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가나안 접경에서의 부도덕 (12/12/09)

by 소하 posted Nov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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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나안 접경에서의 부도덕 (12/12/0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감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고전 10:8)

연구범위: 민25장/31장 신21:10~14 고전 10:1~4, 계2:14

신21:10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움함을 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붙이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21:11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연련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21:12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21:13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거하며 그 부모를 위하여 일 개월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21:14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고전10: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10: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계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
이스라엘이 직면하였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광야시대에 물과 음식은 아니었다. 그들이 힘든 가운데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이 매번 만나는 축복의 시간들 속에서 어려움을 처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3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잘못된 선택
2. 믿음 부족
3. 불순종

우리는 경험으로 배운다. 일단 잘못된 선택으로 빚어지는 모든 어려움은 비싼
경험을 치르고서 그러한 일들을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이스라엘의 경우 많은
비싼 대가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잘못이 되풀이 되는 것은 어찌된
일일까?

그만큼 인간의 마음이 연약하여 믿음으로 무장하지 못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의심의 짙은 세력에 눌리면 이러한 비극은 계속
될 수 있다.

비단 이 믿음의 실력행사는 예수님 당시와 말세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똑
같이 적용될 것이다. (벧전1:5; 눅18:8)
+++

이스라엘이 간음으로 들어가는 엄청난 비극은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만든다.
간음은 또 다른 형태의 우상숭배이며 이것은 배도였다. (대상5:25)

[대상5:25]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저희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하나님을 배반하여 다른 신 우상숭배에 빠지는 장면을 간음하듯 섬겼다
표현하였다.

이토록 간음은 실지로 나타나는 그 형태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지만,
결국 배도와 관련이 되기 때문에 극도록 하나님께서 묵인하실 수 없는
행위가 된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 그것은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 (출34:14; 신4:24, 5:9, 6:15) 이란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민25장에 나오는 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지도급 인사의 간음은 참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족장의 대표가
나온다. 시므리. 백성을 선도해야할 입장에 선 사람이 스스로
배도의 길을 걷는다는 것. 엄청난 사실 앞에 무력감을 느낀다.

그 일을 정리한 비느하스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백성의
진멸에서 구원한 것으로 언약을 받는다 그의 자손들이 대대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언약하신다. (민25:12,13)

비느하스의 정리 사역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한다.
그리스도는 악을 정리하고, 모든 백성들의 사망선고에서 다시 새 생명
선고의 일을 하셨다.

그 분은 죄를 정리하시고, 악에게 사망선고를 내리시고, 우리들에게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여 주셨다. 질투하시는 하나님께
스스로 화목제물 (롬3:25; 요일2:2)이 되시고,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을
주셨다. (요14:6)