계명을 한꺼번에
범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의 욕심으로 죄없는 우리아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의 아들 (밧세바 사이에서), 압살롬, 암논 (압살롬에게 살해됨), 그리고 아도니야를
잃게 된다.(왕상 2:25)

삼하 12:6 절에 나오는 4배나 갚아 주어야 한다는 그의 말은 허지로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

범죄의 길은 달콤해 보이지만 결국은 파멸의 길이다 (잠 14:12)
그리스도 예수는 좁을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다. 좁고 외롭고 누가 알아
주는 길이 아니더라도, 그 길을 따라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 (마 7:13)

예수가 없는 생애, 그것은 마가복음 5장에 나오는 돼지떼의 몰살 사건을 상기시켜
준다. 예수 없다면 그런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예수를 빼면 무엇이 남는단 말
인가?

해 아래서 새 것을 찾았던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일침을 받고 철저히 회개하여 다
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그이 회개 시편이 곧 시편 51편이다. 새로운 것은 없다.
하늘 아래서. 그러나 정한 새로운 맘은 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여 주실 때에
가능한 일이다.

해 너머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을 통하여 새롭게 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1. No Image 17Nov
    by usjoy
    2010/11/17 by usjoy
    Views 79075 

    2010 Q4 - Lesson 8: Joab: David’s Weak Strongman

  2. No Image 11Nov
    by 김명호
    2010/11/11 by 김명호
    Views 17561 

    제 8 과 요압: 강하나 부족한 용사(11/29/19)

  3. No Image 11Nov
    by 소하
    2010/11/11 by 소하
    Views 18312 

    08 요압

  4. No Image 09Nov
    by 소하
    2010/11/09 by 소하
    Views 17331 

    07 아비아달

  5. No Image 09Nov
    by usjoy
    2010/11/09 by usjoy
    Views 19919 

    하늘타리방송 - 제4기: 7 과 아비아달: 제사장

  6. No Image 06Nov
    by usjoy
    2010/11/06 by usjoy
    Views 19168 

    2010 Q4 - Lesson 7: Abiathar: The Priest

  7. No Image 04Nov
    by 김명호
    2010/11/04 by 김명호
    Views 17962 

    제 7 과 아비아달: 제사장(11/13/10)

  8. No Image 03Nov
    by usjoy
    2010/11/03 by usjoy
    Views 19098 

    하늘타리방송 - 제4기: 6 과 우리아: 한 이방인의 신의

  9. No Image 03Nov
    by usjoy
    2010/11/03 by usjoy
    Views 44294 

    2010 Q4 - Lesson 6: Uriah: Faith of a Foreigner

  10. No Image 03Nov
    by 소하
    2010/11/03 by 소하
    Views 19507 

    06 우리아

  11. No Image 28Oct
    by 김명호
    2010/10/28 by 김명호
    Views 19439 

    제 6 과 우리아: 한 이방인의 신의(11/6/10)

  12. No Image 23Oct
    by usjoy
    2010/10/23 by usjoy
    Views 20538 

    하늘타리방송 - 제4기: 5 과 아비가일: 상황에 지배 받지 않음

  13. No Image 23Oct
    by usjoy
    2010/10/23 by usjoy
    Views 60733 

    2010 Q4 - Lesson 5: Abigail: No Victim of Circumstances

  14. No Image 23Oct
    by 소하
    2010/10/23 by 소하
    Views 17923 

    제 5 과 아비가일

  15. No Image 21Oct
    by 김명호
    2010/10/21 by 김명호
    Views 19383 

    제 5 과 아비가일: 상황에 지배 받지 않음 (10/30/10)

  16. No Image 17Oct
    by usjoy
    2010/10/17 by usjoy
    Views 21170 

    하늘타리방송 - 제4기: 4 과 요나단: 위대함이란 말이 제격인 사람

  17. No Image 17Oct
    by usjoy
    2010/10/17 by usjoy
    Views 19754 

    2010 Q4 - Lesson 4: Jonathan: Born for Greatness

  18. No Image 17Oct
    by 소하
    2010/10/17 by 소하
    Views 18991 

    제 4 과 요나단

  19. No Image 14Oct
    by 김명호
    2010/10/14 by 김명호
    Views 17252 

    제 4 과 요나단: 위대함이란 말이 제격인 사람(10/23/10)

  20. No Image 09Oct
    by usjoy
    2010/10/09 by usjoy
    Views 21651 

    하늘타리방송 - 제4기: 3 과 한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배움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8 Next
/ 58
Copyright© 2011 www.3amsda.org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